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2002년 대선때 이회창 캠프에 들어오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했죠?
그런데 이회창 패배하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되고 나니
저 성깔과 소견머리에
지가 졌다는 생각만으로
엄청 분하고 약오르고 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내 평생 이런 실패 처음이야! 이러면서..ㅋㅋ)
그래서 이를 갈게 되고,
그렇게 독설을 품어대고
그 오그라드는...진짜 막장 연극도 하고
주위에서 예쁘다, 잘한다, 잘한다 하니 으쓱하기도 하고
잘 되어서 아부지 사학도 지켜주고 지 기득권도 탄탄히 더 하고..그 맛에 지가 뱉는 말이 뭔지도 모르고
코 앞의 이익과 욕심에만 눈벌개져서 나대다가...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제 정봉주의원 유세 동영상 유투브에서 보다가
우연히 나경원 7월 전당대회 당대표선거인가요? 그 때 연설하는 것까지 보게 되었는데...
조금 놀랐어요. 완전 씩씩하게 연설하더라구요.
목소리도 엄청 크구요. 낯뜨거워지는 자화자찬해가면서...자기 뽑아달라고 우렁차게 외치는데.
그거 보니 왠지 모르게 짠하기도 한 것이...
"에휴...저러고 살고 싶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초등학교 때 웅변 좀 배웠나보다 싶더라구요.
근데 연설 끝은 아무래도 좀 어색, 미흡...ㅋㅋ
"~합시다..당원여러분!" 이러는데..손발 오그라들것같은 기분.
그나저나 저 특유의 목소리 깔면서 꾸며 내는 목소리 진짜 너무 듣기 싫지 않나요?
정말 박원순후보가 이런 여자와 싸워야한다는 것이...참....씁쓸하고 짠합니다.
(* 그리고 박원순후보와의 이력 비교 보니까....정말 사시 공부 10년 했나보더라구요...집에서 뒷받침 다해줘서 공부만 하면 되었을텐데...생각보다 암기 머리, 공부머리도 별로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