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보다 못살던 동생이 잘 되었을 때

이럴 땐 어떤 기분? 조회수 : 4,245
작성일 : 2011-10-17 20:23:14

나보다 못 산다고 느꼈던

그래서 언제나 내가 도와주어야 한다고 믿었던

->실제로 도와준 적은 없지만

밥을 사도 한 번이라도 내가 더 사야 마음이 편한

동생이 있었는데

어느 날 보니 자기보다 더 낫게 산다고 느꼈을 때

여러분이라면 어떤 기분이 드시겠습니까?

약간의 시기심을 느낀다.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동생 입장인 분이

자기 언니가 저런다고 하더군요.

동생분이 집을 사고 나서 (집이라봤자 대출 끼고 경기도에서 서울 인근아닌 곳)

뭐랄까? 좀 대하는 것이 달라졌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여러 일로 대출이 많아져서 힘들어 하니까

예전으로 돌아가고요.

 

전 제 동생이 잘 되면 참 기쁠텐데...

 

IP : 125.142.xxx.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7 8:29 PM (116.33.xxx.76)

    전에는 밥값,차값 내주다가 나보다 형편 나은거 알면 아무래도 돈 덜 쓰는게 맞겠죠.
    싫은티 내고 가시 섞인 말 하는게 아니라면 그러려니 합니다.
    원래 사람 심리가 그래요.
    나랑 비교 안되게 못살면 불쌍하고 엇비슷하면 경계하고 너무 잘살면 부러워하죠.

  • 2. mee365
    '11.10.17 8:34 PM (119.64.xxx.19)

    전 좋은데.. 이쁜 조카도 낳아주고..^^; 착한 남편 만나 잘 사는 것도 좋고 그래용..

  • 3. 이플
    '11.10.17 8:36 PM (115.126.xxx.146)

    글쎄 샘이 좀 날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여야겠죠...그런 몌측불허가 인생일 테니...

  • 4. 음..
    '11.10.17 8:42 PM (112.151.xxx.89)

    밥값,차값 내주다가 나보다 형편 나은거 알면 아무래도 돈 덜 쓰는게 맞겠죠2222
    그걸 변했다고 느끼면 답 없죠 뭐.

  • 5. 원글이
    '11.10.17 9:12 PM (125.142.xxx.52)

    제가 글을 잘 못쓴 부분이 있어서 약간의 오해가...
    밥값, 차 값을 언니분이 다 부담하진 않았지만
    10번 샀을 때 동생 분은 5번은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인데
    그 언니 분은 동생이 형편이 자신보다 못하다고 느껴서
    한 번이라도 더 본인이 내려고 했다고 ..
    그렇다고 돈을 동생을 위해 쓰고 그런 것은 아니고요.
    동생이 잘 살게 되어서 돈을 덜 쓰게 되는 것은 이해하는데
    저도 그 동생 입장이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었다 설명하긴 힘들지만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해요. 말투도 좀 쌀쌀해지고

  • 6. *****
    '11.10.17 9:26 PM (1.238.xxx.213)

    원래 형제 자매간은 전생에 처첩관계였다고 하더군요
    경쟁을 피할수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그 언니 입장도 조금은 이해가 되네요
    언제나 안스럽게 생각해서 잘해주려던 동생이 역전하자
    내가 이게 뭔가 싶기도 하겠지요

  • 7. ..
    '11.10.17 9:38 PM (119.201.xxx.185)

    실제로 도와준적도 없으면서..뭘...
    저는 저보다 어렵다 싶은 친구..맨날 징징거려서 애 옷 책 장난감 다 공짜로 물려줬는데 나중에 저보다 먼저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갈때 살짝 배가 아프긴 하더라구요..옷 책 장난감 중고로 팔았음 돈이 얼만데..싶고.--

  • 8. 연민
    '11.10.17 9:39 PM (113.59.xxx.203)

    제친군 동생이 먼저 결혼했거든요. 좀있다가 동생이 임신하니 샘이 확나더래요.
    막내인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더라구요,.

