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어 낳은 아들이 32개월입니다. 어린이집 다닌지는 1년되어가네요.
그런데, 어린이집에서 숙제로 엄마 아빠 목소리를 녹음해서 가져오래요. 칭찬말, 노래 뭐든지 다 좋다고요~
이 과제를 어떻게 해가야 하나요?
녹음기의 녹음기능 고장, 컴퓨터는 인터넷 검색만 하고있고, 산 지 6년이 넘은 MP3 플레이어는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도 안나고요~ (안쓴지 오래되어 기능을 다 까먹었어요~)
지난 주 과제였는데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다른 엄마들은 다 해서 보냈나봐요.
<저는 바빠서 못 보냅니다. 죄송해요.> 하고 이야기장에 써서 보냈는데
어제 선생님 말씀이 "늦더라도 해서 보내주세요~" 하시더군요.
컴퓨터로 간단하게 하려면 최소한 마이크는 있어야 하는거죠?
이럴 때 기계와 친하지 못한 우리 부부가 더 한심스러워집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