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대검찰청이라면서 전화가 왔어요.
핸드폰에 +02XXXXXXX -> 이런식으로 번호가 찍혔어요.
서울전화면 02-XXX-XXXX 이렇게 찍히는데요, 좀 이상했어요.
검찰청 사칭 낚시전화가 많다고 해서 그냥 끊었더니
바로 다시 전화가 와서
왜 끊냐고 하면서 제가 연루된 사건이 있어 전화했는데
다짜고짜 끊었다고 매우 불쾌한 투로 이야기 하더군요.
그래서 무슨 사건이냐고 했더니
무슨 아무개 사기사건에 위조된 제 주민등록증이 사용되어
하나은행에 대포통장이 개설되어 이렇고 저렇고....
말이 길어지면서, 제 주민등록번호를 다 알고 있구요.
제가 그럼 확인해보고 다시 전화주겠다, 이름이 뭐냐 물어보니
대검찰청 금융범죄특별수사팀 수사관 000 이고
사건번호는 0000 이라고 확인해보고 전화달라고 하네요.
이거 보이스피싱 맞나요?
제 주민번호를 알고있다는게 많이 찝찝한데...
기분이 참 안좋네요.
아. 그리고 대검찰청에 이런 사건과 수사관 확인하려면 어찌해야하나요??
(추가질문) 보이스피싱하는 나쁜 넘들이 제 주민번호와 전화번호를 갖고있으면
이것만 가지고 보이스피싱 전화 외에 어떤 다른 나쁜 일을 꾸밀수 있나요?
이런 전화 말만 들어봤지 직접 받아보니 정말 기분 나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