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1-10-19 10:17:43

새가 죽었어요

오늘 아침에 테라스를 보니

원목 데크에 뭔가 시커먼 물건이 놓여 있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새가 죽어 있더라구요

대체 새가 왜 죽었을까

저녀석 왜 여기까지 와서 죽었을까? 

데크에 있던 소나무나 단풍나무에 앉아 있었는데

고양이가 와서 물어 죽였나? (근데저희집 3층입니다-고양이가 어찌 올라오지?)

한참 고민에 빠져 있는데 아!!! ㅜㅜ 테라스 창 윗쪽을 보니 유리에 피가 ㅜㅜ

어떻게하죠? 신랑도 없는데 어찌 치워야 해요

치우는 것도 문제지만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자니 너무 불쌍하고 또 묻어주자니 만지기도 겁나고

괜히 창 볼때 마다 찝찝하고 뭔사 불길한 느낌도 들고

저좀 도와주세요 아침내내 그생각 그모습니 떠올라 미치겠어요

그리고 무서워서 집에 못있겠어서 나왔는데 못들어가겠어요

IP : 164.124.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
    '11.10.19 10:31 AM (1.254.xxx.134)

    힘든 마음 이해가 되어요.
    저라면 책받침 처럼 힘이있는 두꺼운 종이랑 갈색 종이봉투 가져가셔서
    종이 위로 새를 쓸어담듯 올리고 그대로 종이봉투에 담아 두었다가
    근처 나무랑 흙이 있는 곳에 가져가셔서 흙을 조금 파내고 묻어주고
    좋은 곳으로 가라고 말해주고 흙이랑 돌로 잘 덮어줄 것 같아요.
    직접하시기 힘드시면 주위분들에게 함께 하자고 부탁해보시면...
    그냥 살아서 날아다니던 새가 목숨을 다한 것 뿐이예요.
    원글님이 잘 거두어 주시면 좋은 업을 쌓게 되실거예요.
    용기를 내어보세요.

  • 도와주세요
    '11.10.19 10:59 AM (164.124.xxx.136)

    너무 고맙습니다
    용기내어 보아야겠어요
    댓글 안달리면 어쩌나 고민 많이 했거든요

  • 2. ...
    '11.10.19 10:39 AM (122.42.xxx.109)

    근데 죽은 동물들 산같은 곳에 그냥 묻어주는 것 문제되는 것 아닌가요?
    전에 고양이 사체를 신고하니 구청에서 처리반이 나오더라구요. 한번 다산 콜센타에 연락해보세요. 저도 거기에 문의했어요.

  • 도와주세요
    '11.10.19 11:00 AM (164.124.xxx.136)

    고맙습니다.
    다산 콜센터는 서울 사시는 분만 해당되는 건 아닌가요? 저는 경기도 살아서요
    그래도 한번 전화해 볼래요

  • 3. ,,,,
    '11.10.19 10:59 AM (112.104.xxx.202) - 삭제된댓글

    동네에 동물병원있나요?
    거기에 문의해보세요.
    애완동물 장례업체를 연결해줘요.

  • 도와주세요
    '11.10.19 11:01 AM (164.124.xxx.136)

    고맙습니다.
    애완동물 자예업체가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02 머리카락 양변기에 버리면 막힐까요? 14 양변기 막히.. 2011/11/04 5,415
32701 공포를 읽을 줄 아느냐...의 뜻 7 뿌나 2011/11/04 1,649
32700 친환경사과를 샀는데 마크가 없어요. 가짜? 1 친환경 2011/11/04 730
32699 김장에 굴 넣으시나요? 7 새댁 2011/11/04 4,805
32698 에어캡 2 뽁뽁이 2011/11/04 841
32697 밀본하고 집현전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요 5 루리 2011/11/04 1,659
32696 실비보험 다들 드시고 사세요? 8 ... 2011/11/04 1,737
32695 남편이 귀가 후 제 옆에 안와요 32 ... 2011/11/04 12,119
32694 최재천 '한미 FTA 청문회' 책이 PDF 파일로 공개돼있네요... 3 fta반대 2011/11/04 1,210
32693 나꼼수 후드티 왔어요. 8 gr8sun.. 2011/11/04 1,938
32692 방금 꼬꼬면을 먹었는데요... 38 꼬꼬면 2011/11/04 7,012
32691 한미FTA 요약 동영상 1 rainbo.. 2011/11/04 712
32690 'Again 2008', 한미FTA저지 촛불 여의도에서 점화됐다.. 1 베리떼 2011/11/04 1,006
32689 어제 백토보고 급우울무드중...ㅠㅠㅠㅠ 9 ,. 2011/11/04 1,976
32688 뚜껑식딤채김치냉장고 8 .... 2011/11/04 1,971
32687 드디어 그네공주님이 FTA에 대한 견해를 밝히셨네요-_- 6 그나물에 그.. 2011/11/04 1,621
32686 시국이 뒤숭숭하지만.. 저희 아이가 돌이 되었어요. 축하해주세요.. 13 뽕이엄마 2011/11/04 954
32685 댓글달면 아이피주소가 다 나오나요? 6 왜 저만 2011/11/04 1,167
32684 MB 입 찢어지다 ㅠㅠㅠ 7 돌아오지마 2011/11/04 2,705
32683 수험생 조카에게 엿이나 떡 보내고 싶은데... 7 외숙모 2011/11/04 1,247
32682 카드론이냐 신용대출이냐 3 알려주심 감.. 2011/11/04 2,047
32681 푸켓으로 갑자기 여행결정 6 여행 2011/11/04 1,593
32680 9월부터 경조사 투어네요. 너무 많아요. 4 어휴 2011/11/04 957
32679 백화점 카드 쓰시는분 한도가 어떻게 되세요? 4 질문 2011/11/04 2,893
32678 김어준 한미FTA 찬성의원 풍자 예정 “명단을 가사로 한 노래 .. 9 세우실 2011/11/04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