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대표로 밑반찬 요리를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학교에서 돕는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우리가 주 2회 만들어서 배달하거든요.
그래서 솜씨 늘라고 그런 강의까지 교육청에서 만들어준거 같아요.
그런데..한 번 갔는데.. 그 강사샘이 웃겨요.
교육청에서 나온 저예산이라 그런가 요리도 두부조림, 땅콩조림 배웠어요.
그런데 히트는.. 만약 하다가 맛 없으면..다시다 넣으세요~ 이러는 거에요.
다시다 한 봉지 들고서는 이 거 넣으면 맛나니 맛 안 나면 넣으세요 이러더라구요.
기막히죠? 옆 교실에선 60만원 내고 요리 배우러 온 수강생들이 고기 볶고 지지고 야단인데..
우린 저예산 요리 배우는데..강사는 다시다 타령이나 하고.. 이거 참..배우러 안 갈 수도 없고..
하여튼 더 지켜보려구요. 학교 소속이라 안 갈수도 없겠구요..ㅋㅋ 웃음이 자꾸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