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했어요, 근데 걱정이 되네요..

끄응~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11-10-19 14:17:28

제가 원래 정치경제사회에 대해서 문외한이예요.

 

제 일 외에는 아무 관심도, 생각도 없이 살아왔어요. 36년을...

 

여기 82 cook 을 통해 남의 집 남편, 아이들, 친정, 시댁글 재미나게 읽어오다가

 

정치경제사회에 관한 글들은 어려워서 맨날 패스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게 되더군요...

 

아..쓸 데 없이 말이 길어지네요.

 

아무튼,

 

세상에 대해서 좀 더 많이 알고 싶고, 적어도 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알고 살아야지 싶은데

 

어린 아가 둘 키우는 아줌마로서 할 수 있는게 한정되어 선택한게 시사주간지네요.

 

근데, 걱정이예요...읽다가 어려워서 받는 족족 구석에 처박아놓게 될까봐 말예요.

 

시사주간지는 태어나 처음 보는건데, 저 잘 볼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많이 어렵지는 않겠지요?

 

'나는 꼼수다'도 꼭 듣고 싶은데 이제 두 달 막 지난 아가 때문에 항상 잠이 모자라서

 

피곤하다는 핑계로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왠 주간지....ㅋ

 

(돈 내고 보는거니까 의무감에라도 보게 될 것 같아서...- -;;;)

 

지금 막 정기구독신청해놓고 과연 잘한건가...싶은 소심함 이면에는 살짝 설렘도 있긴 있어요.^^

 

열심히 읽고, 세상에 관심 많이 가져서 저도 정치경제사회글에 댓글 한 번 써봤음 좋겠습니다~~히히

 

 

IP : 14.47.xxx.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11.10.19 2:20 PM (203.249.xxx.25)

    잘 하셨어요!^^ 그런 잡지 정기구독한다는 것만으르도 좋은 일 하고 계신거예요~^^

  • 2. 자유
    '11.10.19 2:21 PM (112.152.xxx.195)

    걱정하지 마세요. 좌파 쪽은 돈도 없고 보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기자도 없고 해서, 내용이 없어요. 즉, 아주 얇고 짧아요. 금방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월간조선이나 신동아 정도되면, 좀 백과사전 한권 읽을 분량 됩니다만, 시사인 같은 것은 밥 올려놓고 밥 익기전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좌파쪽이라고 해도 인쇄된(어느정도 책임이 수반된) 것을 읽으면 판단력과 사고력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 좀 더디겠지만...

  • 핑크 싫어
    '11.10.19 2:23 PM (125.252.xxx.7)

    ↑자유,핑크,풉 (112.152.xxx.195) 아시죠?

  • 자유
    '11.10.19 2:50 PM (112.152.xxx.195)

    뭐든 다양하게 폭넒게 보자는 쪽이어서 주간경향도 사고 한겨레21도 사서 보고 하는데, 솔직히 돈은 많이 아깝습니다. 정치기사 포함 모든 각종 기사 포함해도, 조중동 중 아무거나, 하루치 신문 분량의 절반도 안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 3. 두분이 그리워요
    '11.10.19 2:22 PM (121.159.xxx.53)

    잘 하셨어요. 조금씩 가까이하면서 아주 많이 알게 되지요.
    세상을 보는 또 하나의 창이 종이언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창을 선택하신 거예요 ^^

  • 4. ...
    '11.10.19 2:22 PM (121.170.xxx.184)

    이제 주진우 기자를 매주 만나게 되시겠군요...ㅎㅎㅎ

    저는 시사인 가판대에서 자주 사보는데요, 어렵지 않아요..
    정치 얘기만 있는것도 아니구요..^^

    나라밖 얘기도 많아서 계속 보시면 식견이 넓어지실 거에요~~

  • 5. 짝짝짝
    '11.10.19 2:23 PM (203.249.xxx.25)

    원글님 박복...^^;; 기분 많이 나쁘시죠??? 저도 예전에 제 글에 알바가 댓글 올려서 진짜 속상했어요^^ 낄데 안낄데 분별못하는 눈치 드럽게 없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시사잡지 보는 모습은 아이에게도 좋은 모델이 되어 주실거예요.^^

  • 6. 월간
    '11.10.19 2:24 PM (110.9.xxx.34)

    조선이나 신동아가 균형잡힌 시각으로 보도해 주면 나도 보겠다.

    시사인이 훨씬 알찹니다. 세상의 흐름을 보는 눈이 생길지도.

  • 7. 블루
    '11.10.19 2:25 PM (218.209.xxx.89)

    위에 자유란 닉 쓰는 인간이 말한것 중에 쉽게 읽히는것 맞아요..
    그러나 알차고 진실을 전하는 언론인건 확실하죠.
    월간조선이나 신동아처럼 국민을 우롱하는 눈속임이나 선동 색깔론으로 페이지수를 채우진 않아요..

  • 8. 지나
    '11.10.19 2:27 PM (211.196.xxx.46)

    내용선정과 구성이 읽기 아주 편하ㅔ 되어 있습니다.
    출판, 문화, 맛 기행, 여행에 이르기까지 재미있는 기사들 많구요
    이번 주에는 심지어 개콘 분석까지 있네요.
    정치 경제 기사도 그리 길지 않지만 꼭 알아야 할 요점만 딱딱 한 두 페이지로 담는 편이예요.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꼭 챙겨 읽는 꼭지는 앞 부분의 편집국장의 편지예요.
    일상어로 쓰는 편인데 시야가 짱 넓어지게 되는 그런 효과가 있을 거예요.
    그 칼럼은 정말 강추 강추예요.

