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성 골반통이랍니다

생소한 병명 조회수 : 4,671
작성일 : 2011-10-19 17:26:32

근 일년을 아펏어요

아랫배랑 허리가 끊어질거 같고 진짜 허리가 시큰하면서 녹아내리는듯한 아픔이엇거든요

아프자마자 산부인과에 갔는데 골반염이라고...

성관계로 인한 병이라길래

저 거의 섹스리스다 싶어서 그건 아닐거라 햇더니

분명 자기 말이 맞다고 그러더라구요

약을 거의 두달 가까이 먹엇는데도 안 낫아서 다른 산.과 갓더니 골반염은 아니라하고...

늘 아픈건 아니기에 잊었다가 또 아프면 병원가야지 햇다가 잊어버질고 그랫어요

근데 월욜날 너무 아퍼서 내과로 가봤더니 초음파랑 소변 검사 피검사 해보더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종합병원 와서 다시 초음파하고 내린 결과는 만성골반통이라고...

골반염은 아니라고 하네요 [골반염이 가장 내리기 쉬운 진단병이라네요]

이 통증을 인정 안하는 의사들도 있다고 하네요

스트레칭과 스트레스 요인도 크다 그러네요...

복싱은 하지 말라고 하시고....근육을 피곤하게 한다고...

혹시나 모르니 담주에 장검사도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진료를 받아서도 계속 아프면 통증 클리닉을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사실 뭐가 뭔지 모르겟네요

허리가 아퍼서 디스크인가 햇더니 그것도 아니고....

아~~헷갈려요

IP : 121.189.xxx.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1.10.19 5:34 PM (1.225.xxx.229)

    저도 허리랑 골반이 너무 아파서 그동안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받고 견인치료받고 했어요....
    사진결과에서 허리에 디스크는 아니라고...

    그런데 얼마전에 여성의 경우 만성골반통이 있다는 얘길듣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병원에 예약했어요....

    강동경희대학병원에 산부인과 허주엽선생님이 이쪽에
    많은 경험이 있으시고 여러가지 원인과 치료방법을 제시하고 계시더군요....
    저도 제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도 되었으면 좋겠어요....

  • 2. 하나로
    '11.10.19 5:36 PM (124.195.xxx.33)

    저도 예전에 골반이 많이 아팠어요. 시큰한것도 아니고, 왜.. 기분나쁘게 아프고 조여들면서 꼭 깨질듯이 아프고... 허리디스크인가 했는데, 산부인과 가도, 특별한 이상은 없고, 골반염이라고 말도 못하겠는게, 그게 성관계로 그런거라고 하니까요.. 늘 두손을 골반부근에 대고 다녔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저절로 나았는데...

  • 3. ..
    '11.10.19 5:42 PM (122.47.xxx.15)

    저는 골반통이 딱 애기 낳을 때 아프듯이(자궁수축할 때 처럼) 밑이 아프던데요.(대장암증세 막 찾아보고 그랬어요)
    그것도 밤에 예고없이 찾아와요.그쵸?
    님들은 허리까지 아픈가 보군요.
    허주엽원장님이 방송에서 인터뷰하실때 들었는데... 저는 자궁적출 수술도 했는데 그렇게 아프네요.
    원인이 없다하니..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 ..
    '11.10.19 5:59 PM (115.136.xxx.29)

    님 혹시.. 중점적으로 그곳이 아프신가요?
    저하고 비슷한것 같아서요...

  • 4. ..
    '11.10.19 6:28 PM (122.47.xxx.15)

    예 저는 중점적으로 아파요.
    허리까지는 안가고요. 살살아프기시작하면서 잠이깨서 폭풍처럼 아프니까 끙끙대다가(뛰어보기도 하고 웅크리고 항문에 힘을 꽉 주기도 하고) 고통이 줄어들면서 다시 잠들어요. 너무 힘들어요 그쵸? 그래서 나름대로 그렇게 아팠던 날엔 낮에 먹은거 있었던 일들을 메모해봤어요. 혹시 공통점이라도 있을까봐. 근데 아직 모르겠어요.

