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12 부천이나 부평에서 조용히 앉아 얘기할만한 곳? 4 어디서? 2011/10/31 2,696
    32111 김장김치 상세한 요리책 뭐 있을까요? 2011/10/31 2,085
    32110 영어단어 잘되시나요? 6 궁금해 2011/10/31 2,919
    32109 샤브점에서. 1 모아트리 2011/10/31 2,028
    32108 시청역 근처에는 시장이나 마트가 없겠죠? 8 한복판 2011/10/31 3,325
    32107 얼굴 기억을 잘 못해서... 3 ... 2011/10/31 2,212
    32106 복장 문의드려요.. 1 수학여행 2011/10/31 1,884
    32105 선봐서 만났는데.. 34 답답 ㅠ 2011/10/31 11,212
    32104 꽃게 얼리면 살이 없어지나요? 5 T.T 2011/10/31 2,952
    32103 혹시 필통지퍼 수선해보신분 계신가요? 5 곰세마리 2011/10/31 2,509
    32102 단소는 어떤 게 좋은가요? 2 초등 2011/10/31 2,343
    32101 한미fta를 막아야하는 이유 (잘 정리되어었어서 퍼왔어요) 2 ^^별 2011/10/31 2,205
    32100 10월 3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31 2,037
    32099 파운데이션이 안 받는 사람도 있나요? 4 롱스 2011/10/31 2,431
    32098 남한산성 코스추천해주세요. 4 단풍구경 2011/10/31 3,448
    32097 나꼼수 콘서트는 안 올리나요? 2 2011/10/31 1,864
    32096 라면글 과 진상글 읽다가... 9 이런 경우는.. 2011/10/31 2,598
    32095 어제 드라마 스페셜 "아내의 숨소리" 줄거리 좀 알려주세요 5 ... 2011/10/31 3,240
    32094 FTA 전화돌리는중이에요~ 남경필 의원삼실에 전화했어요 5 FTA전화돌.. 2011/10/31 2,349
    32093 자게글이 딴까페올라와있네요 7 ff 2011/10/31 2,312
    32092 an i can read 2단계중 Arthur's pen pal.. 질문드려요... 2011/10/31 1,609
    32091 가지반찬 어떻게 해서 드세요. 7 은새엄마 2011/10/31 2,821
    32090 성적이 평균 10점 떨어진 아들.. 17 hh 2011/10/31 3,277
    32089 운전초보입니다 자동차 앞 바퀴 중고로 교체 했는데... 4 자동차 2011/10/31 2,061
    32088 10월 29,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 세우실 2011/10/31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