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비싸길래 1kg만 사길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봅니다 ㅋㅋ
고들빼기.. --> 이름에서 부터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뭔가 토속적이고 착착 붙는 이름이라.. 굉장히 맛있는 김치 일것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이런 희귀한 나물이나 음식은 통 해주신적이 없어서.. ㅋ
그래서 한번도 못 먹어본 음식이지만 맛있겠거니 싶어서 주문했어요.
아마 갓김치랑 비슷한 맛이 아니려나 싶은 마음에. 부푼 마음으로 기다렸답니다.
도착해서 먹어보니 으아니.. 누가 제 김치에 사약을 뿌린건가요? ㅜㅜ ㅋㅋㅋ
그랬구나.. 고들빼기는 뒷맛이 쓴거구나. 알약을 다져서 버무려 놓은 맛이구나.
버리긴 아까워서 몸에 좋겠거니 하고 식사때마다 한움쿰씩 사약맛 김치를 먹고있네요.
쓴것을 입에넣고 질겅질겅 씹다보면 어느새 저의 정신은 사바세계로... ㅋ
암튼 저 같은 초짜는 앞으론 검색 같은거 잘 해보고 사야겠어요.
고들빼기가 쓴 나물 종류인거 몰랐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