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헤어졌어요.

서운 조회수 : 3,022
작성일 : 2011-10-18 16:47:56

요 며칠 그 잘하던 전화를 안하는듯한 눈치가 보이더니...

아무래도 기분이 묘 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여친과 헤어졌다는군요.

대학 들어가자마자 사귄 첫여친인데 헤어졌다니 제가 마음이 다 허전하군요.

3년여 그 기간동안 쌓인게 많을터인데.....

연상이라 끝까지 갈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였네요.

참 괜찮은 아가씨였는데 아쉽네요.

아들녀석이 운동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여친에게 소홀히 했던것 같은데....

 

못난녀석...

 

IP : 58.79.xxx.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순이엄마
    '11.10.18 5:25 PM (112.164.xxx.46)

    그 아가씨는 알까요. 원글님이 이렇게 따뜻한 생각을 갖고 계신지..

    저도 아쉽네요. 괜히, 인연이 아니였겠지 하면서도 헤어짐은 쓸쓸해요.

  • 서운
    '11.10.18 5:38 PM (58.79.xxx.2)

    그러게요.
    인연이 아니지 싶으면서도 못내 아쉽습니다.
    명랑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공부도 잘하고...
    제 아이에 비하면 과분한 아가씨였어요.
    그동안 아들을 동생처럼 응석부리는것도 잘 받아주었거든요.

  • 2. ..
    '11.10.18 5:33 PM (1.225.xxx.32)

    엄마가 아는척도 못하고..

  • 서운
    '11.10.18 5:39 PM (58.79.xxx.2)

    마음같아서는 그냥 전화해서 아들 한번 다시 안아달라고 부탁하고싶어요.

    ㅠㅠ...

  • 3. ..
    '11.10.18 6:22 PM (119.201.xxx.185)

    에구..오래 사귀다가 헤어진경우 옆에서 다 짠~하죠..그리고 섭섭하고...
    그렇지만 다 사귀고 헤어지고 하다가 정말 인연을 만나게 되니까요.
    이번일을 계기로 아드님이 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잘 해 주겠죠.
    그리고 연상이라니 그 상대는 나이가 있어서 결혼 생각도 하게 될테구요.
    나름 헤어진 이유가 있을테니 맘 쓰지 마시고 아들 밥만 잘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캐묻지 마시고 혼자 있고 싶을테니 가만 냅두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815 내일이 동지네요. 2 팥죽 2011/12/21 920
49814 엄마로서 잡다한 결정이 힘드네요 12 엄마아니고 .. 2011/12/21 2,267
49813 스키장 리프트권 2 소인과 대인.. 2011/12/21 733
49812 제가 기분 나쁜 게 잘못된 겁니까 ㅇㅇㅇ 2011/12/21 769
49811 치매보험 팔던 고모. 11 천일의 사랑.. 2011/12/21 4,834
49810 3주전 담근 총각김치, 지금 다시 양념하면 안되겠죠?ㅜ.ㅜ 2 본마망 2011/12/21 901
49809 중3 겨울방학 기숙학원 좋은가요? 2 NS운지 2011/12/21 1,853
49808 새알심 익반죽 실패한 찹쌀반죽 구제 방법좀... 9 팥죽 2011/12/21 3,299
49807 정봉주 무죄받는 너무 쉬운 방법. 6 .. 2011/12/21 2,027
49806 방학때 읽힐만한 재밌는 수학책 추천해 주세요~^^ 2 수학공부.... 2011/12/21 876
49805 냉동용기 추천해 주세요 2 비닐타파 2011/12/21 887
49804 붕어빵 반죽 남은거 냉장고에 보관해도 되나요? 4 곰세마리 2011/12/21 3,137
49803 저희 남편은 제 몸 생각은 안하고 둘째 타령해요. 9 2011/12/21 2,391
49802 대학로 까페, 음식점에서도 발레파킹 서비스 하나요. 2 도토리 2011/12/21 805
49801 로만쉐이드 커텐 세탁기에 돌렸더니 한뼘이 줄었어요. T.T 1 씽씽 2011/12/21 1,441
49800 10세 남아의 레고는 대체 어떤 걸 사야하나요?ㅜ 6 애플 2011/12/21 1,367
49799 방금 아파트 주차장에서 욕 먹었어요. 18 흑흑 위로해.. 2011/12/21 6,343
49798 내년에 중3 점수가 바닥입니다. 7 큰일 2011/12/21 1,648
49797 3학년아이 점프왕수학 잘 푸나요? 5 어떻게 2011/12/21 1,254
49796 박정희-육영수 생가 무료관광 이랍니다. 9 나거티브 2011/12/21 1,232
49795 경찰 "청와대 지시로 디도스 금전거래 덮었다" 7 이런. 2011/12/21 2,026
49794 태어나서 처음으로 점을 보고 왔어요 4 2011/12/21 1,729
49793 봉도사 무죄탄원서명 10만 찍어봅시다 9 양이 2011/12/21 1,178
49792 전신마취 3번. 기억력감퇴인가요? 9 슈퍼뱅뱅 2011/12/21 5,840
49791 카톡에서 3 카톡 2011/12/21 2,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