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가 복잡하네요

궁금.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1-10-18 13:30:48

아침에 할머니 수표분실건으로 문의드렸는데요

일이 참 복잡하네요.

팔순넘으신 할머니가 숫자도 모르고 암것도 모르셔서 한번씩 수표를 들고오셔서 물어보시곤 해요

돈을 빌려줘서 받았는데 이게 얼마짜리냐,,

그럼 제가 보고 확인해드리고,,

근데 봄에 누구에게 빌려줬다는 말씀하셔서 잊지말고 챙겨받으시라고 빌리시는분도 차용증적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있다 받았는데 이게 맞냐고물어보셔서  금액이 크니까 일백은 아니라고 제가 수표뒤에 형광펜으로

별표 표시를 해줬거든요..(근데 금액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오백이었던거 같은,,)

 

근데 이렇게 잃어버리시고 가지고계신 수표를 보여주시는데 그 별표가 없네요

 

그래서 제가 여쭤보니 어디에 썼는지를 모르세요.

 

여름에 일백만원 쓸일이 있어서 수표한장을 썼다는데.. 거기에 쓴건지..

아침에 분실했다고 (지갑에 수표한장이랑 만원한장이랑 넣어뒀는데 지갑만 있다고) 한 거기에 있었는지 조차

 

그러면서 아는 할머니가 가져갔다고 그할머니만 지갑있는자리를 알고 있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방법을 찾아야하는데 일하는 사무실에 내내와서 하소연하고 저두 같이 머리아프네요.

같은동네사는 아들며느리도 있는데 ,,,,  (남처럼 사세요)

그래서 나름 고심해서 수표준사람에게 확인을 해봐달라고 했더니 그분도 적극적이지 못하고,,

그러면서 다섯장을 준거같다하고 또 할머니도 다섯장을 받았다하고,, 그럼 제가 별표한 수표는 뭔지..

 

할머니는 본인재산이 얼만지를 모르시는거같아요 그냥 수표몇개 이렇게 알고계세요

자식들 형편이 않좋아 혼자 살아가셔야해서 아끼고 덜먹고 해서 모은돈인데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제 마음이 무겁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IP : 180.231.xxx.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부터는..
    '11.10.18 1:57 PM (14.47.xxx.160)

    수표든 현금이든 은행에 넣으라고 말씀하세요..
    왜 그 수표를 가지고 계셨는지 ...

  • 2. 원글
    '11.10.18 2:05 PM (180.231.xxx.57)

    저두 그게 이해가 안가는데 은행잔고가 이백이 안넘어야 된데요.
    복지회관에서 점심을 같다주고 한다던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49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조리사일하는거요 1 가을 2011/10/20 3,670
25448 각각 정치성향이 다르니까 누굴 지지하든 타인생각해서 좀 자제합시.. 29 82쿡아짐 2011/10/20 2,079
25447 여러분 신랑이나 가족중에 특정지역출신이라고 쫓겨난다면... 11 우울해 2011/10/20 1,906
25446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8 대분수 2011/10/20 1,302
25445 방사능때문에 우유는 끊었는데 치즈는요? 3 꼬꼬 2011/10/20 1,675
25444 남자의 재력은 어디까지인가요? 2 ** 2011/10/20 2,160
25443 일하는 엄마 분들 , 아이들 저녁 식사는 어떻게 챙겨주세요? 7 저녁 2011/10/20 2,184
25442 경찰, 선거관련 SNS “애매한 것을 정해드립니다”, ‘투표권장.. 7 참맛 2011/10/20 1,302
25441 10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20 1,143
25440 이번주 인간극장? 10 ,,,,,,.. 2011/10/20 3,482
25439 나꼼수 영어 인트로 7 ㄴㅇ 2011/10/20 3,189
25438 초 6 연산 잘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3 .. 2011/10/20 2,433
25437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해몽좀 보고싶소 2011/10/20 3,222
25436 일하는 보람이란건 어떤 느낌인가요? 2 아.. 2011/10/20 1,275
25435 털실로 목도리를 떠야 하는데 시작줄은 어떻게 해야 이쁜가요? .. 5 애플이야기 2011/10/20 1,567
25434 한식 잘 하시는분 질문..(특히 김치종류) 6 .. 2011/10/20 1,600
25433 침대 청산하고 바닥생활 하는거 힘들까요? 20 드라마 2011/10/20 8,909
25432 나경원 수임료 세금탈루 의혹 19 광팔아 2011/10/20 1,886
25431 마른 미역 개봉한 상태로 2년 된것 먹어도 될까요? 2 색도주황으로.. 2011/10/20 3,719
25430 추천해주세요 서울 입주민.. 2011/10/20 1,585
25429 10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20 1,041
25428 나경원이 박원순 후보 학력 들먹인 게 먼저 아니었나요? 7 순서가? 2011/10/20 1,464
25427 나경원은 역시 안될거 같아요. 5 추적 60분.. 2011/10/20 1,955
25426 태아 뇌에 맥락막 낭종이 있다는데... 3 걱정걱정 2011/10/20 4,235
25425 하늘공원 근처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 2 차이라떼 2011/10/20 1,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