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남편과 대화없이 살아가기

해탈 조회수 : 4,300
작성일 : 2011-10-19 13:49:55

평생 남편하고 대화없이 살아가는게 가능할까요

서로 소통하고 사는 부부를 부러워하면 안되겟죠

남편과는  독립적으로 나만의 인생을 즐기는 방법은 뭘까요?

남편이 특별히 잘해주는것도 없고

특별히 못하는것도 없어요

그냥 서로가 너무 틀려요

남편이 어느날 문득 저희언니한테 그러더라구요  자긴 부인이 바람펴도 좋으니

자기한테만 잔소리 안하고 자유롭게 해주면 좋겠다고

물론 제가 평소에도 남편이 밖에 나가면 새벽까지 들어오지 않아도

전화한번 해보지 않아요 전화하고 간섭하는거 싫어하니까...

그리고 되도록이면 말 안하려고 노력해요 싫어하니까...

더이상 어떻게 자유롭고 싶은지 나랑은 왜 결혼했는지 물어봐야 싸움만 될까봐 물어보지도 않았죠

근데 자꾸 그말이 머리속에서 떠날질 않네요....

 힘들어요 제가 자꾸 남편에게 기대하는거 같아서 기대가 없음 실망도 없을텐데...

서로 말안하기 시작하면 제가 먼저 걸지 않으면 평생 말 안할거 같아요

지금도 무슨 말안하기 대회라도 열린것처럼  서로 말안하고 지내고 있어요

아이만 없다면 서로 다른길을 가겟죠

하지만 막내가  어려요 ...

자꾸 내가 왜 저 사람이랑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같은 생각이겠죠

여기 게시판 보면 남편이 너무 좋아요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놀랐어요

남편과의 관계를 떠나 자유롭게 혼자 행복하는거 불가능할까요??

 

 

 

IP : 14.47.xxx.2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9 1:52 PM (211.237.xxx.51)

    죄송한데 남편분이 혹시 딴 여자가 있거나 그런건 아닌가용?

  • 2. 음..
    '11.10.19 1:57 PM (203.233.xxx.130)

    저도 남편하고는 그리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도 않고 대화도 싫어요
    그냥 저도 아이때문에 산다는 표현이 맞을런지요..
    그냥 맞벌이에 바쁘고 전 퇴근후 아이 챙길거 챙기느라고 정말 사는게 바빠서 그런지..
    항상 서로가 무관심해 가는 거에 가끔은 저도 화가날때도 있지만,
    원글님처럼 사는 부부가 여기에 있을걸로 봐선 다 다정한 남편이 있는건 아니랍니다.
    전 그 부분은 그냥 포기했어요..

  • 3. 엑스
    '11.10.19 2:27 PM (114.202.xxx.87)

    맨처음 만나고 배우자로서 택할때
    분명 좋았던 이유들이 있을겁니다..
    그 처음의 이유를 찾아
    같이 부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보여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40 김진숙님 내려오시네요. 27 감사합니다... 2011/11/10 1,872
35039 점 보시는 분들? 상문이 보인다는 말..아세요? 6 무당? 2011/11/10 3,916
35038 급)한쪽 손이 이유없이 저려요 ㅠㅠ 3 애기엄마 2011/11/10 6,652
35037 사주에 금이 많고 물이 없어 결혼 못한다는ㅠㅠ 15 결혼못하는여.. 2011/11/10 35,235
35036 냄비바꾸고 싶은데 추천 좀 해 주세요 2 리리코스 2011/11/10 979
35035 "샤오제" 가 정확히 어떤 뜻이죠? 4 ... 2011/11/10 3,801
35034 아마존 구매 4 아마존 구매.. 2011/11/10 880
35033 독하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먹고 싶은 거 어떻게 참으시나요? 3 급합니다. 2011/11/10 2,709
35032 판교에서 서울가기 좋은 동네는?? 5 판교 2011/11/10 2,908
35031 무청 시래기 말렸는데 다 노랗게 되었어요 4 나빌레라 2011/11/10 4,416
35030 알바들이 원하는건 토론이 아니라 11 ㅋㅋ 2011/11/10 836
35029 "종편에 투자한게 잘못인가" -KT회장 ㄴㄴㄴ 2011/11/10 884
35028 내일은 11월 11일 까치머리 2011/11/10 704
35027 멀쩡한 살림이 하나도 없어요 5 이사4번 2011/11/10 1,594
35026 너무 집에만 있는거 괜찮을까요? 15 집순이 2011/11/10 8,657
35025 FTA 반대 여의도집회 - 생방송 보세요 5 FTA반대 2011/11/10 966
35024 오뚜기도나왔네요..하얀국물라면..꼬꼬면,나가사끼를..짬뽕한듯 ... 2011/11/10 1,052
35023 디시인사이드 정치사회갤러리 정말 못쓰겠네요. 44 나거티브 2011/11/10 2,951
35022 수능답 어디서 가채점 하나요? 9 또질문 2011/11/10 1,223
35021 아이키우기 힘들지 않고 좋으신 분들 있으신지요 18 아이 2011/11/10 2,000
35020 스맛폰 데이터 500메가 쓰는 분들 계세요? 6 궁금 2011/11/10 1,325
35019 글 지우시는 분들이 참 많네요. 11 2011/11/10 1,265
35018 스페인 여행관련 질문 드립니다. 3 . 2011/11/10 1,166
35017 아들만 둘인 엄마가 그렇게 안쓰러워 보이나요? 39 아들둘 2011/11/10 8,682
35016 ↓↓(운지왕노무현-북한으로가 이..) 원하면 돌아가세요. 1 맨홀 주의 2011/11/10 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