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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연한 이야기지만 같은 여자들끼리여도 센스있고 옷잘입으면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 조회수 : 5,424
작성일 : 2011-10-19 18:28:27

 자랑할려고 쓴 글은 아니구요.(얼굴도 안보이는데에 자랑글써서 뭐하겠어요;)

제가 옷을 잘입고 화장 잘하는 편이에요. 주위에서 센스있다고 많이들 그러구요.

얼굴이 무지 미인이거나 그런게 전혀 아니여서 평소에 많이 꾸며야해요;;

 

그런데 예전부터 느껴온거긴 하지만,,,요즘들어 좀 무섭다고 까지 느낀 사실이요.

옷 신경쓰고 입고 나간거랑(제가 봐도 납득이 가게;)

옷 대충 입고 나간거랑 진짜 처음본 사람들 태도가 너무 틀리다는 거에요.

자주 본 사람들이야 오늘 뭐입었네 이런 멘트 몇마디로 끝나지만,
처음보면 대부분  첫인상(옷차림등)을 먼저 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저도 그럴때가 많구요)
제가 봐도 잘입었다고 생각한 날이랑, 그냥 대충대충 입고 나간 날은
주변 태도가 180도 틀려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잘꾸민날은 쇼핑하러가도 매장직원분들이 완전 어서옵쇼..하구요.
처음 가본 병원이여도 간호사분들이  친절하구..막 먼저 말도 거시고요.
오늘은 처음 간 매장에서 일하시는 여자분하고 오늘 이야기를 좀 하게 됐는데,
저한테 친구하자는 식으로 돌려서 말까지 하시더라구요.(어리고 미모의 여성분이셨음)

그런데 대충 입고 그러면 진짜 투명인간이에요; 저를 거의 존재감없이 취급하는 태도들..;;;

한두번 이런게 반복되면 그러려니 하는데 거진 10년을 반복하니..이제 세상이 조금 무시무시하기까지 해요.

저또한 처음 봤는데 여자분이 굉장히 옷잘입고 센스있고 멋지면 그 사람한테 호감 가는건 사실이긴해요.

그래서 정말 여자는 평생 꾸며야하는구나..절실히 느끼고 또 느낍니다.
자기가 자기 스타일 항상 신경쓰고  잘꾸며서 주변사람들한테 호감 받는것도 어떻게 보면 그사람 능력?인거 같기도 하고요.

제 나이 지금 31살인데..앞으로도 정말..쭉~~~신경쓰고 다닐겁니다...

여자분들 이뻐집시다..^^

 

태클 들어오면 바로 삭제할거에요 소심해서요 ㅠ.ㅠ

 

 

 

IP : 218.220.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9 6:29 PM (112.173.xxx.93)

    남자든 여자든 뭐...그렇죠.

  • 2. ...
    '11.10.19 6:34 PM (222.121.xxx.183)

    신경쓰면 아무래도 사람들이 좋아하긴 하죠..
    그렇지만 꼭 옷만이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저는 좀 신경도 안쓰고 막 다니는편인데.. 말빨이 좋아요..
    사람들이 재밌다고 해요..(직업이 말하는 직업이기도 하구요..)
    카리스마도 좀 있구요.. 어딜가도 처음 가본 곳 같지 않게 행동하고 그런대요..
    다 자기의 장점이 있는거지요^^
    그런데 여기에 예쁘게까지 하고 가면 사람들이 더 좋아라 하죠.. 저도 어제 느꼈어요.. 간만에 일하느라 좀 꾸미고 아이 유치원 갔더니.. 원장부터 다들.. 예쁘다 예쁘다..(저 원래는 안 예쁜데 만날 구질하던 엄마가 그러고 가니 좀 놀랐나보더라구요..)

