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 아기.... 손탄다고 많이 안아주지 말라는데;;;;

흠.. 조회수 : 8,848
작성일 : 2011-10-18 16:53:09

이제 14일된 신생아에요.

근데 병원 조리원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지금 도우미 이모도 젖먹고나서는 바로 내려놓으라고 말하는데...

아기가 밤엔 많이 울어서 안안아줄수가 없네요...;;;

그래서 그런가 점점더 혼자 누워있길 싫어하는것도 같고;

근데 작게 태어난 아기라 더 안쓰러워서 저도 더 안아주고싶은 맘이 있는거같아요..ㅠㅜ

인큐에 안들어갈정도로 겨우 몸무게 맞춰서 나왔거든요.....ㅠㅠ애궁..

손목팔목도 아프고 어깨도 쑤시고..오늘 아침밥도 아기 안고 먹었네요

많이 안아줘도 되겠지요???

IP : 118.223.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4:54 PM (114.203.xxx.92)

    봐주는 사람이(엄마) 힘들어서 글치 애기들 무조건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얼마나 연약하고 작고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근데 엄마가 모유수유에 살림에 애기까지 끼고 있을라면 정말 떡실신하니깐..
    그냥 그래서 손탄다고 하는것같아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많이 품어주세요 정말 이쁘겠네요 ^^

  • 2. ^^안아주세요~
    '11.10.18 4:54 PM (222.109.xxx.165)

    애기가 그 사실을 알면 얼마나 슬플까요?

    좀 힘들어도 사랑하는 그 느낌 애기에게 꾹~ 심어주세요

    힘들어봐야 3년 안짝이에요~

    꼭 꾹~ 안아주세요. 애가 알면 얼매나 서러울까요? ㅋ

  • 3.
    '11.10.18 4:55 PM (211.210.xxx.62)

    좀 크면 이해되는 말이긴 하지만 그건 그때 일이고 그냥 안아주세요.
    다만, 잘 자고 있을때 괜히 심심할까봐 안아줄 필요는 없어요.

  • 4. 맞아요
    '11.10.18 4:57 PM (59.7.xxx.246)

    저는 진짜 많이 안아줬어요. 초등 6학년인데 지금도 많이 안아주고요.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어른들도 속상하고 울고 할 때 누가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잖아요. 애기들은 더하지 않을까요?

  • 5. ,ㅡ
    '11.10.18 5:01 PM (124.60.xxx.127)

    많이 안아주세요. 스킨쉽만큼 애착형성에 좋은게 어디있다구요.

  • 6. 힘내세요^^
    '11.10.18 5:02 PM (14.42.xxx.47)

    중딩 두아이 별나다고 할정도로 안아주고얼러주며 키웠어요^^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심성곱게 잘자랐답니다.
    어릴수록 아이의 본능에 무조간 맞춰주시고,커갈수록 이성적으로 키우심됩니다^^

  • 7. ..
    '11.10.18 5:03 PM (175.126.xxx.17)

    몸이 크게 상하지 않는한 많이 안아주는게 좋을것 강아요. 저도 하도 손탄다 손탄다 소릴 들어서 많이 안안아주는편이었는데, 나중에 아이가 젖 땔때도 안주니깐 두번다시 찾지도 않더라구요.. 엄마한테 정이 별로 없었나 싶은 생각도 들어 서운하기도 했어요..^^; 다시 아이 낳는다면 정말 많이 안아주고 싶어요..

  • 8. 에이~
    '11.10.18 5:03 PM (183.100.xxx.227)

    그건 애보기 편할라고 하는 말이죠.
    안아주는 것이 애기에겐 정말 좋죠...
    캥거루 케어 보셨어요? 심지어는 미숙아도 살려내는 것이 엄마 품의 따뜻함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9.
    '11.10.18 5:07 PM (218.236.xxx.242)

    그 말이 참 잔인한 말이라 생각해요.
    말 못하는 짐승들도 지새끼라고 핥아주고 품어주고 하던데 인간들은 손탄다 뭐다 하면서
    어떻게 그 어린걸 안아주지 말라고 하나요...ㅠㅠㅠ
    세상에 나와 엄마품만큼 따듯하고 포근한데가 어딨다고,,,,

  • 10. 껌딱지
    '11.10.18 5:08 PM (121.182.xxx.129)

    많이 안아주세요. 내 손안에 의지하여 안길수 있는 나이는 금방 지나가잖아요.
    두돌된 제 아이 저한테 달려와서 목에 안기면서 볼에 뽀뽀해줄때면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11. 으악
    '11.10.18 5:19 PM (147.6.xxx.8)

    그 나이 아기들은 인과관계 구분 못합니다.
    고로 '많이 울어야 안아준다'고 논리적으로 몰라요.
    무조건 안아주세요. 버릇잡는건 돌 지나서요.
    힘들면 남편분이나 가족들이랑 돌아가면서 안아주세요.
    뱃속에서 나와서 이제 2주인데 세상이 얼마나 낯설고 무섭겠어요..

