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향신문 보셨어요?

~~ 조회수 : 4,052
작성일 : 2011-10-17 19:49:11
요즘 4대강 새물결~~어쩌고 하는 광고가 라디오에 너무 자주 나와서 듣기 싫었는데
오늘 아침 경향신문 맨 뒷면 전면광고로 사대강 새물결~ 광고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광고가 들어오면 내치기 어려울 거란 건 알겠는데 좀 실망한 게 사실이에요.
경향신문 운영 어렵대서 올해부터 저랑 친정이랑 보고 있거든요.(친정은 수십년 동아일보 보셨는데 제가 일일이 말로 하느니 신문을 바꾸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적극 권했어요.)
그런데 곽노현 교육감님 일 있을 때부터 조금씩 맘에 안든다 싶어서...요즘 같아선 1년만 채우고 한국일보로 갈아탈까 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쥐박이는 사대강 망쳐놓고 해쳐먹은 것만으로도 삼족을 멸해도 시원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뒷주머니 차고 돈 처먹은 것보다도 더 죄질이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돌이키기 어려운 환경 파괴에
무리한 공사로 생명을 잃은 수많은 분들까지...그런데 그것을 제 치적으로 삼으려 하니 더 역겹고요.
그런 사대강 광고를 싣다니, 싶어 오늘자 신문은 쳐다보기도 싫었어요.

경향신문 또는 한국일보 구독하시는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요즘도 소년한국일보 있나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데요.





IP : 125.187.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0.17 7:56 PM (163.152.xxx.78)

    왜 이글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오지? ㅋㅋㅋㅋ

  • 2. ...
    '11.10.17 7:57 PM (220.77.xxx.34)

    정부광고는 받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향 지금 문닫기 일보 직전....
    경향이 없어지는것보단 정부홍보광고 싣는게 훨 낫다고 생각해요.

    조중동매연한경서헤 + 공중파3사 + 연합 vs 한겨레와 경향.
    흠잡아 내치기보단 도와줘야함.

  • '11.10.17 8:01 PM (125.187.xxx.175)

    그래야 겠죠?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겠지요.

  • 3. 이플
    '11.10.17 8:01 PM (115.126.xxx.146)

    경향이라고 받고 싶겠어요...어쩔 수없이...
    경향보는 독자라면...알아서 거르고 보겠죠ㅣ...
    이럴땐 정말 돈많으면...척 기부라도...

  • 4. 웃음조각*^^*
    '11.10.17 8:03 PM (125.252.xxx.108)

    며칠전엔 한겨레에도 나왔어요.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이유로 눈만 찌뿌리고 확~ 넘겼어요.

  • 5. 마음아파요..
    '11.10.17 8:06 PM (14.42.xxx.47)

    그 흔한 속지 광고 하나 없이 배달되는 경향신문보면 마음아파요 ㅠㅠ

    그래서 저도 4대강광고보고 언짢은 마음없잖아 있었지만,이해해요..

    좃선은 속지광고도 넘쳐남..

    경향,한겨레 많이들 봅시다 ㅠㅠ

  • 6. 오죽하면..
    '11.10.17 8:38 PM (112.148.xxx.135)

    저도 그 광고보고 오죽할까 싶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나날이 얇아지는 두께도... 좀더 이해하고 봐줍시다.

  • 7. 교돌이맘
    '11.10.17 8:48 PM (175.125.xxx.77)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되네요..

    근데 한겨레는 좀... 미움..ㅠㅠ

  • 8. 봤어요
    '11.10.17 8:59 PM (112.153.xxx.33)

    저도 그 광고 봤어요
    전에 티비에서였던가
    경향신문에 실렸던 삼성 관련 기사 때문에 삼성이 경향에 광고를 일절 주지 않았다고 해요
    경향신문쪽에서는 아~주 치명적이었겠죠
    그 후에 어떻게 삼성 입맛에 좀 맞춰주는식으로 해서 모면했다고 하던데..
    광고는 그야말로 언론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걸 이해해야 할거 같아요

  • 9. ...
    '11.10.17 11:11 PM (112.155.xxx.72)

    정부에서 한겨레 경향 광고 안 준다고 통계자료까지 나왔는데
    그나마 이정도라도 받아서 좀 편해지셨으면 해요.
    광고야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디스하면 되는 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43 .....청와대 직원, 민주당 회의 엿듣다 `들통` 밤 말은 쥐.. 2011/10/18 2,457
25742 전기장판 추천해주세요.혹시 보이로 좋은가요? 2 .... 2011/10/18 3,696
25741 무릎연골 prp주사 10 ss 2011/10/18 15,467
25740 문의드립니다 1 장터 2011/10/18 2,348
25739 82만 켜면 김지호가 치아보험 들래요..ㅠ.ㅠ 4 왕짜증 2011/10/18 3,119
25738 결혼식의 축가 별로라 2 생각해요 2011/10/18 3,003
25737 최상위권은 전교 5등안에 드는 정도를 말하나요? 16 아이들 공부.. 2011/10/18 7,694
25736 영화 '하녀'를 봤는데.. 3 ㅇㅇ 2011/10/18 4,625
25735 서운암된장 어떤지요? 3 ... 2011/10/18 3,136
25734 박원순 한겨레신문기고문.txt 3 메멘토 2011/10/18 2,553
25733 공포영화도 보고싶고 티익스프레스같은 놀이기구도 타고싶다 1 나도 2011/10/18 2,454
25732 노원구의 일반고 괜찮을까요? 9 노원구 2011/10/18 4,451
25731 요가를 하면 몸매 교정 조금 되나요? 2 rnde 2011/10/18 4,032
25730 우리도 나경원 놀이 해요 111 caffre.. 2011/10/18 4,996
25729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이 칭찬하는 사람이면 좋은사람이겠죠? 3 ... 2011/10/18 3,235
25728 불당 지금 접속되나요? 1 안되요 2011/10/18 2,600
25727 고추가루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2 무농약 2011/10/18 2,832
25726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쟎아요. 이름이 2011/10/18 2,436
25725 가사도우미 이용하려는데 하루 풀로 부르기 vs 4시간씩 두번 부.. 3 질문드림 2011/10/18 3,538
25724 누가 한달도 안되 보이는 새끼 고양이를 10 포니키티 2011/10/18 3,274
25723 식당 10만곳 오늘 문 닫는다…점심대란 예고 3 세우실 2011/10/18 3,323
25722 영국 유학 보낼 학교 방문할 수 있을까요? 2 .... 2011/10/18 2,675
25721 기초화장품은 대체 어떤 순서로 바르나요? 4 ... 2011/10/18 3,235
25720 레고 시계나 워키토키 아세요? 1 원스 2011/10/18 2,545
25719 의원에서는 아니라는데 저는 많이 아파요 1 신경성환자 2011/10/18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