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네엄마보고헤어지기로결심했어요

디아123344 조회수 : 20,040
작성일 : 2011-10-18 17:55:13

펌글입니다. 네이트 판에서 퍼왔습니다^^;

예민한 문제네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

 

 

 

 

--------------------------------------

 

저는 31살, 남자친구는 35입니다.

제 직업은 수의사고요(그렇다고 전공살려 병원 개업은 아니고 그냥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 남자친구는 의사입니다.

지인 소개로 만났고 3년 연애하다 결혼하기로 했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반대가 심하시네요..........

어머님이 반대하시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나이가 많다.

30넘으면 아기 낳고 키우기 힘들지 않냐고,

본인은 손주 빨리 보고 싶으니까 며느리는 30 안넘었으면 좋겠다고...

2.직업이 별로다.

며느리도 남편처럼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네요.

앞에 '수'자 뺀 의사요. 하하......

3.우리 집이 가난하다.

이 가난이라는 기준은

열쇠 3개 해올 집이 아니라는 뜻 같아요.

집안 사정이 어려운 건 아니지만 정말 평범한 중상층이라

열쇠 3개까지는.......

어머니 친구분 아들은 결혼할 때 몸만가고

여자 쪽에서 외제차에, 강남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혼수니 뭐니

다 준비했다고 하는 말 하시는거 보면.휴.

그 아들분도 같은 의사래요.

4.학벌이 수준이 안맞는다.

남자친구, 서울에 있는 대학교 나왔습니다.

반면에 저는 지방대 나왔고요.

어머님이 사람은 끼리끼리 만나는 거라며 아주 강조하시더군요.

5.키가 작다.

제 키, 160입니다.

남자친구, 170안됩니다.

본인 아드님이 작아서 며느리는 키가 컸으면 좋다고 하시네요.

6.우리 부모님 직업이 마음에 안든다.

아버지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다 퇴임하셨고,

어머니 대학병원 간호사셨다가 퇴임하셨습니다.

원래 결혼할 때 부모님 직업도 보나요?

다른건 그나마 납득이 가는데 이 부분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어머님 뵙고 나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도저히 결혼할 자신이 없어서요.

지금도 저러시는데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는 얼마나 더 심해질지......

남자친구가 미안하다고, 자기가 잘 하겠다고, 헤어지자는 말은 하지 말라고

지금 전화오고 문자하고 난리났는데,

헤어지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저 잘한거 맞죠?

 

 

 

 

 

 

 

 

-------------------------------------------------

★★★★★★★★★★★★★★★★★★★★★★★★

주부이신가요?

집에서 아이도 돌보면서

한달에 월100이상 부수입을 얻어갈 수 있는 방법^^

정보 같이 공유해요~

http://77alba77.co1.kr

★★★★★★★★★★★★★★★★★★★★★★★★

 

IP : 114.207.xxx.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5:57 PM (114.201.xxx.80)

    아이고.. 심각하게 읽었는데 낚였네요.

  • 2. 전그냥
    '11.10.18 5:57 PM (175.215.xxx.73)

    알아서 하시라고 .....

  • 3. ..
    '11.10.18 5:58 PM (119.201.xxx.185)

    이글을 왜 퍼오시나요? 답글 달아봐야 원글이가 볼 수 있는것도 아닌데.

  • 4.
    '11.10.18 5:58 PM (112.154.xxx.154)

    소설 삘~~

  • 5. ..
    '11.10.18 6:02 PM (119.201.xxx.185)

    그리고 반대 없는 결혼이 어디 잘 있나요.제친구 시어머니 엄청 반대하는 결혼했는데(남편의사)
    돈줄을 친구가 꽉 쥐고 있으니 시어머니가 꼼짝도 못해요.시어머니 용돈이고 뭐고 친구가 알아서 보내고 관리를 하니까!!..

  • 6. caelo
    '11.10.18 6:03 PM (119.67.xxx.35)

    광고글입니다. 낚시 금지!!!

  • 7. ...
    '11.10.18 6:19 PM (180.64.xxx.147)

    그랬구나.
    퍼왔구나.
    그래서 광고도 딸려 왔구나.
    그렇게 믿으면 되는구나.

  • 8. 11
    '11.10.19 9:49 AM (114.206.xxx.197)

    여자집 그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 그냥
    '11.10.19 10:05 AM (203.241.xxx.14)

    물려받은 재산 없다면 그냥 서민층이죠ㅎㅎ
    헤어지길 잘한듯, 여자는 사랑받으면서 살아야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09 나가수에서 떨어지지 않으려면 1 가을풍경 2011/10/25 970
27708 건전지와 돌려진 세탁물 3 영향 2011/10/25 1,267
27707 선거법위반 처벌 받지 않도록 3 서로도와요 2011/10/25 909
27706 투표하고 싶어요 ㅠㅠㅠ 경기도민 2011/10/25 731
27705 전기요금 23만원 나왔네요. T_T 47 전기요금 2011/10/25 11,743
27704 돈 버는 게 제일 힘드네요. 다들 경험을 해봐야 할듯 6 돈 버는게 .. 2011/10/25 2,765
27703 아이패드는 앱을 카테고리별로 묶으 놓을 수가 없나요? 2 .. 2011/10/25 984
27702 나경원, 신문광고 박근혜 사진 긴급 삭제 왜? 4 참맛 2011/10/25 2,609
27701 오늘 정봉주 전 의원을 보실분들 이쪽으로 오세요 2 깔때기봉도사.. 2011/10/25 1,271
27700 초등3여아 옷 브랜드... 5 브랜드 2011/10/25 1,468
27699 정치개그 박근혜, 나경원에 '수첩'전달 4 나거티브 2011/10/25 1,636
27698 점 뺏는데.. 머리는 어떻게 감는지?비법좀.. 5 폴리 2011/10/25 1,489
27697 백김치 맛있는거 파는데 있나요? 백김치 2011/10/25 798
27696 '빅뱅이론' 시트콤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1 스트로베리푸.. 2011/10/25 1,060
27695 도라지말린거.... 은새엄마 2011/10/25 1,070
27694 [여러분께] 자유(핑크)가 주진우 기자보다 소중합니까? 10 D-1 2011/10/25 1,852
27693 수도요금이 왜이렇게 많이 나올까요? 9 수도요금 2011/10/25 3,265
27692 시사인과 주진우기자 응원합니다 13 응원합니다 2011/10/25 1,935
27691 오늘 안양지하상가 문열었나요?? 1 길동 2011/10/25 841
27690 울회사 대박!! 낼 꼭 투표하고 늦게 출근하래요 19 굴굴 2011/10/25 2,319
27689 뇌경색 건강 2011/10/25 1,164
27688 "4대강 생중계는 MB의, MB에 의한, MB 위한 찬양" 3 베리떼 2011/10/25 851
27687 나경원 광고사진에서 빠진 박근혜 11 정치는꼼수 2011/10/25 2,599
27686 ....시장 선거 투표용지....기독자유민주당??? 2 10번 2011/10/25 1,006
27685 남동생,올케,친정부모님 사이에서 울컥하네요 28 미워 2011/10/25 1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