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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치 코트의 적절한 소매길이 긴것, 짧은것.. 어떤게 더 예쁜가요?
스튜어디스 핏이 예쁘던데.. 조회수 : 11,823
작성일 : 2011-10-18 13:31:12
키 162인데 옷 입을때마다 소매 길이를 수선해 입어야 해서
소매길이에 집착을 하는 편이에요.
소매가 손등 덮는것 불편하기도 하고
모델들이나 마네킹 핏을 보면 다들 소매를 짧게 입던데
매장에서는 늘 소매 안줄여도 괜찮다고 해요.
(소매가 손등을 다 덮는데도... 아마 수선비 나가서 그러나봐요.)
제가 선호하는 소매 길이는 손목에 툭 튀어나온 뼈 있잖아요.
그걸 기준으로 가벼운 자켓같은 경우에는 2센치 아래로 줄이고
긴 재킷이나 코트류는 3~3.5센치 아래로 줄이면 제일 입기 편하고 보기 좋은것 같은데
올봄 트렌치 코트 내피 있는 길이 긴걸 키이스에서 샀는데
자꾸 짧으면 안된다고 해서 손목뼈에서 5센치 아래로 줄였더니
손등을 덮는 그 느낌이 조금 불편한거에요.
이미 한번 줄인거라 비조 장식 옮겨단 바늘땀 자국이 나 있어서
한번 더 줄이면 안이쁠것 같고...
주말에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은 아가씨가 트렌치 입고 가는걸 봤는데
지상직 직원인지 스튜어디스인지는 모르겠지만
키는 165정도로 보였구요.
가느다란 몸매에 피트되는 회색빛과 베이지의 중간톤 트렌치 길이 긴걸 입었던데
소매 길이가 진짜 짧더라구요.
손목뼈에 간당하게 올라오고 그 아래로 셔츠 소매가 보였구요.
제가 이렇게 옷 입을때마다 소매길이에 집착해서
모델 사진이나 탤런트 옷입은걸 유심히 보는데
키 크고 늘씬한 경우 소매 길이가 손등을 덮지 않게 입는게 시원해 보이고 맵시 있어 보였어요.
매장에서는 손등을 절반 덮는게 정석이라고 얘기를 하고...
소매 길이 어떻게 입으세요?
그리고 손목뼈에서 5센치 정도 내려와서 손등의 2/3를 다 덮는 제 트렌치 소매...
다시 수선을 해야 할까요? 아님 그냥 둘까요?
딱 1~1.5센치만 더 줄이면 맘에 쏙 들게 예쁠것 같거든요.
처음부터 이렇게 짧게 수선하고 싶었는데..
늘 매장 직원 얘기대로 길게 수선하면 후회하곤 해요...ㅡ.ㅡ
IP : 114.207.xxx.15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 가을에
'11.10.18 1:39 PM (59.6.xxx.65)7부정도 되는 트렌치샀거든요
넘 이뻐서 모셔두다가..지금 급 날씨추워져서 못입고 있어요 -_-;; ㅎㅎ
아무래도 내년봄에 입어야할것 같아요 거금을 주고산건대..아까워서 입지도 못하고..지금 추위 닥쳐다는
지금 트렌치 입으실꺼면 긴팔이 낫죠
손등 반정도에 오게 입는게 좋아요2. ..
'11.10.18 2:13 PM (110.14.xxx.164)모델은 팔이 길어서 그렇게 되는경우고 너무 짧거나 긴건 별로에요
3. 제가보니
'11.10.18 4:53 PM (211.33.xxx.13) - 삭제된댓글제 키가 162이고 키이스 트렌치 55사이즈가 있어서 방금 입어봤어요.
팔이 약간 긴편이라 손등이 1/3 정도 덮이는데..
만약 팔이 짧은 경우시라면 소매가 짧은 것보단 차라리 긴게 나을듯 싶어요.
팔이 길어서 소매가 짧은 거랑 팔과 소매가 함께 짧은 거랑 느낌이 많이 다를것 같아요.
특히 트렌치는 아무리 피트되게 입는게 유행이라지만 역시나 느슨하게 입는 멋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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