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을 지켜주세요. '다르지 않네'라는 꼼수에서

우언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1-10-18 14:45:00

아고라에 박원순 후보 글이 있기에

답글쓰기에 놀아다라는 아들 달래가며 2시간 걸려 썼는데

올리는 순간, 없는 페이지라네요.--

 

박원순 후보에 대해 모르는 분들도 있고 해서

 

전 경남에 살아서 투표권이 없어요'

서울에 사시는 분들, 잘 부탁드립니다.

 

...............................................................................................................................

 

1. 변호사 시절 박원순은 돈을 많이 벌었다.

서대문에 대지 140평 집도 있었고 건물도 있었답니다.

 

그 건물을 아무 조건없이 '역사협회'에 기증했어요.

그 건물에 있던 부채는 박원순이 안고

그가 소장했던 책 1만권과 함께

 

친일세력은 역사를 부정하고 싶지만

역사가 잘 정리돼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미래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2. 서대문에 있던 집을 팔아 시민운동을 시작하며

6~7억 남았던 전세 보증금이 까이고 까여

지금은 보증금 1억이 남았어요.

 

한나라와 홍준표는 천만원이 넘는 생활비가 어디서 나왔는 지 궁금해 합니다.

솔직히 다 알면서

 

서민을 자극하려는 꼼수

 

그는 소위 돈 잘 버는 사람입니다.

강연료, 인세, 사외이사로 받는 돈까지

 

그렇게 번 돈의 90%는 기부하고 10%로 생활비로 쓴다고 한다.

한나라 주장대로 하자만 그는 한달에 최소 1억을 버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집 한 칸 없어요.



 

3. 그가 지금까지 내 놓은 정책은 거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거지요.

 

그런데 월세 250만원에 생활비 1500만원이란 말에

서민에게 비난을 받고 그에게서 등을 돌립니다.

 

가장 가슴아픈 대목입니다.

 

월세 250만원, 이자 300만원,

그가 움직이는 활동 영역을 생각해 보자구요

교통비만 얼마가 들지

경조사비는?

 

고소득자인 그가

낮은 곳에서 약자를 위해 살고 있는 걸

 

가난하고 힘없는 우린, 박원순이란 인물에게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요.

 

 

4. 참여연대를 빨갱이 단체라 욕하는데

 

SK 최철운 맷값 폭행사건 당시

전경련에 항의 전화를 했어요.

회원사이니 징계해 달라고

 

그 직원이 그럽니다.

"전경련은 대기업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이라

자신들이 제재할 방법은 없고

 

참여연대 같은 곳에서 우리 기업들을 더 감시해야 합니다."

 

 

5. 박원순의 유서중 내용

 

http://blog.daum.net/futureishere/666

 

당연히 너희의 결혼을 치러 주는 것이 내 소망이다. 하지만 그때 내가 너희에게 집 한 채 마련해주지 못하고 세간조차 제대로 사주지 못하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말아라. 그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야 이 아빠에게도 왜 없겠냐마는, 그래도 그런 능력이 안되는 나를 이해해다오. 우리가 약속했듯 대학까지만 졸업하고 나면 나머지 모든 것은 너희가 다 알아서 해결하고 개척해 가렴.

 

돈없고 뺵없는 부모들이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 아닌가요.

 

이대로라면 박원순 후보가 그의 자식들에게 물려줄 건 빚뿐입니다.

유형적인 것에서

 

 

6. 군문제

 

작은 할아버지가 연락두절 된 상태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남겨놓고 간 아들이 죽는다.

대가 끊겼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집안에서 회의를 한다.

원래는 박후보 아버지가 양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아버지는 독자.. 해서

박후보가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이 된 거

 

 

7. 학력 논란

 

타블로 논란과 똑같아요.

타블로가 스텐포드 대학을 다녔다는 게

증명되었어도

타블로를 비판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믿지 못하는 것과.

 

 

8. 한나라와 보수가 국민을 바라보는 시각

 

 첫째. 대중은 무지해서 스스로 사고할 능력이 안된다.

해서 재미를 줘서 말하면 세뇌시킬 수 있다.

 

2008년 문광부 공무원 교육때 강사가 했던 말입니다.

 

둘째,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린다.

 

그들에게 진실은 중요치 않죠.

사람들에게 '다르지 않네'만

인식시키면 되는 것니까.

 

...............................................................................................................

 

박원순 후보는 성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 소시민에 비한다면

그는 분명, 성자입니다.

 

그런 그가 나경원, 신지호, 진성호, 안형환, 강용석같은 인물에게

비난을 받는 걸 보니 화가 납니다..

 

나경원 : 그녀의 실체를 알 수 있는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NzaTJmtK6YQ&feature=player_embedded

신지호 : 일제 강점기가 우리나라를 발전시켰다고 생각하는 뉴라이트 소속.

진성호, 강용석 : 성추행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들

안형환 : 하버드대 학력 문제로 법원에서 80만원 선고 받았죠.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죄'

 

박원순과 나경원무리 중 누굴 지켜야 할까요?

 

............................................................................................................

 

박원순 후보에게 정책이 없다고 한다.

 

그의 가장 큰 정책은

길을 만들어 주겠다, 건물 지어주겠다, 돈을 주겠다가 아니라

분위기를 만들고 사회 시스템을 변화 시키는 것이지요.

