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85 박원순씨 유세현장 분위기 좋습니다 6 박원순티비 .. 2011/10/20 3,511
    26584 예전에 장터 절임 배추파는 청년아시는분.. 4 다 잘될꺼야.. 2011/10/20 2,485
    26583 양모이불궁금합니다 ... 2011/10/20 1,685
    26582 감홍사과 맛이 어떤가요..? 1 사과 2011/10/20 2,225
    26581 양키 캔들 정말 좋은가요? 4 살빼자^^ 2011/10/20 3,367
    26580 조혜련씨 강의 그만 했으면 좋겠어요 51 ........ 2011/10/20 13,678
    26579 너무 웃기지 않나요?????????? 6 장터 절임배.. 2011/10/20 2,507
    26578 용산구 보광동 초등,유치원생 데리고 살기 어떤가요? 6 .. 2011/10/20 2,387
    26577 형제복지원사건 아시는분 있나요?? 1 제2의도가니.. 2011/10/20 1,797
    26576 나경원 학교’ 졸업생 “삽질‧구타 일상사…교도소라 불러 11 밝은태양 2011/10/20 2,749
    26575 미움이 가시질 않아요 2 9 슬픔 2011/10/20 3,001
    26574 대전의 금강엑슬루타워(?) 7 아들만셋맘 2011/10/20 2,568
    26573 MB 논현동 사저 공시가격 35억→19억 급락 14 세우실 2011/10/20 2,588
    26572 여긴 무조건 우리편이 이긴다 이래야 개념이군요 23 소라새 2011/10/20 2,221
    26571 서울시장 투표, 등본상에는 서울 주소인데 가능한가요? 3 dd 2011/10/20 2,069
    26570 허리까지 내려오던 긴 머리 잘랐어요. 13 끝순이 2011/10/20 3,394
    26569 이번엔 재산세도 반띵 달인 2011/10/20 1,750
    26568 주진우 “나경원, ‘백억대 횡령’ 제일저축과도 관련 6 밝은태양 2011/10/20 2,715
    26567 만기인데도 집주인이 전세를 빼서 나가 달라네요 7 뮤직 2011/10/20 3,467
    26566 강남 테헤란로 주변 오피스텔 월세 시세가 어느정도인가요? (전용.. 1 .. 2011/10/20 2,068
    26565 KT나 LG텔 스마트폰 쓸만한가요?? 5 .. 2011/10/20 2,017
    26564 새로운 형태의 알바를 뿌린 거 같아요. 은근히 박원순씨 까네.. 17 음... 2011/10/20 2,005
    26563 경기 용인근교 펜션좀 추천바랍니다..^^ 둥이맘 2011/10/20 1,681
    26562 유치원에서 매일 우유 먹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5 우유를 2011/10/20 2,562
    26561 상추에서 나온 애벌레, 얼마나 키울 수 있을까요? 아기엄마 2011/10/20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