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나 인터넷상에 글 읽어보면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거나, "ㅓ" 를 써야할때를 "ㅡ" 를 일부러 쓴다거나
영어를 섞어쓰거나 이런일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선택이란 용어대신 셀렉?? 맨첨엔 무슨말인지 했네요
그것말고도 뭐 많더라구요
영어를 하도 섞어쓰니, 이제 줄임말은 애교로 봐 줄 지경인거 같아요..
블로그나 인터넷상에 글 읽어보면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거나, "ㅓ" 를 써야할때를 "ㅡ" 를 일부러 쓴다거나
영어를 섞어쓰거나 이런일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요
선택이란 용어대신 셀렉?? 맨첨엔 무슨말인지 했네요
그것말고도 뭐 많더라구요
영어를 하도 섞어쓰니, 이제 줄임말은 애교로 봐 줄 지경인거 같아요..
영어 섞어서 쓴다고 유식해보이지 않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나봐요.
오히려 그 반대로 느껴지는 경우 종종있어요.
그런데 듣는 사람은 별로 재미 없거든요.^^
그렇게 써버릇해서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제 주변에도 "이걸로 초이스해~" "나한테 왜 이리 퀘스천이 많아?" ............ 이렇게 쓰는 사람 한명 있어요.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듣는 저만 오글거릴뿐..
애정만만세에 김수미..
제가 그런 분들 속을 들어가보질 않아서 왜그러는지 모르겠지만,
듣기에 넘 오글거려요~~~
영어가 더 세련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걸 우리말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몰라서 그런 사람도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영어 배우고 영어 영화 보며 자라다 보니 영어가 사고의 표준으로 자리 잡는 거죠.
그래서 '내용 산업'을 '컨텐츠 산업'으로, '세계 경제'를 '글로벌 경제'로 말하는 사람을 보면
헛바람이 들어 그렇거나 못 배워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헛바람이 들어 그렇거나 못 배워서 그렇다고???
그 영역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컨텐츠 산업이라하지 내용 산업이라 안해요.
그리고 글로벌 경제도 마찬가지..
우물안 개구리세요?
아마도 제 답변을 안 보시겠지만 그래도 한 마디 씁니다.
대부분이 그러고 산다고 해서 그게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 영역 사람들이 그런 용어를 고집한다면, 그것은 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그런 말을 알아들으라고 강요하는 행동이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그런 사람들이 바로 헛바람이 든 데다 못 배운 데다 세상을 자기 기준으로 생각하는 우물 안 개구리죠.
‘글로벌’이라는 낱말이 ‘경제’ 앞에 붙게 된 것은 최근 몇 달간의 일이군요.
그 전에는 그래도 ‘세계 경제’라는 말도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한글에 영어 문자를 섞어 쓰는 것도 (예를 들면 CEO) 영문자를 모르는 사람을 소외시키는 폭력입니다.
누구나 이해하는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외래어, 외국어를 쓰는 것은 자신을 높이려는 유치한 발상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듣는 사람 생각은 하지 않고 그저 어려운 말을 쓰면 뭔가 있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거죠.
또는 누구나 이해하는 우리말이 있는데도 그걸 모르거나.
즉 그런 사람은 헛바람이 들거나 못 배운 티를 내고 있는 거죠.
저번에 sbs 동물농장에서 70대 시골 노인을 앞에 앉혀놓고 여자 수의사가 아픈 개에 대해서 솰라솰라~~해대는데
전부 영어에 그것도 전문용어들.......참나~기가 막혀서..
알아 듣기 쉽게 말하면 누가 잡아 먹나. 시골 노인을 앞에 두고 뭐하는 짓인지...어이 없었네요.
(찔려서.. ㅡ.ㅡ.) 저아래 한국문학 일본문학 쓴 사람인데요
혹시 with랑 라이트를 언급해서 그러신건가요? ㅡ.ㅡ;;;
위드는 제가 생각해도 좀 불필요하게 쓴것 같고,
라이트는 한국말로만 표현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듯해서 사용한건디..
제주변에도있어요
남편 좝이 뭐야? 막 이런식.
영어남발하면 그게 생활화되서 나중엔 한국말이 이상&어색하다는거...ㅡ,ㅡ
딴얘기하나 더 하자면 한글 티셔츠좀 만들었음해요..
영어티보면 별뜻없는 글많고 민망한글도 많고 ..
예전 상상플러스에서 출연자들이 입고나온
한글시 씌여있는티 정말 고급스러워 보였어요. 의류관련분들 좀 봐주셔요^^
그죠??^^ 왜 영어 남발 셔츠는 많은데 한글 셔츠는 없는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애정만만세의 일용엄마도 많이 쓰던데.. 그냥 좀 오글거리고 웃겨요.. 근데 제가 영어를 못해서인지 좀 부럽기도 합니다. 잘하는 사람들 보면^^
그러는게 아니라요.
