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도가니영화를 너무 보고 싶어했거든요.남편은 이미 회사사람들과 봤다고 하더라구요.남편이 오늘 월차여서 제가 남편에게 도가니 보러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에이..보지마..보고나면 좀 그래.." 이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아는 지인과 약속을 잡더니 저녁에 나가더라구요.
한시간정도 지났나? 전화가 와서 7시공짜표가 하나 생겼는데 볼래? 이래요.그래서 "어..볼래 " 그랬더니"그럼 말해둘테니까 보고와...자리 하나 있는데 내가 아는사람이 극장에 전화해두겠데..7시꺼야 보고와" 이럽니다.그것도 7시표를 6시 40분에 전화와서...ㅜ.ㅜ옆에선 지인들 왁자지껄 떠드는 여자남자 목소리 들리고...여자분이 내가 극장에 전화해둘게 이런목소리도 들리고..
그래서 "뭐야? 같이 보는게 아니라 나 혼자 가서 보라고?"했더니..어~! 이러길래.."아우..됐어. 지금 시간도 6시 40분이고..무슨 혼자봐..됐어."이랬더니.."알았다" 하고 전화 끊더라구요.
님들 같음 이영화 보러 가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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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 같음 이영화 보러 가셨겠어요?
..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11-10-18 00:28:55
IP : 61.102.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치암..
'11.10.18 12:42 AM (86.96.xxx.4)저 같으면,,
"보래는더야? 말래는거야?" 죠2. 보러
'11.10.18 12:46 AM (121.174.xxx.109)가지는 않겠지만 그영화를 이미 본 남편에게도 같이 보러가자는소리도 안할것 같아요.
3. ..
'11.10.18 1:03 AM (116.39.xxx.119)저도 안 보러갈것 같아요
미리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표가 한장 나왔는데 혼자라도 보고올래?라고 물어보는거랑 표1장 있으니 보고와!랑은 다르잖아요
그리고 한번 본 영화 한번 더 볼수도 있지 남편분 좀 서운하게 하셨네요4. ...
'11.10.18 3:54 AM (74.101.xxx.244)여동생이나 누나한테도 저런 상황에서 저러는 건 달갑지 않은데 아내한테?
납득이 안가는 남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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