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끼 두마리 같은 케이지에서 키워도 될까요?

토끼 조회수 : 2,311
작성일 : 2011-10-19 17:01:15

제가 지금 한마리를 키우고 있는데요~한 6개월정도 된 토끼예요.

아기토끼 작은거 한마리를 더 사서 키울까 싶은데, 토끼는 두마리를 같은 케이지에서 키우면 싸운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혹시 토끼 두마리 이상 키워보신 분들 계세요?

답변 좀 부탁드려요 ^^

IP : 59.14.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 키우지 마세요!!!
    '11.10.19 5:13 PM (61.47.xxx.59)

    나 정말, 이런 사람들 보면 욕 해 주고 싶어요!!

    토끼가 장난감인가요? 지금 키우고 있다면서, 걔들이 살아 있는 동.물.이란 걸 몰라요??
    누군가 님을 납치해다, 작은 방에 가둬 두고 키우면.. 님 기분 좋겠어요??
    케이지라니!!!
    솔직히, 작은 집이라면.. 집안에 풀어 놓고 키워도 미안해 질 판인데...
    저도 고양이 키우고 있지만, 얘네들을 집에 가둬두고 키운다는 게 너무너무너무 미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리 대책이 없어서.. 그렇다고 길에 내보내 죽게 만들 수 없어서 거두고 있는데!!
    케이지라니?!!!

    풀어 놓는 시간 많다, 혹은 잘 때만 케이지에 넣는다.고 변명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케이지에 넣어 키운다고 생각하는 님!
    절대 동물 키우지 마세요!!!

  • 2. 룰루랄라
    '11.10.19 7:59 PM (59.14.xxx.229)

    님! 제가 설명이 부족했는데요...토끼 대부분 풀어놓고 키우지만 케이지는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요?
    케이지 없이 토끼를 키우는게 맞는건지요? 저도 아이들이 좋아해서 토끼를 아는분한테 받아왔는데 그분이 케이지랑 같이 토끼를 주셨어요. 근데, 토끼 한마리를 더 키우고 싶어서 여쭤보는거예요.

  • 3. ...
    '11.10.19 8:02 PM (221.151.xxx.13)

    토끼는 수명이 긴 동물이에요.
    햄스터처럼 일이년이 아닌..케어하기 따라 5살,8살,10살넘게도 가능한 동물이에요.
    멀리 내다보시고 키우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한마리 외로워보이니까!해서
    어린토끼를 들여오는건지 생각해보시면 좋겠구요.
    동물은 사람이랑 달라서 같은 동료 들어온다고 인식하는게 아니라 라이벌 등장이거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토끼는 케이지에 키우는 동물이 아니에요.
    집에서 사람과 함께사는이상 어느정도 자기공간을 확보해준다는 개념이지
    그 케이지안에서 먹고자고놀라면...윗분 말처럼 쥐똥만한 방안에서 평생을 보내라는말과 다름없구요.
    어쩔수없이 풀어놓지못하고 가둬놓고 키운다면 토끼하나당 싱글침대정도의 공간은 확보가 되야합니다.
    그래서 보통들 베란다 공간을 토끼전용으로 다 주고 키우시는분들이 많은거구요.

    지금 6개월이면 이제 청소년기 접어드는 개월인데 곧 발정도 오고...
    자기영역 확보하느라 예민해질 시기인데 그판에 애기토끼 들여다주면....
    어디한번 죽도록 싸워라밖에 안되는 소리에요-_-
    토끼마다 성격이 다르긴한데 보통 혼자 크다가 다른 토끼 데려오면..그거 경계심,질투,분노 장난 아니거든요.
    예전에 제토끼는 나이가 먹을만치 먹은 여왕님토끼였고 사정상 잠깐 꼬마토끼를 데려왔는데...
    옆방에 뒀는데도 밤새도록 냄새맡고 경계서고 밥도 안먹고 화내느라 애 잡겠더라구요.
    또 6개월쯤 되면 이제 서서히 발정기라....
    성별이 다를경우엔 사람으로치면 고딩되는 청소년토끼가 2살짜리 꼬마토끼를 덮친다고 난리를 치던가..
    같은 성별이면 힘겨루기하느라 꼬마토끼를 잡아먹을듯이 괴롭히던가..
    간혹 사이좋은 애들도 있는데요. 그야말로 케바케라..-_-;;;
    어떤애들은 같이사는 내내 서로 죽을듯이 쫒고쫒기는 관계로 평생 살기도 해요.
    그거 토끼도 못할짓이고 사람도 너무 피곤해요.
    좀 더 자료 좀 찾아보시고 키우시는편이 토끼나 원글님을 위해서 좋지않을까싶어요.