  • 12. 저도
    '11.10.18 5:28 PM (121.138.xxx.11)

    인큐 들어가기 직전 아이를 낳았는데요.
    많이 안아주세요. 6개월 고생한다 생각하고 많이 많이...
    정말 힘들어도 평생 이때만큼 못안아줬어요.
    울 아이 정서적으로 참 안정적이예요.
    다들 손탄다고 안아주지 말라고 할때 암만 생각해도
    나 힘든 것만 나쁘면 그리고 나머진 다 좋다면
    전 상관 없어서 많이 안아줘었어요.정말 힘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잘했다 싶어요..

  • 13. 스왙(엡비아아!
    '11.10.18 5:31 PM (175.215.xxx.73)

    캥거루 케어 찾아서 꼭 보세요

  • 14. 둥둥
    '11.10.18 5:33 PM (211.253.xxx.34)

    왜 그런말들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82님들도 그런말 할까 걱정하며 들어왔는데 역시 82네요.

    정말 많이 안아주는게 좋아요.
    어른도 누가 안아주면 좋은데 세상에 막 태어나서 아기가 얼마나 두렵겠어요.
    이 세상에 내동댕이쳐서 엄마품밖에 의지할데가 없을거구요.
    그 품이 얼마나 따뜻하겠어요.
    그냥 무조건 많이 많이 안아주세요.

  • 15. ㅇㅇ
    '11.10.18 5:41 PM (122.32.xxx.93)

    캥거루 케어 하세요

  • 16. ..
    '11.10.18 5:49 PM (125.152.xxx.40)

    원글님 애 낳은지 얼마 안 되신 것 같은데..........손목 조심하세요.

    저도 아이 너무 많이 안아 주고 다독여 주다가......손목이 저리고 시큼하고........고생 엄청했어요.ㅡ,.ㅡ;;;;;

    지금도 오른손이 안 좋아요.

  • 17. 안아주세요
    '11.10.18 5:56 PM (115.23.xxx.60)

    많이 안아주세요~
    그 말 순전히 보면 어른 입장에서 하는 말이잖아요..자꾸 안아주면 손타니까 많이 안아주지 말라구요..
    아기에게는 특히 신생아에게는 스킨쉽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요 뇌 발달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구요...

  • 18. ..
    '11.10.18 6:36 PM (211.201.xxx.137)

    엄마 입장에서야 손타서 울어대면 힘드니까요.
    하지만 그 어린 것도 누군가의 손을 의지하고 그것을 통해서 세상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

    "내가 뭔가를 바라고 간절히 바랄 때, 항상 돌봐주는 존재가 있다"

    는 것을 본능적으로 배우게 되고,
    그 믿음은 아이가 살아가는데 긍정적인 힘과 용기를 갖게 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학교 들어갈 때쯤, 왜 우리 아이는 주눅이 들어있고 자신감이 없냐고
    고민하지 말고 지금 그 발판을 만들어주세요.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맞습니다.

    캠거루 케어라는 것을 알아보세요.
    손으로 안는 게 아니라, 몸에 붙여놓고 손은 편한 방법이에요.

    정서적으로 편안해지면 덜 보채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당장은 표가 안나도
    아이 일평생에 걸쳐서 중요한 정서적인 힘을 줍니다.
    요즘 화두인 우울증... 그것은 어릴적 엄마와의 유대감이 큰 힘이 되지요.
    체질적으로 우울증의 인자가 있는 애들일 경우(어릴 때는 전혀 모르지요) 엄마의 정성어린 애정은
    그것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 19. ..
    '11.10.18 7:04 PM (119.201.xxx.185)

    절대 많이 안아주세요....우는데도 안아주지 않으면 애가 신뢰가 형성되지 않아서 나중에 인격형성에도 좋지 않습니다.저는 계속 안고있기 힘들어서..(내려놓으면 우니)..슬링 구입해서 정말 요긴하게 잘 썼어요,

  • 20.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11.10.18 7:53 PM (61.173.xxx.156) - 삭제된댓글

    작은 아기면 스킨쉽 더 많이 해주세요. 윗분들
    말씀대로 캥거루 케어 꼭 찾아보세요. 캥거루 케어로 작고 연약한 아이들이 건강해졌다는 사례가 정말 많아요.