  • 3. ㅇㅇㅇㅇ
    '11.10.19 6:41 PM (121.130.xxx.78)

    맞아요.. 아무래도 눈길이 한번 더 가게 마련이고요.
    근데 이런 점도 있지 않을까요?
    내가 좀 차려입거나 화장이 잘먹었거나 머리가 맘에 들거나 하는 날엔
    기분도 샤방샤방해져서 나도 몰래 얼굴이 환해지고
    입가에는 미소가 머금어지는 거예요.
    잘 차려입고 내 차림이 내 맘에도 쏙 들 때 기분이 업되니 주변 사람들도
    같이 기분 좋아지고 더 매력적으로 그 사람이 보이는 거죠.
    달걀이 먼저인지 닭이 먼저인지..??

  • ...
    '11.10.19 6:43 PM (218.220.xxx.37)

    맞아요...자신감 문제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잘꾸민날은 인상쓰고 있어도 사람들이 웃으면서 말을 걸더군요.
    한국에서 외모란..정말 어마어마한 메리트가 있나봐요.
    제가 이쁘다는건 아니구요;;
    이러니..꾸미는데 돈을 안쓸수가 없네요..

  • 4. 12
    '11.10.19 6:42 PM (115.91.xxx.171)

    그렇다는 걸 너무 잘 아는데- 저도 안경벗고 화장하면서 드라마틱하게 바뀐 경우라,,,점점 너무 귀찮아요. 특히 긴 머리 매일 아침 감고 말리기, 순서대로 화장품 바르기, 바뀌는 계절마다 옷 정리하고, 필요한 옷들 사기,,, 게다가 중간중간 마사지도 받아줘야죠. 네일케어는 꿈도 못 꿔요. 암턴 즐거울 때도 있지만,,,넘 신경쓸 께 많아서 괴로워요 흑

  • ...
    '11.10.19 6:47 PM (218.220.xxx.37)

    그러게요..저도 안꾸밀때는 진짜 심난하거든요;; 기분 쳐지고 그럴때는 꾸미기도 싫고 그래서 츄리하게 하고
    밖에 돌아다닐때도 많아요. 꾸미는데 진짜 노력 필요하죠..;; 있는 옷도 업그레이드 한번씩 해줘야 되지..
    신발도 계절마다 트렌드 아이템도 한켤레씩..피부도..
    힘들지만,,그만큼..성과가 있으니 화이팅 합시다 ! ^^

  • 5. 외모뿐아니라
    '11.10.19 6:46 PM (121.166.xxx.70)

    차..

    발렛해주시는분들..팁을 바라신건진 몰라도

    좋은차타고가면 문까지 열어주시고 닫아주시고..
    나쁜차타고가면 식당앞에 그냥 세워두고 가버리시고..

    같은 식당, 같은분에게 겪은일.

  • 6. ㅎㅎ
    '11.10.19 6:53 PM (112.148.xxx.66)

    맞아요,,

    윗님글도 맞구요..바로위에 차 이야기도 맞아요 ㅋ

    제차는 쫌 오래된 후진차구요(몇달전에 없앴어요) 남편차는 쬐금 비싼 외제차입니다.
    일단 두 차를 끌고 갈때 대접이 완전 달라요 ...
    좀 씁쓸하죠,,

    그리고 외모도 그렇지만,, 실은 얼마전에 아이 피부과를 다녀왔는데요
    코디인가,,실장인가 하는 사람이 정말 친절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치료하러간 사이.. 어디 룸에 데리고 가서
    이것 저것 챙겨주고, 상품설명하고,, 뭐 여튼 아이 치료 1시간 하는 동안 잡지도 못보고
    엄청 시달렸어요,, 근데 그날 저 츄리닝에.. 맨얼굴에. 낡아빠진 플랫슈즈에 에코백 매고 갔었거등요
    그 실장분이 추천해주는 제품이나 크리닉을 받을 입성이 절대 아니었어요

    실은 저도 좀 의아했는데. 집에와서 가만생각해보니

    그날 제가 쬐매 좋은 명품반지를 오른손 왼손에 하나씩 끼고 있었더라구요
    (뭐 어쩌다보니. 그날 따라 그리되었거등요)

    귀금속도 유심히 보나봐요,,

  • 7. 맞아요
    '12.11.15 9:54 AM (222.101.xxx.45)

    첫인상은 바로 외모잖아요

    옷차림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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