  • 4. ...
    '11.10.19 8:11 PM (221.151.xxx.13)

    원글님 추가댓글 보고 다는데요.
    케이지라는게 딱 네모반듯한 케이지인가요? 사이즈가 그닥 클것 같지는 않은데...
    보통은 풀어서 키워놓되 토끼전용공간(=은신처) 확보가 꼭 필요하거든요.
    토끼마다 다른데 어떤애들은 화장실(어릴때 쓰던 케이지를 화장실로 변신)에서 똥오줌도 싸고..
    거기에 건초도 좀 갖다놓고 잠도 자고 밥도 먹고 사람으로 치면 침대같은 휴식공간으로 쓰기도 하구요.
    어떤애들은 상자박스 엎어놓고 그안에 수건이나 담요도 갖다놓고 건초도 쌓아두고 은신처로 쓰기도하구요.
    네모난 케이지라는게 쓰다보면 손님오실때 임시로 토끼 가둬놓을때 정도로만 쓰이구요.
    보통 집에서 풀어놓고 키우되 토끼공간을 확보한다하면...펜스라고 울타리처럼 쳐서 공간분리해놓는걸
    더 많이 사용해요.
    그럼 토끼 살림 맞춰서 적당히 울타리 쳐놓고 낮에는 풀어놓았다가 밤에는 도로 가둬놓고 그렇게 지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는분들 보면 베란다한쪽에는 토끼 살림살이(화장실,건초그릇,물그릇,이갈이장난감) 놔주고
    혼자 베란다 공간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토끼공간으로 해놓고 키우시는분들도 많구요.

  • 5. 원글
    '11.10.19 8:11 PM (59.14.xxx.229)

    네..감사합니다. 저희집에 와선 베란다에 주로 풀어놓고 키우기는 하는데...그 전에 키우시던 분이 1-2시간만 풀어놓고 케이지에서 키우시길래..대부분 그렇게 하는줄 알았어요. 좀 더 신경써서 애정을 주고 키워보겠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

  • 6. 추운가을
    '11.10.20 8:46 AM (115.94.xxx.102)

    위에 따로님 말씀대로 같은성별이면
    정말 엄청 싸웁니다...
    힘없는 한마리가 엄청 당하지요....
    발정날때는 정말 .....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전 넓은공간에서 키웠는데도 정말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811 국제엠네스티에 정봉주의원 사면요청하는거..?? 2 궁금 2011/12/23 1,759
50810 오래된 주택 단열 공사 등 질문 2 단추 2011/12/23 3,772
50809 대구사건은 덕원중이라네요 5 2011/12/23 3,126
50808 이번달 가스요금은 얼마나 나왔어요... 14 가스요금 2011/12/23 3,689
50807 김정일 조문을 북한이 갑자기 받겠다는 이유 3 ㅎㅎㅎ 2011/12/23 1,673
50806 외국 학교들은 어떤가요? 6 한국인 2011/12/23 1,813
50805 프라이스 클럽에서....Salle Ma 오일스킬렛...공구 해 .. 2 .. 2011/12/23 3,039
50804 베토벤 - 터키 행진곡(Turkish March) 4 바람처럼 2011/12/23 2,973
50803 분당 서현역 근처사시는 분들~ 3 서현 2011/12/23 2,878
50802 신정환은 성탄절 특사로 감옥에서 나왔다네요!@@@ 5 나원참 2011/12/23 1,603
50801 박경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정봉주 유죄판결은 법적 착.. 7 참맛 2011/12/23 2,316
50800 동서지간 개인적으로 자주 왕래들 하세요? 10 봉도사짱 2011/12/23 3,999
50799 때리는 교사에게 욕하사는분들 22 중딩맘 2011/12/23 2,489
50798 연말정산 - 현금영수증 누구 밀어줘야하나요? 봉도사무죄 2011/12/23 1,592
50797 가해자들이 장난으로 괴롭혔다 그러면 처벌이 가벼워지나요 ? 8 혹시 2011/12/23 1,831
50796 만약에 새로운 소송으로 bbk사건의 진실이 밝혀진다면 1 해피트리 2011/12/23 795
50795 지금 cj홈쇼핑에서 구들장 전기매트 파는데, 어떤가요?? 7 따끈따끈 2011/12/23 4,057
50794 이제 22네요 ㅠㅠ 3 ㅠㅠ 2011/12/23 991
50793 5세 남아 학습지 집에서 엄마랑할때요~~ 5 ^^ 2011/12/23 1,233
50792 눈이 오는데 천둥도 치네요~ 깐돌이 2011/12/23 851
50791 체벌이 있으면 대안을 생각할 필요가 없죠. 11 ㅇㅇ 2011/12/23 970
50790 이 책 제목 아시는 분! 9 어린날의기억.. 2011/12/23 970
50789 KBS 후배여직원 성추행 사건 파문 참맛 2011/12/23 1,667
50788 눈이 갑자기 와서 사거리 직전 비탈길에 보스포러스 2011/12/23 920
50787 중학생인데 엄마가 집에있어야할까요 8 걱정 2011/12/23 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