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르치는 직업이신 분들... 자식 교육에도 도움이 되던가요???

궁금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1-10-17 20:20:30
저는 아직 애가 없어요...
그치만 사교육쪽에서 일을 하고 있지요...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기도 하고...
그 아이들의 엄마를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을 통해서 내가 참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 돌아보는 계기도 많이 있고요...
아이들을 이해하거나,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등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공부는 선생이나 부모 맘대로 되는 게 절대로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배웠습니다...

제가 아이를 낳으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험들을 교훈으로 삼아... 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실제로 자식 키워보신... 가르치는 직업이신 분들 어떻던가요???





IP : 211.196.xxx.17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17 8:25 PM (59.9.xxx.175)

    이게 궁금합니다. 10년째 사과육판에서 과외하고 학원에서도 일했어요.
    내 아이 내가 가르치는 것은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뭘 하면 안되는지는 조금 알 것 같아요.

  • 2. 교사맘
    '11.10.17 8:29 PM (121.137.xxx.217)

    교직17년째에 초등 4학년 딸아이 있는데요 중이 제머리 못 깎는단 말 뼈저리게 실감합니다.
    전 수학교사인데 딸아이 수학 가르치다보면 천불이 나요ㅠㅠ
    아이 애기때 선배교사들이 애하고 관계만 안좋아진다고 학원이나 학습지교사한테 맡기라는 말을 할땐 잘 몰았는데요갈수록 통감합니다.
    학교에선 안 그러는데 내 자식 가르칠땐 정말 화부터 나요.
    그래도 수학학원은 일찍 안 보내려 했는데 내년부턴 알아봐야 할 듯하네요.ㅠㅠ

  • 3. 그런분도 있긴 해요
    '11.10.17 9:33 PM (175.196.xxx.61)

    저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구요.^^
    주변에 E여대 소비자 인간발달학과에서 발달심리 가르치시는 분이 있는데,
    이 분 예전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자문 교수로도 나오시고 하신 분이세요.
    아들 하나 있는데, 몇년전에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들어가더군요.
    공부 외적인 부분도 엄청 훈훈한 아이에요.
    그 분 보면서 정말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아이의 최대치를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 엄마에게 달린건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 4. ..
    '11.10.17 9:35 PM (119.201.xxx.185)

    내아이를 가르칠때는 교사가 아닌 그냥 엄마역할에 더 충실해야 하는데 다른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똑똑한 애들이 이정도하더라..는걸 알고 있어서 맘속에 은근히 비교를 하게 되는거죠.
    그러나 이렇게 키운아이는 이런경향이 있더라는걸 또 미리 알게되어서 좋은 방향으로 잘 키울 수도 있는거구요.저는 도움이 되었습니다.맘속으로 다른아이와 절대 비교하지 않기 내아이 있는그대로 사랑하기!이것만 생각한다면 그리고 집은 따뜻한 스윗홈이지 엄격하고 규율을 딱 지켜야 하는 기숙사가 아니라는것.

  • 5. 윗분동감
    '11.10.17 10:32 PM (220.86.xxx.75)

    교사들이 하는 얘기가 있지요. 비교하게 되어서 엄마노릇이 너무 힘들다고요. 사실은 자식들이 더 힘든 경우가 많지요.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것 그게 가장 중요한듯해요.

  • 6. 긍정적으로!!
    '11.10.18 4:35 PM (211.241.xxx.242)

    일반계 고교 근무하면서 학부모인 초/중등교사분들은 다수 접해왔는데요..
    10에 7-8은 교과성적이 뛰어나질 않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02 무시험교사,공무원되기 세금2조7877억만 부담하면된다네요 1 무시험공무원.. 2011/10/19 1,543
25001 나꼼수 12전후에 올라온다고 합니다(정봉주의원트윗) 7 나꼼수 2011/10/19 1,535
25000 혹시 내곡동 땅이 이명박의 숨겨놓은 재산?? 10 밝은태양 2011/10/19 1,809
24999 국민은행 vip 되려면 저축금액이 얼마나 되어야 하나요? 13 ... 2011/10/19 5,690
24998 서부이촌동 강변아파트 질문 2011/10/19 1,820
24997 칫솔살균건조기추천좀해주세요. 2 칫솔 2011/10/19 1,909
24996 도움이 필요합니다. usb 내용 금방 삭제된거 세네모 2011/10/19 995
24995 10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9 893
24994 정은임의 영화 음악 다시 듣고 있어요 4 추억은방울방.. 2011/10/19 1,961
24993 일산에서 용인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은 ? 3 자가용 2011/10/19 1,913
24992 서울시장 보궐선거 직업별 후보지지율을 보니 11 밝은태양 2011/10/19 1,856
24991 하우스웨어 란 쇼핑몰이요~~ 1 rara 2011/10/19 1,527
24990 19일 266 nSv/h, 오늘부터 바람 후쿠시마에서 직통이예요.. 12 연두 2011/10/19 1,653
24989 학부모만족도 조사 참여하셨나요? 6 독수리오남매.. 2011/10/19 4,862
24988 점빼보신 분.. 답변 좀 부탁드려요.. 11 스끼다시내인.. 2011/10/19 3,985
24987 청와대 몰랐다면 MB 아들 구속감 아닌가요?? 9 말이 안돼 2011/10/19 1,711
24986 골프를 구실로 그들만의 리그를 즐기는 엄마들을 지켜보며... 37 rh 2011/10/19 7,049
24985 천일의 약속을 너무 몰입해서 본건지... 4 나도 치매?.. 2011/10/19 2,499
24984 벤타 공기청정기 중고를 사도 될까요? 2 윤쨩네 2011/10/19 1,961
24983 멀티비타민 추천 좀 해주세요 에고이스 2011/10/19 1,044
24982 빅원순 후보 CF 쇼킹!! 정말 눈물 나네요.ㅠㅠㅠㅠㅠ꼭 보세용.. 40 정치 이야기.. 2011/10/19 3,438
24981 저희 3살짜리 아기 친구엄마와 어린이집 원장 또라이네요.. 1 베리 2011/10/19 2,917
24980 박원순 후보의 몇년 전 TV 인터뷰 - 학력 정정 8 c0sm0s.. 2011/10/19 1,890
24979 가수 이은미 - 용기있는 박원순 지지 4 의문점 2011/10/19 3,138
24978 도대체 아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은... 1 ㅜㅜ 2011/10/19 1,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