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7세 조회수 : 1,256
작성일 : 2011-10-19 16:20:26

7세 여자아이예요

유치원에서 내성적이다 보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예요

예를 들어 점심을 먹은후 30분 정도 개인적으로 노나봐요

아무래도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노는 데

저희 아이는 혼자 책상에서 그림 그리거나 색칠하는걸 좋아한다고 하네요

성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친구와 함께요 (근데 문제는 성향이 비슷한 친구가 가끔 안와요.. 그럼 혼자 그림을 그린대요)

다른 여자애들은 모여서 같이 그림을 그리거나 블럭놀이를 하는데

가끔 선생님께서 제 아이한테 여자친구들과 같이 놀라고 권유해주면, 아이는 알았다고 말로만 한 뒤

자기 책상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유치원 시기에 친구를 통해서 배우는것이 많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거나 눈치로 알아 채는 것 등이요.

 

하루는 선생님이 너희들이 너무 말을 안들어서 선생님이 슬프다,

선생님은 너네가 너무 좋은데 라는 얘기를 했대요 (물론 제 아이는 말을 안듣는 아이가 아니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우리 아이는 "나는 선생님 힘들게 한 사람이 아니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듯 무심히 책을 보거나 그랬다고요

10명중에 저희 아이 포함해서 3명 정도는 안울었다고 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론 다른 친구들이 울고 그러는게 선생님 말을 듣고 슬프다고 하니 우는건데 

우리 아이는 그런 같이 공감해주는 능력이 부족하다고 하네요

 

우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제가 맞벌이라 주말에 사촌을 만나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는게 좋다고 하네요

또 선생님 말씀으론 반 친구와 따로 만나서 노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 대해 살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다중인지? 검사에서 남의 마음을 읽는 그 부분이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표현을 안하는 내성적이어서 그런건지

친구와의 사귐에 있어서 접근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다른 사람이 먼저 아이에게 손을 내밀어야 아이가 동참을 하는건지

 

선생님께선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말잘듣고, 정리정돈 잘하고, 친구에게 나쁜 말, 행동 하지 않는 어린이겠지만

본인은 친구관계에서 힘들수 있을거 같다고 걱정을 해주셔서요..

아이를 개선시킬 좋은 방법이나 경험담 있으시면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28.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66 조중동-방송3사, FTA 졸속 처리 문제없다? yjsdm 2011/11/23 538
    39865 오늘 저녁 이것으로 드세요 4 .. 2011/11/23 2,107
    39864 어디죠? 서울광장? 대한문? 7 급질 2011/11/23 1,185
    39863 자전거 출근길 1 도움 2011/11/23 534
    39862 알바들에게 한마디 3 2011/11/23 669
    39861 [서명]한미FTA기습상정을 요구한 이명박대통령의 탄핵을 요구.. 3 ... 2011/11/23 806
    39860 같은글 올려 죄송...매국노송 아이폰용벨소리입니다. 6 evilmb.. 2011/11/23 1,129
    39859 박원순, 노동보좌관 첫 신설…소통 강화 나선다 ^^별 2011/11/23 539
    39858 다들 무사귀환 하시길 바랍니다... FTA무효!.. 2011/11/23 542
    39857 자차보험 전화해서 할증없이 얼마나 더 쓸 수 있는지 문의해 봐도.. 2 ... 2011/11/23 678
    39856 82쿡도 리스트에 있었군요~ ㅡㅡ;; 39 흠... 2011/11/23 10,964
    39855 이정희 대표가 "토론 신청했잖아요! 토론 안하면 이 투표는 무효.. 3 참맛 2011/11/23 1,346
    39854 대한문 나가기직전 우스개 소리 21 jen 2011/11/23 2,450
    39853 박근혜씨 소통? 그냥 화장이나 하시라 2 도대체 2011/11/23 798
    39852 놀이시터 구해요. 유아교육과 대학생 혹은 전문선생님 추천해 주세.. 2 놀이선생님 2011/11/23 1,108
    39851 핑크싫어님 보아주세요. 5 핑크싫어님!.. 2011/11/23 827
    39850 어차피 경상도는 버리세요 ;; 안바껴요 ㅠㅠ 13 호호홋 2011/11/23 1,663
    39849 남편분이 현대 다니시는 분 복지카드로 현대m2? 3 자장 2011/11/23 2,537
    39848 유치원 간식을 등하원버스에 끼워보내고 싶은데요. 1 미래소녀 2011/11/23 726
    39847 김장용품 파는곳 알려주세요 1 벤자민 2011/11/23 573
    39846 밖에 진짜 춥네요 귀가 떨어져나가는줄 알았다는 ㅠㅠ 6 엉엉 추위 2011/11/23 1,923
    39845 공지영 “손학규 같은 야당 처음…한나라당서 파견되신 분?” 22 흠... 2011/11/23 2,848
    39844 ◇ 미국의 는 '나만 별이다'! - 팟캐스트 변상욱 사월의눈동자.. 2011/11/23 724
    39843 더이상 누구탓도 하지맙시다.. 닥치고 2 여러분 2011/11/23 755
    39842 비엔씨라는 빵집이름 들어보셨어요~ 7 혹시 2011/11/23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