  • 9. 원글
    '11.10.19 2:30 PM (182.209.xxx.147)

    우선, 화장실에 비치해 두심이 어떨까요??
    그래도 그 시간이 뭘 읽기엔 제일 좋은 장소가 아닌가요??^^

    그리고 아이 TV 볼 때 집안 일 하시는 거 아니면
    옆에서 읽으셔도 되구요.
    아이도 보시고. 시사인도 보시고..

    제 경험상 아이 키우면서
    재워놓고 봐야지................이건 정말 안되더라구요. ㅋㅋ

    아이 자면 ..드라마도 봐야죠. 인터넷 쇼핑도 해야죠. 82도 들어와야죠.

    아이랑 놀 때 잠깐 잠깐 보세요.늘 가까이 두시면서..

  • 10. ...
    '11.10.19 2:31 PM (218.37.xxx.189)

    원글님 나꼼수도 들으세요. 저는 집안일 하면서 틈틈히 들어요. 하기싫던 집안일도 나꼼수 들으면서 하면 힘이 하나도 안들어요.

  • 11. ...
    '11.10.19 2:31 PM (220.72.xxx.167)

    정치, 시사 기사가 어려우시면 뒷장부터 읽어가세요.
    아무래도 뒷편에는 문화, 여행 같은 다소 가벼운 꼭지들이 배치되거든요.
    뒷꼭지부터 앞으로 전진...
    그러다보면 점점 맨 앞장까지도 수월하게 읽는 날이 옵니다.

  • 12. 저도 비슷해요
    '11.10.19 2:50 PM (59.6.xxx.195)

    정말. 정치에도 관심도 아는것도 없었던 1인인데요

    이놈에 mb가. 관심을 갖게 해주시네요~

    학교다닐때 배웠던 근현대사 떠올리며 저도 초딩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요~

    우리가 똑똑히 알아서 똑똑히 전해줘야죠. 역사의 진실을!!

    초딩들도 읽을만하니 아마 괜찮으실꺼예요

  • 13. 어려울리가없지요
    '11.10.19 2:56 PM (118.38.xxx.44)

    최소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하셨을텐데요.
    중학교만 졸업해도 어렵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때도 시사주간지 시사월간지 봤는데요.
    목적이 있어서는 아니고 집에 굴러다녀서요.
    그 당시에도 어렵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 본적 없어요.

    의무교육 받으면 모두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여집니다.
    그런 걱정 할 필요 없어요.

  • 14. ,,
    '11.10.19 6:21 PM (94.174.xxx.70)

    잼있어서 애들은 뒷전이고 그것만 읽게 될수도 있어요 ㅋㅋ (제가 그랬다눙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628 아끼는 접시 세장 날렸지만... 1 하늘빛 2011/10/26 1,068
28627 지난 분당을 선거와 거의 같네요 1 분당 2011/10/26 1,208
28626 지금 시청가면 갖가지 떡 좀 얻어먹을 수 있나요? ㅋㅋ 5 분당 삽니다.. 2011/10/26 1,559
28625 한나라당 선거캠프 기자들도 필수만 남고 다 철수 4 이겼다 2011/10/26 1,550
28624 부산... 12 마리아 2011/10/26 1,926
28623 서울시민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2 행복한 오늘.. 2011/10/26 874
28622 영국에서 혼자울면서 노대통령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6 내맘속의 대.. 2011/10/26 1,170
28621 노통~! 보고있나~?!! 30 어흑~! 2011/10/26 2,706
28620 최종투표율 51.8%요...넥타이,하이힐부대 사랑합니다. 13 ㅇㅇㅇㅇ 2011/10/26 2,738
28619 박그네 좀 안되셨네... 8 하하하 2011/10/26 1,602
28618 노짱! 보고 계시나요? 8 지나 2011/10/26 1,363
28617 경사났네 경사났어~ 남편 회식이라길래 실컷 마시고 오라 했어요... 2 햅볶아요.... 2011/10/26 1,191
28616 와....50,60대 박원순 득표율도 보셨나요??? 8 눈물 2011/10/26 2,708
28615 지금 기뻐해도 되죠? 정말기쁘네요.. 2011/10/26 746
28614 주진우는 제가찜했어요 2 ^^ 2011/10/26 1,450
28613 지금 개표 방송 안하나요? 3 뭥미? 2011/10/26 930
28612 제 생각에는 82쿸 절벽부대의 공이 제일 큽니다요~ 10 참맛 2011/10/26 1,887
28611 나경원 승리한 거네요 5 25.7 2011/10/26 1,809
28610 젠장............ㅋㅋㅋㅋㅋㅋ 5 아놔 2011/10/26 1,047
28609 곽노현교육감님 감사합니다. 20 광팔아 2011/10/26 1,901
28608 92년도 대선 이후 저의 첫투표 눈물납니다.^^ 3 ♡새벽날개♡.. 2011/10/26 1,084
28607 자랑 좀 할께요. 이번 선거 ...제가 정확히 예측했어요.^^ 5 정치 이야기.. 2011/10/26 1,427
28606 언론 장악해도 이정도면!!!!!!!!!! 2 ㅂ ㅣㅇ 신.. 2011/10/26 1,309
28605 나꼼수가 정말 큰 공 세웠습니다!!! 34 오직 2011/10/26 4,061
28604 아주 가끔씩은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봅니다. 8 쿡쿡쿡 2011/10/26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