 

관심이 있다면

그의 정책이 돈은 덜 들고 효과는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오세훈이 말 잘하고 똑똑하지 않아서

빚을 25조 만들고 일년 이자로 1조에 육박하는 돈을 지불하나요

 

오로지 자신만 생각했기 때문이죠.

오세훈과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나경원 캠프에 모여있다는 거

무엇을 말하는 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

 

박원순 후보는 4살된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가르쳐야 하는

부모로서  꼭 지켜야 하는 인물입니다.

 

 

IP : 124.51.xxx.8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2:53 PM (203.249.xxx.25)

    정리 참 잘 해주셨네요^^
    그러게 말이예요. 아니 지들이 무슨 자격으로...시비를 거는건지.하고있는 꼴 보면 정말 가관입니다. ㅎㅎㅎ
    정말 같쟎아서..

    윤민석님의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대통령 욕할 수 있어, 하지만 니들은 아냐..경제 이야기하지마, 니들만 사기 안치고 도둑질 안해도 경제 잘 돌아가.' 뭐 이런 노래 있었쟎아요? ''한나라당, 너희는 아니야'' 였나요? 그 가사 정말 딱인데.^^

  • 2. ...
    '11.10.18 2:55 PM (220.77.xxx.34)

    7번 빼고 다 동감해요.(박원순 후보의 학력을 의심하는거 아니고 비유대상에 공감 안하는것 뿐입니다)
    양비론이 전략인거같은데 속으면 안되죠.

  • 3. 공감
    '11.10.18 3:00 PM (218.209.xxx.89)

    쉽게 정리 잘된 글입니다..
    국민이 꼼꼼하게 챙기면 부도덕한 정치가도 권력도 없어질겁니다.

  • 4. 맞아요.
    '11.10.18 3:00 PM (112.154.xxx.233)

    사람을 위한 시정을 펼치실 뿐이에요..

  • 5. 웃음조각*^^*
    '11.10.18 3:08 PM (125.252.xxx.7)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경남에서도 이렇게 마음을 보내주시는데.. 서울계시는 분들 힘 내시고 좋은 투표 하셨으면 좋겠어요.

  • 여기서 뵙네요^^
    '11.10.18 3:13 PM (68.36.xxx.72)

    이거 아버지께 보내드려야겠어요. 설명 좀 보태서요.
    요약을 군살없이 잘 하셨네요.

    좋은 글 올려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립니다.

  • 6. &&
    '11.10.18 3:25 PM (112.154.xxx.59)

    박원순이이길거라고 봅니다..얼마전 강남아줌마모임이있었어요..
    근 십년간 단한번도( 교육감선거조차) 선거에 빠지지않는아줌마들이었는데 이번에 한나라당에 실망한건지 선거를 안하겟다고하더군요....

  • 7. 오랫만에
    '11.10.18 3:31 PM (203.247.xxx.21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9 입이 짠데 뭘먹어야 될까요? 5 살빼자^^ 2011/10/18 2,209
25998 트윗에 올라온 감동적인 글 하나...ㅠㅠ 13 ㄴㄴㄴㄴㄴ 2011/10/18 3,457
25997 치질때문에가보셨던분 5 대항병원 2011/10/18 3,008
25996 영어 메일 내용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2 궁금이 2011/10/18 1,583
25995 방사능실에서 근무하는데 오래있으면 어케 되죠? 1 ㅜㅜ 2011/10/18 2,087
25994 지금 병원이네요.. 2 .. 2011/10/18 2,250
25993 휴롬 괜찮나요? 13 .... 2011/10/18 3,392
25992 눈가 비립종있으신 분들 겔라비트는 괜찮네요. 2 추천합니다... 2011/10/18 3,924
25991 토요일 다음주 수요일 비안오기를 기원. ㅇㅇ 2011/10/18 1,684
25990 글내림.. 12 82죽순이 2011/10/18 3,019
25989 [펌]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박원순의 살아온 삶 전격 비교 13 비교해보자 2011/10/18 2,333
25988 석유난로 하루 연료비 얼마정도 나올까요 2 난로 2011/10/18 2,167
25987 장터에서 사과즙 사보신 분?? 3 아기엄마 2011/10/18 2,530
25986 제가 생각하는 조규찬 최고의 노래 11 ... 2011/10/18 2,822
25985 a lot 의 위치좀 알려주세요 4 범버복탱 2011/10/18 2,294
25984 재개발 지역 철거 현장은 치외법권지역인가? 2 ... 2011/10/18 1,987
25983 자신만큼 장애인을 생각하는사람이 없다고말한 뻔뻔한 나후보 10 엘리 2011/10/18 2,219
25982 약전원에 대해 잘 아시는분들 좀....알려주세요.....^^ 1 고 3 맘 2011/10/18 4,213
25981 카시트 덕 톡톡히 봤어요. 11 교통사고 2011/10/18 3,853
25980 김미화 - 용역 방패에 시퍼렇게 멍든 할머니의 손 7 참맛 2011/10/18 2,612
25979 맛있는 잡곡 어디에서 구입하세요?? 4 밥이달다.... 2011/10/18 2,615
25978 이번선거에서 궁금한거요... 1 궁금궁금 2011/10/18 2,037
25977 18년된 아파트 리모델링을 해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2 사는동안 2011/10/18 3,770
25976 소니에릭슨 스마트폰 쓰시는 분 계세요? 4 궁금해요. 2011/10/18 2,267
25975 임신중인데 매실액기스가 너무 먹고싶어요 10 매실이 2011/10/18 7,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