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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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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목고,자율고 싫어요

교육부장관 나왓!!!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11-10-18 09:04:17

제목이 좀 자극적인가요? 그런데 진짜 그래요.

이게 먼가요? 전 애들 특별하게 키우고 싶지도 않았고 애는 천재도 수재도 아니고 좀 공부한다는 정도예요.

그런데 고등학교 선택이 짜증나네요. 괜히 학비만 올려 놓은 특목고,자율고 등등...

 교육부장관 만나면 멱살 잡고 싶어요.

그냥 옛날처럼 일반고가 평범(?)했으면 좋겠어요.

지방에 있는 특목고 별로거든요. 이름만 특목고인 학교 보낼려고 그 많은 돈을 써야 하는 건가요?

그런데도 시류가 그렇다고 특목고 보내긴 싫거든요. 어쩌죠?

애를 일반고 보내면 애 망친다고들 하니 한숨부터 나와요.

IP : 125.181.xxx.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8 9:11 AM (119.192.xxx.98)

    일반고 보내면 애 망친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일반고 애들중에도 열심히 하는 애들은 얼마든지 서울대 갑니다.
    아니, 어쩌면 특목고에서의 그 치열한 경쟁 스트레스를 안받으니 정신적으로 더 건강할수도 있어요.
    괜히 극성스러운 엄마들 등쌀에 휘둘리지 마시고 주관을 가지세요.
    특목고 간다고 다 행복하고 대학 잘가는것 아니에요.

  • 교육부장관 나왓!!!
    '11.10.18 9:14 AM (125.181.xxx.5)

    어제 공부 좀 한다는 엄마를 만났어요. 애 일반고 보낸다니깐 어쩔려고 하더군요. 그 말투가 애 좀 신경 써 하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했어요

  • ..
    '11.10.18 9:26 AM (119.192.xxx.98)

    그건 그 엄마 생각일뿐이죠. 그 엄마가 학교 현장에서 애들을 많이 겪어본것도 아니고,
    다들 특목고가 마치 sky예비관문처럼 생각하나본데..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느끼기엔
    특목고보다 일반고 애들의 분위기가 훨 편안하고 자유로와요.
    물론, 일반고도 천차만별이라서 교육환경이 안좋은 일반고는 비추지만(아이들이 학습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웬만큼 괜찮은 지역 일반고는 좋아요.
    어떤 남자애는 중학교때 엄마 등쌀로 특목고 간신히 갔는데, 나중에 정신질환에 걸려서 중간에 휴학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특목고도 적성이 맞는 애들이 가야 편하지, 괜히 떠밀려서 갔다가는 이도저도 못하는 애들
    많아요.

  • 2. ㅇㅇ
    '11.10.18 9:12 AM (211.237.xxx.51)

    그러니까 말이에요 ..
    차라리 옛날처럼 사교육 과외 다 없애고 학력고사만 보게 해서 들어가게 하는게 그나마 공평할듯 ㅋㅋ
    근데 그건 꿈같은 소리죠.. ㅋ

  • 3. 공교육의 강화없이
    '11.10.18 9:15 AM (112.154.xxx.233)

    특목고나 자율고가 늘어나는 것은 정말 반대합니다..
    어쩔수 없이 그 곳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 부터 아이들이 너무나 혹사 당하고 있어요..
    학부모 개인의 의식으로 절대로 나아지지 않아요..
    사회가 너무 가파르게 치닺고 있어요. 전체가 다 도가니 같아지고 있어요.

  • 4. 맞아요.
    '11.10.18 9:17 AM (180.66.xxx.55)

    그럼에도 학부모 개인이 깨어있어야 겠죠 ㅠㅠ

  • 5. 중요한건
    '11.10.18 9:19 AM (175.192.xxx.44)

    제가 사는 곳은 일반고를 보내고 싶어도 거진 자율고로 바꼈습니다.
    일반고의 3배나 되는 학비를 치루면서 보내야 하는지...
    짜증이 납니다.

    일반고가 면학분위기가 어떻다, 말들이 많아도 그냥 일반고 보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주위에 보낼 학교가 있어야죠...

  • 6. 그지패밀리
    '11.10.18 9:21 AM (1.252.xxx.158)

    그게요.소신있게 일반고 보내고 그걸 또 이상하게 안보면 상관없는데. 저도 우리애 중학교보낼때 특목중 보내는 엄마가 다른 공부잘하는애보고 특목중 안넣고 왜 그러냐 왜 일반중 보내냐 어쩌네 그러더군요.
    특목고 보낼때도 또 그러는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엄마들이 서로서로 그렇게 선을 그어놓고 보는게 더 큰 일이죠.
    특목고에 충분히 들어가서 충분히 잘할수 있으면.그러니깐 특성화된 부분에서 뛰어나면 보내는거지만
    그렇지 않고 그런데 특별한 능력이 없고 그냥 성적만 좋아도 보낼이유가 없어요.
    그런데 현실은 그게 아니죠.

    그러니 이런세상에서는 부모가 소신있게 애를 잘 잡아나가는게 필요해요.
    다양하게 판을 만들어놓고 자유스럽게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데 판을 펼친게 수준을 나누는것처럼 되어버렸거든요.
    그잣대는 오로지 성적으로만..

    대학도 수시를 너무 많이 잡아놔서 사실상 여기에서 덕보는 애들보다 피해를 보는 애들이 더 많게 되어버렸죠
    세상은 1%의 아이들만 있는게 아닌데도 말이죠.
    예전보다 더 엉망으로 교육제도가 가고있는것 같고 돈으로 모든게 해결되는건 달라질 기미도 안보이고..갑갑하죠.보고 있으면.

  • 7. ..
    '11.10.18 9:24 AM (218.48.xxx.145)

    저희 아이도 중3인데, 어딜 보내야 하는지 머리가 아파요;;

  • 8.
    '11.10.18 11:28 AM (218.102.xxx.38)

    15년 전에도 저희집 강남으로 이사 안간다고
    저기 지방 중소도시 사는 할아버지가 울 엄마한테 뭐라 그랬어요.
    울 엄마가 거기에 흔들려 강남 가고 온갖 사교육 붙였으면
    전 고등학교 시절이 정말 싫었을 수도 있죠.
    초딩때는 공부 좀 한다는 애들이 다 하던 무슨 학습지 있는데
    그건 하고 싶어도 엄마가 안시켜줘서 못했던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그거 시켜줬으면 방구석에 차곡차곡 잘 쌓아두었겠죠.
    흔들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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