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네엄마보고헤어지기로결심했어요

디아123344 조회수 : 20,083
작성일 : 2011-10-18 17:55:13

펌글입니다. 네이트 판에서 퍼왔습니다^^;

예민한 문제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

 

저는 31살, 남자친구는 35입니다.

제 직업은 수의사고요(그렇다고 전공살려 병원 개업은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남자친구는 의사입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3년 연애하다 결혼하기로 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반대가 심하시네요..........

어머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나이가 많다.

30넘으면 아기 낳고 키우기 힘들지 않냐고,

본인은 손주 빨리 보고 싶으니까 며느리는 30 안넘었으면 좋겠다고...

2.직업이 별로다.

며느리도 남편처럼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앞에 '수'자 뺀 의사요. 하하......

3.우리 집이 가난하다.

이 가난이라는 기준은

열쇠 3개 해올 집이 아니라는 뜻 같아요.

집안 사정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정말 평범한 중상층이라

열쇠 3개까지는.......

어머니 친구분 아들은 결혼할 때 몸만가고

여자 쪽에서 외제차에,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혼수니 뭐니

다 준비했다고 하는 말 하시는거 보면.휴.

그 아들분도 같은 의사래요.

4.학벌이 수준이 안맞는다.

남자친구, 서울에 있는 대학교 나왔습니다.

반면에 저는 지방대 나왔고요.

어머님이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 거라며 아주 강조하시더군요.

5.키가 작다.

제 키, 160입니다.

남자친구, 170안됩니다.

본인 아드님이 작아서 며느리는 키가 컸으면 좋다고 하시네요.

6.우리 부모님 직업이 마음에 안든다.

아버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 퇴임하셨고,

어머니 대학병원 간호사셨다가 퇴임하셨습니다.

원래 결혼할 때 부모님 직업도 보나요?

다른건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어머님 뵙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도저히 결혼할 자신이 없어서요.

지금도 저러시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얼마나 더 심해질지......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 하겠다고,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라고

지금 전화오고 문자하고 난리났는데,

헤어지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저 잘한거 맞죠?

 

 

 

 

 

 

 

 

-------------------------------------------------

★★★★★★★★★★★★★★★★★★★★★★★★

주부이신가요?

집에서 아이도 돌보면서

한달에 월100이상 부수입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

정보 같이 공유해요~

http://77alba77.co1.kr

★★★★★★★★★★★★★★★★★★★★★★★★

 

IP : 114.207.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5:57 PM (114.201.xxx.80)

    아이고.. 심각하게 읽었는데 낚였네요.

  • 2. 전그냥
    '11.10.18 5:57 PM (175.215.xxx.73)

    알아서 하시라고 .....

  • 3. ..
    '11.10.18 5:58 PM (119.201.xxx.185)

    이글을 왜 퍼오시나요? 답글 달아봐야 원글이가 볼 수 있는것도 아닌데.

  • 4.
    '11.10.18 5:58 PM (112.154.xxx.154)

    소설 삘~~

  • 5. ..
    '11.10.18 6:02 PM (119.201.xxx.185)

    그리고 반대 없는 결혼이 어디 잘 있나요.제친구 시어머니 엄청 반대하는 결혼했는데(남편의사)
    돈줄을 친구가 꽉 쥐고 있으니 시어머니가 꼼짝도 못해요.시어머니 용돈이고 뭐고 친구가 알아서 보내고 관리를 하니까!!..

  • 6. caelo
    '11.10.18 6:03 PM (119.67.xxx.35)

    광고글입니다. 낚시 금지!!!

  • 7. ...
    '11.10.18 6:19 PM (180.64.xxx.147)

    그랬구나.
    퍼왔구나.
    그래서 광고도 딸려 왔구나.
    그렇게 믿으면 되는구나.

  • 8. 11
    '11.10.19 9:49 AM (114.206.xxx.197)

    여자집 그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 그냥
    '11.10.19 10:05 AM (203.241.xxx.14)

    물려받은 재산 없다면 그냥 서민층이죠ㅎㅎ
    헤어지길 잘한듯, 여자는 사랑받으면서 살아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74 남편과 같이 밥먹기가 싫어요.ㅠㅠ 10 와이프 2011/11/05 4,747
32973 체지방검사를 했는데, 30% 훨씬 넘게 나왔어요..ㅜ.ㅜ 4 건강 2011/11/05 3,205
32972 초등학생 고정의자 추천해주세요~ 8 초등맘 2011/11/05 2,580
32971 성보박불관할때 성보가 무슨뜻인가요? 3 .. 2011/11/05 1,352
32970 서울 강남 혹은 수유동쪽에서 건강 검진 받을 만한 곳 추천 동구리 2011/11/05 1,107
32969 서울광장가실분있나요? 같이 가요~ 16 별따라 2011/11/05 1,533
32968 투자자소송 위험 법무부도 인정… 공무원 교육자료로 배포 2 법무부가 n.. 2011/11/05 1,007
32967 잠도 안오고 긁적긁적. 7 그냥 2011/11/05 1,227
32966 30중반 좀 넘은 지금, 십년 전보다 지방만 삼키로 늘었네요. .. 4 인바디 2011/11/05 1,672
32965 거실에 유치원책상 의자 놓고 생활하시는분계신가요? 9 거실 2011/11/05 2,718
32964 중학교 3학년 여학생 시계 사야 하는데 브랜드 뭐가 좋을까요 3 시계 2011/11/05 3,029
32963 울랄라세션 투표 좀 해주세요 4 little.. 2011/11/05 1,934
32962 알바 여러분 힘내세요 : 그럴 리가~ song 3 나모 2011/11/05 1,084
32961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하고도 후회안하시는분 있으신가요.. 9 감사합니다 2011/11/05 26,105
32960 전교 1,2,3등 지금 뭐하십니까? 88 남성우월사회.. 2011/11/05 13,566
32959 최근 많이 읽은 글 ,, 대신 16 82에 건의.. 2011/11/05 1,776
32958 어느 조선족 가족의 5대 ‘뿌리뽑혀 유배당한 역사’ 1 나모 2011/11/05 1,135
32957 취학전 사교육 놀랍네요... 32 사교육 2011/11/05 6,973
32956 영등포역에서 찾기 쉽고 맛있는 식당 추천 바랍니다. 30 명 모.. 3 모이는자 2011/11/05 1,472
32955 투개월이 정말 노래 잘하는건가요? 15 슈스케 2011/11/05 3,103
32954 네잎클로버를 구했는데요.. 1 네잎 2011/11/05 1,003
32953 시사인 3여기자의 이야기(시사저널 해고사건) 시민만세 2011/11/05 1,161
32952 소셜커머스 쿠폰 어떻게 발급받는건가요? 6 도와주세요~.. 2011/11/05 1,045
32951 야권 정치인들 말고는 fta에 대해 왜 이리 조용한가요? 16 궁금 2011/11/05 1,440
32950 100% 생활 잡담, 이런 게 불면증인가봐요. 6 나거티브 2011/11/0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