자랑할려고 쓴 글은 아니구요.(얼굴도 안보이는데에 자랑글써서 뭐하겠어요;)
제가 옷을 잘입고 화장 잘하는 편이에요. 주위에서 센스있다고 많이들 그러구요.
얼굴이 무지 미인이거나 그런게 전혀 아니여서 평소에 많이 꾸며야해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껴온거긴 하지만,,,요즘들어 좀 무섭다고 까지 느낀 사실이요.
옷 신경쓰고 입고 나간거랑(제가 봐도 납득이 가게;)
옷 대충 입고 나간거랑 진짜 처음본 사람들 태도가 너무 틀리다는 거에요.
자주 본 사람들이야 오늘 뭐입었네 이런 멘트 몇마디로 끝나지만,
처음보면 대부분 첫인상(옷차림등)을 먼저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그럴때가 많구요)
제가 봐도 잘입었다고 생각한 날이랑, 그냥 대충대충 입고 나간 날은
주변 태도가 180도 틀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잘꾸민날은 쇼핑하러가도 매장직원분들이 완전 어서옵쇼..하구요.
처음 가본 병원이여도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구..막 먼저 말도 거시고요.
오늘은 처음 간 매장에서 일하시는 여자분하고 오늘 이야기를 좀 하게 됐는데,
저한테 친구하자는 식으로 돌려서 말까지 하시더라구요.(어리고 미모의 여성분이셨음)
그런데 대충 입고 그러면 진짜 투명인간이에요; 저를 거의 존재감없이 취급하는 태도들..;;;
한두번 이런게 반복되면 그러려니 하는데 거진 10년을 반복하니..이제 세상이 조금 무시무시하기까지 해요.
저또한 처음 봤는데 여자분이 굉장히 옷잘입고 센스있고 멋지면 그 사람한테 호감 가는건 사실이긴해요.
그래서 정말 여자는 평생 꾸며야하는구나..절실히 느끼고 또 느낍니다.
자기가 자기 스타일 항상 신경쓰고 잘꾸며서 주변사람들한테 호감 받는것도 어떻게 보면 그사람 능력?인거 같기도 하고요.
제 나이 지금 31살인데..앞으로도 정말..쭉~~~신경쓰고 다닐겁니다...
여자분들 이뻐집시다..^^
태클 들어오면 바로 삭제할거에요 소심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