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아이가 성악하고싶다고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성악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1-10-19 10:54:11

고1딸아이 인데, 어제 느닷없이 성악 전공하고 싶다고합니다.

노래는 조금 하는 편이긴 하지만  성악을 할정도의 실력은 아닙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 말듣고 생각좀 해보자고 했어요.

(사실 전 탐탁지 않았지만..)

공부는 상위권이고, 욕심이 많고 성실한 아이이지만 특별하게 내세울정도로 잘하는건 없어요.

그냥 평범한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살기 바랬는데...

본인도 많이 생각하고 얘기 한거 겠지요. 그치만 우리집 형편이 어려워서 뒷바라지 할 능력도 안돼요.ㅠ

개인 레슨을 받아야 한다는데 레슨비도 걱정이고....

성악전공하신분이나 잘 아는분은 도움좀 주세요.

어제 부터 마음이 심난하고 알수 없는 만감이 교체하네요.

 

IP : 211.253.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9 10:59 AM (211.237.xxx.51)

    성악이 레슨비가 장난 아닐텐데요. 원래 예체능계열 하면 딱 생각나는거.. 집안이 부유하겠구나..
    이렇잖아요..
    아이도 집안 형편을 어느정도 알텐데 고1 정도면요.
    성악을 할정도의 실력이 안되고 집안형편도 어려우면 따님하고 잘 말씀해서 설득해야죠.
    집안형편은 둘째고요. 예체능은 정말 재능이 없으면 힘들어요.. 기본적으로
    어렸을때부터 피아노등 악기를 다뤄서 음감도 뛰어나야 하고요.
    성악전공이라도 기본적으로 피아노 잘 쳐야 합니다..
    그리고 성악쪽은 특히 아주 뛰어나기전엔 나중에 전공살리기 힘든거 염두에 두고 아이와 상의 하시길

  • 2.
    '11.10.19 11:34 AM (210.206.xxx.130)

    왜 하고싶다고 하던가요? 성악 전공해서 뭐가 되고싶다고 하던가요?
    성악과 졸업하면 할 수 있는게 시립합창단원, 개인지도, 대학원진학해서 유학하고 시간강사, 뮤지컬배우, 임용봐서 음악선생, 방과후특기적성교사 등등
    과외로 성가대 지휘도 있겠군요.
    집에서 뒷받침이 되야 유학가고 리사이틀도 열어서 출신대학 시간강사 자리라도 얻어요.
    시립합창단은 1년에 공석이 파트당 2~3자리 나면 많이 나는거구요.
    앞에 기타하고싶다는 아들 두신 분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전 누가 음악 한다고 하면 쫓아다니면서 말리고싶네요.

  • 3. 아이가
    '11.10.19 11:36 AM (112.148.xxx.223)

    정확히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있는지 잘 말해 보세요
    지금 한예종이나 메이저 성악과 출신들도 졸업후 진로가
    상당히 불투명 하답니다.
    정말 잘 하는 분들도 지역 문화센터 강사 할 정도라고 들었어요
    또 유학을 안 다녀오면 서울대 나와도 설 자리가 없구요

    성적도 중요해요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오는지도 판단하시구요
    성적이 괜찮으면 그냥 공부 시키시고 대학 붙고 나서 그때 음악 공부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경우는 취미로 하는 것이겠죠

    저 아는 애는 대학 갈 성적이 안되서 고2때 성악을 시켜서 그냥 이름 없는 예술대
    성악과 다니기는 해요
    그 아이는 인문계로는 서울에 있는 대학 못가서 경기권 예술대라도 보내려고 한 경우구요
    그 경우는 레슨비가 많이 들지는 않았어요

  • 4. 취미로만~
    '11.10.19 1:01 PM (175.205.xxx.114)

    음악 전공하신분이 취미로만 하라고 하던데요. 졸업하고 할게 없다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72 애완견 꼬리 질문요. 23 애견 2011/10/20 3,698
26471 전업이었다가 일 한다면 세가지중에 뭐가 쉬울까요? 5 .. 2011/10/19 3,555
26470 10 번 찍어 - 절대 어느분 선거운동 아님 1 우리속담 2011/10/19 2,083
26469 “盧와 참여정부, 왜 실패했나” 유시민의 진단 ‘화제’ 6 참맛 2011/10/19 3,382
26468 해운대 가서 살것 같아요. 아파트 월세나 전세 구하려는데 정보.. 5 해운대 2011/10/19 3,399
26467 초고학년 여자아이들간 이간질 1 애들싸움 2011/10/19 2,908
26466 ↓↓(전원책 - 전원책님이.)낚시글, 돌아가세요 8 맨홀 주의 2011/10/19 2,155
26465 전원책님이 박원순님 지원~ 3 전원책 2011/10/19 2,772
26464 박원순 알바라구요? 자원봉사 중인데.. 12 ㅎㅎㅎ 2011/10/19 2,693
26463 감정평가사는 어떤 직업인가요?^^; .. 2011/10/19 2,708
26462 무휼이 소리만 지르면 가슴이 선덕선덕! 14 Pianis.. 2011/10/19 4,456
26461 양모이불 2 수정은하수 2011/10/19 2,808
26460 용띠 엄마에 용띠아이 궁합이 안 맞는건가요? 5 아들맘 2011/10/19 5,773
26459 남자친구 아버지가 아프세요. 나나 2011/10/19 2,595
26458 중고생 스마트폰 요금 얼마정도 쓰나요? 3 궁금 2011/10/19 3,005
26457 나꼼수 24회 정리 3 참맛 2011/10/19 3,976
26456 비리사학 이사,,검색어로 나경원이 뜨네요(진중권왈..트윗에서) 4 ,, 2011/10/19 2,857
26455 슈퍼레시피 구독할 만 한가요?? 3 수퍼레시피~.. 2011/10/19 3,143
26454 ↓↓(홍길동 - 민주당의 미래..) 원하면 돌아가세요 .. 2 맨홀 주의 2011/10/19 2,207
26453 민주당의 미래(폄) - 공희준 2 홍길동 2011/10/19 2,375
26452 오늘 뿌나 긴장감 제대로던데요 6 뿌잉뿌잉 2011/10/19 3,638
26451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17번 템페스트(Tempest) 8 바람처럼 2011/10/19 6,513
26450 아이들 짓밟고 때리고 구립어린이집 아동학대 '경악 1 밝은태양 2011/10/19 2,774
26449 재미있는 네가티브 놀이!~ 7 ^^ 2011/10/19 2,645
26448 뭔 놈의 방송마다 마이너스통장 금액 인상을 광팔아 2011/10/19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