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못살던 동생이 잘 되었을 때

이럴 땐 어떤 기분? 조회수 : 5,221
작성일 : 2011-10-17 20:23:14

나보다 못 산다고 느꼈던

그래서 언제나 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었던

->실제로 도와준 적은 없지만

밥을 사도 한 번이라도 내가 더 사야 마음이 편한

동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자기보다 더 낫게 산다고 느꼈을 때

여러분이라면 어떤 기분이 드시겠습니까?

약간의 시기심을 느낀다.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생 입장인 분이

자기 언니가 저런다고 하더군요.

동생분이 집을 사고 나서 (집이라봤자 대출 끼고 경기도에서 서울 인근아닌 곳)

뭐랄까? 좀 대하는 것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여러 일로 대출이 많아져서 힘들어 하니까

예전으로 돌아가고요.

 

전 제 동생이 잘 되면 참 기쁠텐데...

 

IP : 125.142.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7 8:29 PM (116.33.xxx.76)

    전에는 밥값,차값 내주다가 나보다 형편 나은거 알면 아무래도 돈 덜 쓰는게 맞겠죠.
    싫은티 내고 가시 섞인 말 하는게 아니라면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 심리가 그래요.
    나랑 비교 안되게 못살면 불쌍하고 엇비슷하면 경계하고 너무 잘살면 부러워하죠.

  • 2. mee365
    '11.10.17 8:34 PM (119.64.xxx.19)

    전 좋은데.. 이쁜 조카도 낳아주고..^^; 착한 남편 만나 잘 사는 것도 좋고 그래용..

  • 3. 이플
    '11.10.17 8:36 PM (115.126.xxx.146)

    글쎄 샘이 좀 날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여야겠죠...그런 몌측불허가 인생일 테니...

  • 4. 음..
    '11.10.17 8:42 PM (112.151.xxx.89)

    밥값,차값 내주다가 나보다 형편 나은거 알면 아무래도 돈 덜 쓰는게 맞겠죠2222
    그걸 변했다고 느끼면 답 없죠 뭐.

  • 5. 원글이
    '11.10.17 9:12 PM (125.142.xxx.52)

    제가 글을 잘 못쓴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오해가...
    밥값, 차 값을 언니분이 다 부담하진 않았지만
    10번 샀을 때 동생 분은 5번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인데
    그 언니 분은 동생이 형편이 자신보다 못하다고 느껴서
    한 번이라도 더 본인이 내려고 했다고 ..
    그렇다고 돈을 동생을 위해 쓰고 그런 것은 아니고요.
    동생이 잘 살게 되어서 돈을 덜 쓰게 되는 것은 이해하는데
    저도 그 동생 입장이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다 설명하긴 힘들지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요. 말투도 좀 쌀쌀해지고

  • 6. *****
    '11.10.17 9:26 PM (1.238.xxx.213)

    원래 형제 자매간은 전생에 처첩관계였다고 하더군요
    경쟁을 피할수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 언니 입장도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언제나 안스럽게 생각해서 잘해주려던 동생이 역전하자
    내가 이게 뭔가 싶기도 하겠지요

  • 7. ..
    '11.10.17 9:38 PM (119.201.xxx.185)

    실제로 도와준적도 없으면서..뭘...
    저는 저보다 어렵다 싶은 친구..맨날 징징거려서 애 옷 책 장난감 다 공짜로 물려줬는데 나중에 저보다 먼저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갈때 살짝 배가 아프긴 하더라구요..옷 책 장난감 중고로 팔았음 돈이 얼만데..싶고.--

  • 8. 연민
    '11.10.17 9:39 PM (113.59.xxx.203)

    제친군 동생이 먼저 결혼했거든요. 좀있다가 동생이 임신하니 샘이 확나더래요.
    막내인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 9. ..
    '11.10.17 9:48 PM (113.10.xxx.209)

    우린 언니가 확 잘사니까 그런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자랑해도 언니한테는 세발의 피니까 편하구요.

  • 10. 안나요~
    '11.10.18 3:13 AM (211.104.xxx.73)

    샘은 무슨~
    그저 기특할 뿐이죠...
    자랄 때 경쟁을 전혀 안해서 그런가?

  • 11. 뭐랄까
    '11.10.18 9:25 AM (115.136.xxx.27)

    샘이 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단순히 밥값이니 차값같이 돈으로 따지지 말고.. 동생 위한다는 마음이 있었던건데.. 그걸 생각하면.. 동생은 근야 자기 자신만 생각했겠지.. 나만 동생을 챙겼구나 하는 .. 이런 마음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좀 샘도 나고.. 나나 챙기지.. 잘 사는 동생네는 뭐러 챙겼을까.. 이런 기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79 조국퀴즈 : 조전혁, 김필재, 강재천, 변희재 등의 공통점 세가.. 4 돌아온 진중.. 2011/10/19 3,202
26378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1 마른가지 2011/10/19 2,472
26377 알바글에 댓글달면 6 아니 2011/10/19 2,679
26376 가끔 술 마시다가 자제력을 잃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3 자제력 2011/10/19 4,268
26375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중고딩의 전설..ㅋ 29 북쪽 얼굴... 2011/10/19 18,045
26374 규찬님 듀엣 미션 때.. 5 ... 2011/10/19 3,057
26373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어요. 이게 무슨 꿈일까요(신발꿈) 송이 2011/10/19 3,374
26372 요새 단감은 어떤가요? 아직 이른가요? 2 2011/10/19 2,485
26371 카라멜 마끼야토의 카라멜 소스를 만들려구요. 궁금?? 2011/10/19 2,596
26370 저 연두입니다. 제가 좀 아프네요... 암이라고... 75 연두 2011/10/19 18,606
26369 아이폰에서 노래 부르면 노래 찾아주는 어플 사용해 보신 분들께 .. 2 아마폴라 2011/10/19 2,856
26368 일드 좋아하시는 분들..심야식당 시즌 2 후반엔딩곡.. 3 일드 메니아.. 2011/10/19 3,428
26367 해외이주하게 되었는데 아이 영어 막막합니다. 17 해외이주 2011/10/19 4,104
26366 투표하는 소가 바로 2 참맛 2011/10/19 2,642
26365 집을 사야할까요? 1 햇살 2011/10/19 2,877
26364 아이 두드러기 나보셨던분께 질문이요.도움 필요해요 7 알려주세요 2011/10/19 3,376
26363 혐짤] 나경원, 홍대앞 ‘번개팅’…‘부비부비’ 댄싱 23 링크 2011/10/19 4,501
26362 강심장에 이경실이 사우나에서 외국인 모녀하고 싸운 얘기 하는데요.. 53 아마폴라 2011/10/19 21,358
26361 박원순 후보 CF 16 추억만이 2011/10/19 3,156
26360 아,,왤케 웃긴 거야요..나꼼수 듣다가 애들 다 뛰어옴~ ㅋㅋ 4 ㅋㅋㅋ 2011/10/18 3,842
26359 요즘 대학생 하와이 어학연수 괜찮나요? 2 하와이 2011/10/18 3,213
26358 집 앞에다 쓰레기 놓는 사람때문에 문구를 써서 붙일려 하는데요 6 흐극 2011/10/18 3,428
26357 오늘 광화문에서 봉도사가 한말 9 봉도사 2011/10/18 3,741
26356 월남쌈 만들고나서요.. 4 놀부며느리 2011/10/18 3,435
26355 지방이식 정말 거의 다 흡수 되나요? 2 000 2011/10/18 6,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