  • ..
    '11.10.19 7:03 PM (115.136.xxx.29)

    제가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됐는데요. 저는 처음엔 그곳이 불지른것처럼 화끈거리고,
    그러더니.. 소변이 자주 마려웠어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진통이 자극이되서)
    그래서 방광염인지알고, 비뇨기과 , 내과, 산부인과 다녀도 낫지않고.. 고생 죽어라하고
    병원전전했어요. 그런데 나중엔 통증이.. 입으로까지 올라와서요. 화끈거리고, 얼굴도 그렇고..
    아뭏든.. 과정이 깁니다. 죽다살았구요. 그과정중에 오진으로 혼났고,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의사선생님이. 저보고 저같은 환자가 좀 오는데.. 자기로써는 치료방법이 없다고, 병명도
    불명이고, 그런데 불쌍해서 진통제처방해주니까 그동안 고칠수 있는 의사 알아보라고..
    그곳에 불로 지지는 느낌이죠. 나중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강력한 수면제 먹어도,
    2시간정도 잤어요. 고생고생해서.. 겨우 알아내고, 치료받고 예전에 비해서 좋아졌어요.
    골반통증하고 다르게.. 이병은 중점적으로 그곳이 아파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교통사고,, 아님신경이 다치던가, 대상포진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서 신경을
    건드린 경우라네요. 미국도 2005년에야 국가에서 정식으로 인정해서 연구비준다고 하구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분야에 전문의는 없는것 같아요. 미국여성의 20% 정도가 이병을 갖고
    있다고 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좀 적어도 있을것 같아서 썼어요.
    저는 지금 치료받고 많이 좋아졌구요. 그래도 아직 외출이 자유롭다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심했을때는 앉지도, 서지도 제대로 먹지도 못했어요.
    조금더 지켜보시고, 만약 낫지않음 알려주세요.
    저처럼 되지는 않으실것 같은데요. 그래도 조심하시고, 혹시 낫지않으심 말씀해주세요.

  • 5. ..
    '11.10.19 7:15 PM (221.158.xxx.231)

    점 두개님 어디서 치료 받으셧는지 알 수 있을까요? 증상이 비슷해서..

  • ..
    '11.10.19 10:20 PM (115.136.xxx.29)

    그러세요. 이병은 산부인과, 비뇨기과에서 고친다고 하는데요.
    그냥 제 경험으론 마취통증과로 가서 저는 고치고 있어요.
    명의라고 소문난 의사들도 찾아서 갔었는데요. 소용없었고,
    시간만 낭비하고 심해졌어요. 마취통증학과 가시고, 될수있는대로
    주사는 맞지마시고.. 다 이유가 있는데요.
    초기에 잘 치료하시기 바래요. 저처럼 시간낭비해서..
    심해지면 너무 고생해요. 빨리 나으세요.

  • 6. 경훈조아
    '11.10.19 7:40 PM (14.33.xxx.227)

    예날 EBS 명의에서 이거 잘 고치시는 의사분 나왔어요^^ 동서신의학병원인데...
    다른 병원에서 못찾고 못고치는데 이 분이 잘 찾고 잘 고친대요^^

  • 7. 경훈조아
    '11.10.19 7:42 PM (14.33.xxx.227)

    위에 허주엽 선생님 맞아요...^^ 저도 아랫배에 가끔 산통처럼 톤증이 와서 알아봤거든요.

    근데 저는 제일병원에서 수술했는데 경미한 자궁근종하고 전에 수술한 적 있어서 유착이
    있어서 그럴거 같다고 수술했는데.. 아직까진 괜찮아요

  • 8. ...
    '11.10.19 11:04 PM (121.138.xxx.11)

