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등학생 따님 키우시는 어머님들 지갑이나 의류 비싼거 사주시나요?

어머님들 조회수 : 3,172
작성일 : 2011-10-18 02:35:55

고등학교 1학년 딸이 있는데요.

이사 온지 2년째인데 이사 온 뒤로부터 부쩍 아이가 옷이나 가방 지갑 이런 데 관심이 많아지고 그러네요

중1떄만 해도 구찌랑 루이비통 로고를 구분할줄 모를 정도로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뭐 가방을 하나 봐도

몇년도에 어느 브랜드에서 나온 이름은 뭐고 가격은 얼마. 이까지 나와요

학교가방 키플링이랑 롱샴 번갈아 매고 다녔는데 너무 흔하고 질린다고 비싼 가방 사겠다고 돈 모으구요

지갑도 4개있는데 또 산다고 그러네요. 근데 주위에 친구들 보면 다들 비싼걸 많이 하는것 같은데

요즘 중고등학생들 다들 비싼 지갑 사주시나요? 저는 선뜻 잘 못 사주겠어서 사고 싶으면 용돈 모으라고

하는데 짜증내네요. MCM이나 제이에스티나에서 나온 지갑 많이들 쓰고 그 이상 하는 고가품 쓰는 애들도

적지 않다고 하구요.

옷 브랜드도 애들끼리 좀 민감하던데요... 게스나 타미힐피거 CK 뉴발란스 등등 많이 사줬었는데

요샌 그런거 말고 젊은 아가씨들 입는 브랜드 기웃기웃 하고 그러네요. 옷 취향도 블라우스에 스커트 이런

여성스러운 차림 좋아하구요

다들 이런가요? 한창 관심 가질 나이긴 하지만요. 그런데 부모님들이 직접 비싼걸 사주시고 하시는지 궁금해요

 

IP : 112.145.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8 6:51 AM (211.237.xxx.51)

    동네가 좀 그러면 그런가보더라고요.
    주변에 보이는만큼 애들이 찾는거죠.
    아마 강남등 좀 잘사는 동네는 그런거 같아요.
    82게시판에서도 님 같은 고민 하시는 분 봤어요. 애들 교육때문에
    강남으로 좀 무리해서 이사하셨는데 고1 여자 아이가 명품 지갑 사달라고 한다고..
    그리고 원래 좀 부유했떤 어떤 분은 아이 생일에 무슨 명품 지갑? 사줬따고
    그런글 몇번 봤거든요;;(아.. 나 몇달째 자게 죽순이 ㅠㅠ)
    우리아이는 중3 인데 인터넷에서 몇만원짜리 옷사고 싶다고 조르는걸
    지금 옷장에 넘치는것들은무엇이냐고 (사실 별로 넘치진 않습니다만)
    돈 없다고 잘랐더니 왜 돈이 없냐고 많이 좀 벌어서 자기 옷좀 사달랍니다;;

  • 2. 울딸고1
    '11.10.18 7:57 AM (1.225.xxx.148)

    강북인데 아이가 mcm 20만원 호가하는 지갑을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하길래 깜짝놀랐어요.
    잘타일러서 중저가 브랜드로 사주고 지갑에 용돈 넣어줬네요.
    가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뭐든 하고싶은데로 할수있는건 아니라는걸 알아야할것같아요.

  • 3. 그지패밀리
    '11.10.18 8:07 AM (1.252.xxx.158)

    아무리 동네가 그렇다고해도 설령 그걸 안가져서 친구사이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저는 안사줍니다.
    그런걸 사줄 이유가 없기때문이죠.
    명품명품 하는것들에 대한 이해를 제가 못하고 제가 애를 키우는 목적에 들어맞지도 않기때문에요.

    그런것도 이겨내야 하는게 교육이고.애들중 상당수 고가물건에 탐을 내는 유형이 있긴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렇진 않아요.동네분위기라는게 있긴하지만 모든아이들이 그렇진 않아요.

