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입니다. 네이트 판에서 퍼왔습니다^^;
예민한 문제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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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살, 남자친구는 35입니다.
제 직업은 수의사고요(그렇다고 전공살려 병원 개업은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남자친구는 의사입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3년 연애하다 결혼하기로 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반대가 심하시네요..........
어머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나이가 많다.
30넘으면 아기 낳고 키우기 힘들지 않냐고,
본인은 손주 빨리 보고 싶으니까 며느리는 30 안넘었으면 좋겠다고...
2.직업이 별로다.
며느리도 남편처럼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앞에 '수'자 뺀 의사요. 하하......
3.우리 집이 가난하다.
이 가난이라는 기준은
열쇠 3개 해올 집이 아니라는 뜻 같아요.
집안 사정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정말 평범한 중상층이라
열쇠 3개까지는.......
어머니 친구분 아들은 결혼할 때 몸만가고
여자 쪽에서 외제차에,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혼수니 뭐니
다 준비했다고 하는 말 하시는거 보면.휴.
그 아들분도 같은 의사래요.
4.학벌이 수준이 안맞는다.
남자친구, 서울에 있는 대학교 나왔습니다.
반면에 저는 지방대 나왔고요.
어머님이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 거라며 아주 강조하시더군요.
5.키가 작다.
제 키, 160입니다.
남자친구, 170안됩니다.
본인 아드님이 작아서 며느리는 키가 컸으면 좋다고 하시네요.
6.우리 부모님 직업이 마음에 안든다.
아버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 퇴임하셨고,
어머니 대학병원 간호사셨다가 퇴임하셨습니다.
원래 결혼할 때 부모님 직업도 보나요?
다른건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어머님 뵙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도저히 결혼할 자신이 없어서요.
지금도 저러시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얼마나 더 심해질지......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 하겠다고,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라고
지금 전화오고 문자하고 난리났는데,
헤어지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저 잘한거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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