    저하고 증상이 비슷하네요.
    전 허리는 안아파요. 진통제만 먹다가 몇년전에 강남 세브란스 응급실에 갔어요.
    생리통 비슷한데 그땐 너무 심하게 아파서..
    병원에서 시티 찍고 내과,산부인과,정형외과,외과, 배아파 죽겠는데 각 과 선생님들이
    차례로 와서 만져보고 더 아파서 떼굴거렸죠.
    원인을 몰라서요.
    결국 원인을 몰라 나중에 몰핀 주사맞았는데 숨이 멎었어요. 몰핀 부작용으로.
    난생 처음 인공호흡해서 깨어났네요.
    여튼... 병원에선 골반염이 의심된다고 자신 없게 이야길 했구요.
    방법이 별로 없다고 ㅠㅠㅠ
    그래서 그냥 안고 살고 있어요. 많이 아프면 부르펜 먹어가며..
    그런데 얼마전에 단월드 등록헀는데 여기서 단전을 손으로 때리는 동작을 많이 하더군요.
    단전 튼튼하게 한다고.. 몰랐는데 엊그제 알았어요. 그동안 복통이 없었다는거요.
    일단 두고 보려구요. 이게 계속 될지는 저도 아직 모르겠어요.
    단월드도 여기서 읽고 혹시나 해서 가본거 예요.
    부정적인 의견도 많던데 제가 가는곳은 그런 게 별로 없어서 전 좋은데 모르죠. 다른곳은..
    티비에서도 이게 언급된줄 알아요.
    원인을 알수 없는 여성들이 많이 있는 복통이라구.우리나라 여성들이 많다고.
    전 차라리 그런거였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암이나 이런거..못찾다가 나타나는 것보담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575 밖에 나가기 전에 머리손질 필요하신가요 ? 2 .. 2011/12/26 1,174
51574 MBC, 특혜받는 종편이 부러웠니? yjsdm 2011/12/26 815
51573 벤타 쓰고 계시는 분? 2 ... 2011/12/26 1,047
51572 테* 스텐 무선주전자 고장요~~ 1 궁금합니다 2011/12/26 1,654
51571 자궁내 폴립 수술 하신분 계신가요? 3 폴립 2011/12/26 4,380
51570 키에서 유전이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일까요? 9 고민xx 2011/12/26 1,533
51569 아... 이승환땜에 콧날이 시큰하네요. 13 새끼손가락 2011/12/26 6,883
51568 유시민, "대통령께서 이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는 사면을.. 10 참맛 2011/12/26 1,924
51567 크록스 털신 말이에요 2 월동 2011/12/26 2,302
51566 부모님들 걸음걸이도 잘 살펴봐야겠어요. 파킨슨 병 조기증상..... 1 량스 2011/12/26 4,182
51565 열받는 딤채 서비스 3 님므 2011/12/26 1,668
51564 이 책상 어떤거 같아요? 2 설문조사중 2011/12/26 1,002
51563 한파+월요일+오전.. 이 세가지가 겹쳐도 사람들이 열심히 갔네요.. 2 .... 2011/12/26 1,239
51562 후대폰 통합 마일리지 보상센터라는 곳에서 전화오면 거절하세요 전화사기 2011/12/26 1,263
51561 힐튼호텔 늦게나마 함 가보고싶은데요.. 7 힐튼호텔 2011/12/26 1,850
51560 압력밥솥 스팀 꼭 빼야되나요 7 2011/12/26 1,283
51559 키가 동생은 크고 형은 작고 막 이런 경우도 많나요? 12 ㄷㄷ 2011/12/26 3,104
51558 선생님이 너무 고마워요.(조언부탁드려요) 7 장학금 2011/12/26 1,268
51557 추운 겨울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행사가 있네요 apollo.. 2011/12/26 341
51556 김승우씨 더 실망스럽던데요.. 7 쇼킹프로 2011/12/26 11,525
51555 조개구이 잘 먹는 법 뭐 먹어야 2011/12/26 1,858
51554 친구 부모님 상당했다는 글보고 생각나는 친구가있네요 4 갑자기 2011/12/26 1,690
51553 12월 26일 정봉주 송별회 사진과 동영상 5 닥치고정치 2011/12/26 1,952
51552 대화의 중요성.......... 1 대화 2011/12/26 679
51551 토요일 SNL 코리아 보시는 분 ?? 3 삐끗 2011/12/26 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