  • 21.
    '11.10.18 8:08 PM (211.192.xxx.201)

    우는데도 안아주지 않는 일이 반복되면 아기가 포기를 배우게 된다고 들었어요.
    울면 바로바로 안아주는 게 애착형성에도 아기발달에도 좋대요.
    힘드시겠지만 많이많이 안아주세요~

  • 22. **
    '11.10.18 8:28 PM (124.5.xxx.71)

    그맘때면 아이가 의사표현을 울음으로 하니까 당연히 울면 바로바로 반응을 해주셔야 해요.
    애착형성에 가장 중요한것이 아이의 울음에 바로 양육자가 반응을 하는거니까요~~
    아이가 울지않고 자고 있거나 누워서 혼자 잘 놀고 있는데 일부러 안아주지말라지...아이가 우는데도
    안아주지말라는건 아니예요. 아이가 울면 바로 반응을 취해줘야하고 아이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해서 요구에 맞춰 해결을 해줘야만 해요.^^;
    저 아이키울때 아이가 손타서 품에서만 놀았는데..어른들이 그러더군요. 품안에서 놀던 애가 똘똘하다고~
    엄마가 힘드니 위로겸 하는 말이지만..정말로 아이가 많이 안정감을 받으면 정서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남편과 번갈아가면서 사랑 많이 주고 많이 안아주고 키우세요.^^

  • 23. 쩝...
    '11.10.19 9:47 AM (218.234.xxx.2)

    그러게요.. 손탄다는 건.. 결국 엄마가 편하기 위해서 애초에 애정의 싹을 잘라버려라..는 말 같은데요.
    (울면 안아주니, 나중엔 안아달라고 울어버릇하는 게 손탄다는 거고..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50 9개월 딸아이 머리숱이 너무 없어요... 11 우리 딸.... 2011/10/19 7,607
26149 고추따기 선거운동’ 신종 선거범죄 적발 (신종알바인가요) 밝은태양 2011/10/19 1,908
26148 이케아 오리털 이불, 코스트코 거위털..안좋을까요? 7 ... 2011/10/19 13,837
26147 파주 아울렛 어떤가요? 3 살빼자^^ 2011/10/19 3,346
26146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초2가 보기엔 너무 어렵지 않나요? 5 뮤지컬 2011/10/19 2,304
26145 한나라당이란 집단이 이 땅에서 없어져야 될 이유가 여기서도 드러.. 6 말이 안 나.. 2011/10/19 2,212
26144 파우더브러시와 아이브러시 사려고 하는데요. 2 추천좀 2011/10/19 2,199
26143 결혼을 앞둔 동생에게 언니가 23 언니 2011/10/19 5,593
26142 포장이사 추천 좀 해주세요 평상마루 2011/10/19 2,027
26141 겨울방학중 북경 여행 많이 추운가요? 4 중국중국 2011/10/19 3,294
26140 청약이 좋은건가요? 궁금 2011/10/19 2,177
26139 조국교수.송호창변호사. 11 대박 2011/10/19 3,723
26138 선물받은게.. 좀 거시기해요. 6 미래소녀 2011/10/19 3,365
26137 산부인과에서애기집이크고 심장소리가 안들린다며~ 5 임신5주예요.. 2011/10/19 2,713
26136 죽을 끓일때 쌀과 물의 황금비율은?? 2 맛난죽..... 2011/10/19 8,162
26135 버버리 트렌치코트 수선??? 3 ??? 2011/10/19 3,514
26134 아들이 실용음악과에 가고 싶어해요 17 엄마 2011/10/19 5,498
26133 헉...정봉주의원........ 22 나꼼수팬 2011/10/19 4,995
26132 '야당 도청' 수사 어물쩍 끝내나 1 세우실 2011/10/19 1,861
26131 초등 1학년 책가방 어떤게 실용적이고 좋은가요? 7 ... 2011/10/19 3,200
26130 나꼼수 기다리느라 일손이 안잡혀요 2 두분이 그리.. 2011/10/19 2,410
26129 재건축 빌라지분 구입하는건 어떤가요? 9 투자자문 2011/10/19 3,126
26128 이기사보셧나요? 1 .... 2011/10/19 1,996
26127 중2 공부도와주기 11 공부법 2011/10/19 3,063
26126 오늘 정오쯤 나꼼수 '정봉주 추가 폭로, 나경원 특집 호외편 5 밝은태양 2011/10/19 2,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