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르치는 직업이신 분들... 자식 교육에도 도움이 되던가요???

궁금 조회수 : 3,130
작성일 : 2011-10-17 20:20:30
저는 아직 애가 없어요...
그치만 사교육쪽에서 일을 하고 있지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 아이들의 엄마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통해서 내가 참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 돌아보는 계기도 많이 있고요...
아이들을 이해하거나,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공부는 선생이나 부모 맘대로 되는 게 절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제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험들을 교훈으로 삼아... 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실제로 자식 키워보신... 가르치는 직업이신 분들 어떻던가요???





IP : 211.196.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7 8:25 PM (59.9.xxx.175)

    이게 궁금합니다. 10년째 사과육판에서 과외하고 학원에서도 일했어요.
    내 아이 내가 가르치는 것은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뭘 하면 안되는지는 조금 알 것 같아요.

  • 2. 교사맘
    '11.10.17 8:29 PM (121.137.xxx.217)

    교직17년째에 초등 4학년 딸아이 있는데요 중이 제머리 못 깎는단 말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전 수학교사인데 딸아이 수학 가르치다보면 천불이 나요ㅠㅠ
    아이 애기때 선배교사들이 애하고 관계만 안좋아진다고 학원이나 학습지교사한테 맡기라는 말을 할땐 잘 몰았는데요갈수록 통감합니다.
    학교에선 안 그러는데 내 자식 가르칠땐 정말 화부터 나요.
    그래도 수학학원은 일찍 안 보내려 했는데 내년부턴 알아봐야 할 듯하네요.ㅠㅠ

  • 3. 그런분도 있긴 해요
    '11.10.17 9:33 PM (175.196.xxx.61)

    저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구요.^^
    주변에 E여대 소비자 인간발달학과에서 발달심리 가르치시는 분이 있는데,
    이 분 예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자문 교수로도 나오시고 하신 분이세요.
    아들 하나 있는데, 몇년전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들어가더군요.
    공부 외적인 부분도 엄청 훈훈한 아이에요.
    그 분 보면서 정말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아이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엄마에게 달린건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 4. ..
    '11.10.17 9:35 PM (119.201.xxx.185)

    내아이를 가르칠때는 교사가 아닌 그냥 엄마역할에 더 충실해야 하는데 다른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똑똑한 애들이 이정도하더라..는걸 알고 있어서 맘속에 은근히 비교를 하게 되는거죠.
    그러나 이렇게 키운아이는 이런경향이 있더라는걸 또 미리 알게되어서 좋은 방향으로 잘 키울 수도 있는거구요.저는 도움이 되었습니다.맘속으로 다른아이와 절대 비교하지 않기 내아이 있는그대로 사랑하기!이것만 생각한다면 그리고 집은 따뜻한 스윗홈이지 엄격하고 규율을 딱 지켜야 하는 기숙사가 아니라는것.

  • 5. 윗분동감
    '11.10.17 10:32 PM (220.86.xxx.75)

    교사들이 하는 얘기가 있지요. 비교하게 되어서 엄마노릇이 너무 힘들다고요. 사실은 자식들이 더 힘든 경우가 많지요.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것 그게 가장 중요한듯해요.

  • 6. 긍정적으로!!
    '11.10.18 4:35 PM (211.241.xxx.242)

    일반계 고교 근무하면서 학부모인 초/중등교사분들은 다수 접해왔는데요..
    10에 7-8은 교과성적이 뛰어나질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91 문해교육사로 활동하시는분 2 순정 2011/11/01 1,641
31490 올해 4월, 호주는 왜 ISD를 '전면 거부'했나? 外 4 세우실 2011/11/01 1,218
31489 주진우팬카페... 시사in의 눈물 9 밝은태양 2011/11/01 3,820
31488 네** 카페에서,,, 인천공항의 매각에 대한댓글이 7 xx 2011/11/01 1,410
31487 곽노현교육감에게 대가를 요구하지 않았다 밝힘 4 한걸 2011/11/01 1,262
31486 거제도,통영,여수,부산,여행가려는데 추천좀해주세요.. 3 히야신스 2011/11/01 1,939
31485 매선요법 해 보신 분 계세요? 2 ... 2011/11/01 2,438
31484 딸아이가 친구 선물 떄문에 섭섭해하는데... 41 .. 2011/11/01 5,659
31483 고등과정 종합반은 얼마정도 받나요? 1 고민 2011/11/01 1,359
31482 30대 중반 가벼운 외출시 어떤 가방 갖고 다니세요? 11 가방 2011/11/01 3,423
31481 어머님의 거짓말 10 쌀 두포대 2011/11/01 2,898
31480 3855억 늘렸다더니… 기초생활 예산 16억 ‘찔끔 증액’ 2 참맛 2011/11/01 931
31479 82에서 뜨개질 친구 만났어요^^ 8 미깡 2011/11/01 2,182
31478 시누시집잔치 우리집에서 하쟤요. 66 봄눈 2011/11/01 14,184
31477 천일의약속에서 수애 엄마가 누굴지....... 12 착각 2011/11/01 5,935
31476 오쿠로 홍삼 2 홍삼 2011/11/01 2,217
31475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한 한미 FTA 3 sukrat.. 2011/11/01 841
31474 동네아주머니 다니시는 교회 목사가 내년 4월에 전쟁난다고...... 24 ... 2011/11/01 3,209
31473 [서명] 한미FTA국민투표로 결정하자 6 그린티 2011/11/01 950
31472 용프라우하고 하이디산하고 많이 다른가요 2 서유럽여행 2011/11/01 1,150
31471 교통카드 이용시 접수확인은 바로 안돼나요? 1 궁금 2011/11/01 845
31470 할로윈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 2011/11/01 2,800
31469 11월 말일 쯤 홍콩의 날씨... 2 홍콩여행 2011/11/01 1,971
31468 알약과 v3를 같이 써도 되나요? 8 컴맹.. 2011/11/01 6,483
31467 영어유치원 5 궁금 2011/11/01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