요즘 외국에 나가서 몇년씩 살다오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
직장에서 출장도 외국으로 많이 가고요.
그럼 한국말이 딱히 안떠오르는 때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 언급하신 단어들은
제 주위사람들 거의 그렇게 말해요.
직장에서도 그렇고
아이 학교 엄마들도
거의 적어도 1-2년은 외국생활하신분들이라 그런것 같아요.
1~2년 살다와서 귀국 직후면 몰라도
계속 그러면 문제가 있는 거죠.
외국에서 살다 온 티 내려고 그러는 거죠 뭐...
그리고 직장인일 경우에는 직장 내에서 습관적으로 혹은 '전문적으로?' 쓰는 늘상 쓰는 용어들이 있죠.
언어는 습관인지라 자주 쓰는 단어를 내뱉게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요.
마치.. 직장에서 결제 받는다를 '컨펌 받는다'란 표현은 너~~무나 일상적인 표현이잖아요? 그냥 내가 컨펌이란 단어를 뽑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직장 내에 들어오면 컨펌이란 표현이 그 상황에서 젤 쉽게 느껴지는...그런것처럼 마찬가지로 직장인이 사생활로 돌아왔을때도 늘상 쓰는 단어가 아무생각없이 나오는경우가 정말 많아요.
저도 외국에서 살다오는것까지도 아니고 걍 외국계 기업 다닐땐 일상에서 말을 해야하는데 한국어가 생각이 안나고 걍 쓰던 영어단어 나올때가 많았어요. 마치 회사에서 '컨펌'이란 단어를 빼고 그 상황을 설명하기가 참 번거롭고 애매한것 처럼요.
아무리 그래도
외국태생도 아니고
고작 몇년 외국 살다왔다고해서 우리말이 생각이 안나고
회사에서 영어 쓰지 않으면 상황 설명이 어렵고 애매하다니.....
세종대왕이 통곡을 하시겠네요.
여기 한국 맞나요?
독일 태생 지금까지 독일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희 외숙 조카들도 한국말 잘 합디다.
한국사람이니 한국어는 당연히 해야 한다는 외숙부님의 신념으로 집에서는 한국말을 쓰니까요.
맞춤법도 웬만한 여기 사람들보다 낫고요.
참 누구말마따나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님 가르치려드는 말투 참 거슬리는데요...
세종대왕이 통곡을 하셔도 어쩔수 없는거예요...
인간의 언어 습관과 능력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외국에서 모국어 사용하려고하는건 정말 맘잡고하는 '의지'인거구요. 물론 훌륭한거죠.
제가 말하려는 요지는, 영어가 나오는게 뽐내려고 잘난척하려고 그런 의도는 아니고 그 단어를 많이 쓰는 환경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툭툭 튀어나오는건 보통의 언어 능력을 가진 인간의 언어습관 같은거란걸 설명한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우리말을 가꾸고 귀하게 여겨야하고 바른말써야한다는 건 저도 같은 생각이예요.
그래도 부끄러운줄 알아야한다는 둥 회초리부터 휘두르는 모습은 참 불쾌하네요.
전 미국에서 5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저도 한국가거나 한국 분 만나면 정말 영어 단어 최대한 안 섞어 쓰려고 노력해요.
제 스스로 그걸 용납 못 해서요.
한국에서 살고 계신 분들 중에, 특히 외국계 회사 다니는 분들, 진짜 심해요.
연령대 초월해서..... 굳이 영어단어 쓸 필요도 없는데, 그렇게 쓰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근데, 진짜 영어 잘 하는 사람들은 안 그러더라구요.
영어 진짜 어설프게 하시는 분들이 그런 경향이 강하세요. 그래서 좀 안쓰러워요.
잘 모르고 쓰는 경우를 볼 때에는.....
저도 외국서 오래 살다 왔는데요.
전 영어 섞어 말하는게 더 이상하게 들렸어요.
특히 한국 첨 왔을때.
외국서 오래살다오셨나요? 영어 섞어 말하는게 이상한가요?
외국서 오래살다 와서 그것이 더 이상하다면?
그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외국서 오래 살다온 사람의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기라도 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외국서 오래살다온 사람들은 무슨 나라위해 목숨바친 독립투사랍니까..
한글사랑하고 아끼는데 외국서 오래살다온 사람이 뭔 소용이고.. 한국서 쭉 살아온 사람이 뭔 소용이랍니까
넓은세상 오랫동안 보고오신 반면.. 시야는 훨씬 좁아져서 돌아오신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단지 제 생각이 짧아서겠죠?
나오면 항상 하는 말이지만
영어 유창한 사람들은 한국말 영어 정확히 구별해서 구사합니다.
외국어/모국어의 전반적인 언어 구사력이 낮거나 어설프게 어학연수한 사람들이 한국말에 영어 가장 많이 섞어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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