  • 9. ..
    '11.10.17 9:48 PM (113.10.xxx.209)

    우린 언니가 확 잘사니까 그런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자랑해도 언니한테는 세발의 피니까 편하구요.

  • 10. 안나요~
    '11.10.18 3:13 AM (211.104.xxx.73)

    샘은 무슨~
    그저 기특할 뿐이죠...
    자랄 때 경쟁을 전혀 안해서 그런가?

  • 11. 뭐랄까
    '11.10.18 9:25 AM (115.136.xxx.27)

    샘이 날 수도 있을거 같아요.. 단순히 밥값이니 차값같이 돈으로 따지지 말고.. 동생 위한다는 마음이 있었던건데.. 그걸 생각하면.. 동생은 근야 자기 자신만 생각했겠지.. 나만 동생을 챙겼구나 하는 .. 이런 마음이 들었을지도 몰라요..

    좀 샘도 나고.. 나나 챙기지.. 잘 사는 동생네는 뭐러 챙겼을까.. 이런 기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5 울집 습도가 66%예요. 맞나요? 2 습도 2011/11/08 1,356
34394 엊그제 이명박 대통령님 욕한 전교조 선생놈 고발한게 고등학생 친.. 3 UnZI왕로.. 2011/11/08 1,505
34393 노짱님은 간지나는 2억원짜리 스위스산 피아제 명품 시계를 좋아하.. 5 UnZI왕로.. 2011/11/08 1,326
34392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가계부 뭐 쓰시나요? 1 ... 2011/11/08 1,263
34391 가카헌정달력세트 27 괜찮은지름신.. 2011/11/08 2,160
34390 다행이다 정말.. 우리 동네 아주머니들은 민주화 당하지 않으셔서.. UnZI왕로.. 2011/11/08 635
34389 [원전]후쿠시마 재해 파견된 오사카의 구조 대원 신부전으로 사망.. 4 참맛 2011/11/08 1,537
34388 파주 운정3동에 수영센터 있어요? 1 오희경 2011/11/08 870
34387 알바. 자유의 IQ 3 광팔아 2011/11/08 729
34386 시사인 찌라시 주씨놈이 감히 박정희 대통령 각하께 개소리 하는것.. 1 UnZI왕로.. 2011/11/08 789
34385 전세기간 만료3달이 자나고 3 집주인 2011/11/08 1,345
34384 오늘 아주 신났네요. 5 알바들 2011/11/08 852
34383 여기 고정닉들과 수준이 비슷한 UnZi왕.. 어떻게 처리될지?.. 1 자유 2011/11/08 592
34382 전두환 장군님께서 눈 딱 감으시고 한달만 정권을 잡아주셨으면 좋.. 2 UnZI왕로.. 2011/11/08 745
34381 디스크라는데요 ... 1 해라쥬 2011/11/08 702
34380 알바좀비...발광하게 냅두고...무시하셈.. 3 ㅎㅎㅎㅎ 2011/11/08 626
34379 골프장 매너에 대해 질문 드리겠습니다.(비용문제) 7 싱고니움 2011/11/08 2,035
34378 민주당사 홈페이지에 글 남겨주세요 10 내가미쳐!!.. 2011/11/08 1,005
34377 아줌마들 함부로 좌빨질 하다가 내눈앞에 띄지마라 보이기만 하면 .. 1 UnZI왕로.. 2011/11/08 917
34376 일본 원전사고 이후 1 ... 2011/11/08 1,110
34375 FTA는 병원비와 아무상관도 없는데 왜 끝없이 거짓말을 할까? 1 자유 2011/11/08 727
34374 신묘22적 6 ㅠㅠ 2011/11/08 1,201
34373 민주당 이 답답한 인간들아...... 7 분당 아줌마.. 2011/11/08 1,489
34372 박원순 “샌드위치데이에 휴가 가라…놀 땐 놀아야” 9 베리떼 2011/11/08 2,437
34371 아무 이유없이 남편만 보면 짜증이 나요 6 .. 2011/11/08 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