    고등쯤 되면 그런걸로 어떻게 되지는 않을듯하고. 엄마가 중심 잘 잡으셔야죠.

  • 4. 에휴
    '11.10.18 8:54 AM (59.10.xxx.172)

    중딩때랑은 단가가 달라지네요
    이게 다 어른들 명품 좋아하는 거 청소년들이 답습한 결과 아닌가요?
    어른들이 반성해야 되요
    울 딸 저랑 같이 동네 구제가게 가서 옷 사입곤 하는데...
    고딩되면 변하면 어찌할까요?
    수능만 바라보고 열공해 주는 기특한 자식 없나요?

  • 5. ...
    '11.10.18 9:47 AM (121.130.xxx.24)

    아무래도 중고딩되면, 매대 세일하는 옷이나, 저가품들은 사주기 힘들죠.

    값비싼건 못사줘도 청바지 10만원내외대로 사줘요. 신발은 10만원초반대..

    에공, 뭐라 하려다가도 학원친구들이나, 제 친구 애들은 더해서 ...

  • 6. ..
    '11.10.18 2:28 PM (119.201.xxx.185)

    다 그렇지는 않죠..근데 참 요즘 애들 눈도 높아요....우리때는 메이커만 사주고 신어도 우와 했는데..
    게스청바지나 폴로 운동화로도 대 만족을 했었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67 최효종 트윗 팔로가 폭발~ 6 참맛 2011/11/18 2,712
37766 전세집 욕실문 교체는 주인이 해주는거죠? 5 00 2011/11/18 4,429
37765 초등 논술 1 솔루니? 2011/11/18 1,060
37764 시사인 구독하면 택배로 오나요 우편함에 꽂아놓나요 5 .. 2011/11/18 1,136
37763 키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4 2011/11/18 1,496
37762 보일러 온조 좀 봐주세요~ .. 2011/11/18 624
37761 분양권 살때 수수료 1 딸기맘 2011/11/18 1,051
37760 대상 “낙지가 순창을 좋아해?” 광고 잔인성 논란 4 꼬꼬댁꼬꼬 2011/11/18 1,688
37759 아파트에서 일률적으로 하는 소독 다들 하시나요? 3 아파트 2011/11/18 1,178
37758 조카가 피아노를 치는데요 대학잘아시는분 4 문의 2011/11/18 1,036
37757 김원효, 최효종 고소에 "덕분에 유명세를 타시네요" 外 3 세우실 2011/11/18 1,929
37756 김형오 측, "60 넘어도 사기당한다." 2 우언 2011/11/18 937
37755 서울에서 토.일요일 택시타면 많이 밀리나요? 5 지방 2011/11/18 851
37754 김장을 독립?하기로 했는데 시어머님께서 서운해 하셔요. 11 김장 2011/11/18 2,779
37753 아이브로우픽스 추천해주세요~~ ^^ 2011/11/18 630
37752 노인 모시고 서울 구경할만한 곳?? 1 이런 글을 .. 2011/11/18 1,775
37751 사별한 아빠를 만나고싶어하는 아이를 두신 원글님께,,, 4 사별 2011/11/18 3,355
37750 fta 국민투표 붙입시다.. 11 fta 2011/11/18 872
37749 쉬어가는 이야기- 박시장님이 되어서 좋습니다. 1 교돌이맘 2011/11/18 646
37748 중계동의 고등학생다니는 과학학원 추천해주세요. 2 예비 고1 2011/11/18 3,085
37747 티바 두마리 칙힌 순살 맛있나요? 4 치킨 2011/11/18 1,686
37746 담낭제거수술 7 찬희맘 2011/11/18 7,735
37745 최중경이가 그만두면서 약 올랐던지 악담을 퍼붓고.. 6 ... 2011/11/18 1,344
37744 반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이였던 남편들 13 두바이 2011/11/18 2,955
37743 개그맨 며느리가 좋긴 좋네요.심진화씨보니.. 28 기분좋은날 2011/11/18 15,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