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경향신문 보셨어요?

~~ 조회수 : 3,397
작성일 : 2011-10-17 19:49:11
요즘 4대강 새물결~~어쩌고 하는 광고가 라디오에 너무 자주 나와서 듣기 싫었는데
오늘 아침 경향신문 맨 뒷면 전면광고로 사대강 새물결~ 광고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광고가 들어오면 내치기 어려울 거란 건 알겠는데 좀 실망한 게 사실이에요.
경향신문 운영 어렵대서 올해부터 저랑 친정이랑 보고 있거든요.(친정은 수십년 동아일보 보셨는데 제가 일일이 말로 하느니 신문을 바꾸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제가 적극 권했어요.)
그런데 곽노현 교육감님 일 있을 때부터 조금씩 맘에 안든다 싶어서...요즘 같아선 1년만 채우고 한국일보로 갈아탈까 하는 마음까지 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쥐박이는 사대강 망쳐놓고 해쳐먹은 것만으로도 삼족을 멸해도 시원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냥 뒷주머니 차고 돈 처먹은 것보다도 더 죄질이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돌이키기 어려운 환경 파괴에
무리한 공사로 생명을 잃은 수많은 분들까지...그런데 그것을 제 치적으로 삼으려 하니 더 역겹고요.
그런 사대강 광고를 싣다니, 싶어 오늘자 신문은 쳐다보기도 싫었어요.

경향신문 또는 한국일보 구독하시는 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그리고 요즘도 소년한국일보 있나요?
초등학생 아이에게 보여주면 어떨까 하는데요.





IP : 125.187.xxx.1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10.17 7:56 PM (163.152.xxx.78)

    왜 이글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오지? ㅋㅋㅋㅋ

  • 2. ...
    '11.10.17 7:57 PM (220.77.xxx.34)

    정부광고는 받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경향 지금 문닫기 일보 직전....
    경향이 없어지는것보단 정부홍보광고 싣는게 훨 낫다고 생각해요.

    조중동매연한경서헤 + 공중파3사 + 연합 vs 한겨레와 경향.
    흠잡아 내치기보단 도와줘야함.

  • '11.10.17 8:01 PM (125.187.xxx.175)

    그래야 겠죠?
    뭔가 배신당한 기분이었는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야 겠지요.

  • 3. 이플
    '11.10.17 8:01 PM (115.126.xxx.146)

    경향이라고 받고 싶겠어요...어쩔 수없이...
    경향보는 독자라면...알아서 거르고 보겠죠ㅣ...
    이럴땐 정말 돈많으면...척 기부라도...

  • 4. 웃음조각*^^*
    '11.10.17 8:03 PM (125.252.xxx.108)

    며칠전엔 한겨레에도 나왔어요. 저도 윗분들과 같은 이유로 눈만 찌뿌리고 확~ 넘겼어요.

  • 5. 마음아파요..
    '11.10.17 8:06 PM (14.42.xxx.47)

    그 흔한 속지 광고 하나 없이 배달되는 경향신문보면 마음아파요 ㅠㅠ

    그래서 저도 4대강광고보고 언짢은 마음없잖아 있었지만,이해해요..

    좃선은 속지광고도 넘쳐남..

    경향,한겨레 많이들 봅시다 ㅠㅠ

  • 6. 오죽하면..
    '11.10.17 8:38 PM (112.148.xxx.135)

    저도 그 광고보고 오죽할까 싶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나날이 얇아지는 두께도... 좀더 이해하고 봐줍시다.

  • 7. 교돌이맘
    '11.10.17 8:48 PM (175.125.xxx.77)

    ㅠㅠ 마음이 아프네요.. 오죽하면 그럴까 이해되네요..

    근데 한겨레는 좀... 미움..ㅠㅠ

  • 8. 봤어요
    '11.10.17 8:59 PM (112.153.xxx.33)

    저도 그 광고 봤어요
    전에 티비에서였던가
    경향신문에 실렸던 삼성 관련 기사 때문에 삼성이 경향에 광고를 일절 주지 않았다고 해요
    경향신문쪽에서는 아~주 치명적이었겠죠
    그 후에 어떻게 삼성 입맛에 좀 맞춰주는식으로 해서 모면했다고 하던데..
    광고는 그야말로 언론사의 사활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걸 이해해야 할거 같아요

  • 9. ...
    '11.10.17 11:11 PM (112.155.xxx.72)

    정부에서 한겨레 경향 광고 안 준다고 통계자료까지 나왔는데
    그나마 이정도라도 받아서 좀 편해지셨으면 해요.
    광고야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디스하면 되는 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49 냉동실에 있는 등심으로 스테이크 하려는데..좀 그럴까요? 2 클스마스 2011/12/21 1,133
49648 밍크담요 추천해주세요 7 밍크담요 2011/12/21 1,676
49647 산에 있는 나무 팔때 법적으로 동네에 30% 내놓는 것 맞나요?.. 7 ... 2011/12/21 1,488
49646 지금 길에서 불법주차의 갑님을 봤네요. 4 유윈 2011/12/21 1,298
49645 아이가 방과후 플룻 하고 싶다는데 악기가 얼마일까요 8 플룻가격문의.. 2011/12/21 7,590
49644 코엑스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쇼핑 2011/12/21 471
49643 네이버로그인기록 보니까 실패가 많아요 3 이런게 2011/12/21 1,073
49642 아이오페 에어쿠션? 진동 파운데이션? 3 어떤게더 나.. 2011/12/21 6,955
49641 중국집 중에서 배달은 외주업체에 주는 데가 있나요? 3 탐정 2011/12/21 905
49640 명의를 찾습니다 => 저체중 + 저질체력 , 소화불량 7 병든닭 2011/12/21 2,125
49639 '비기너스' 며칠전에 봤어요 2 오랜만에 2011/12/21 687
49638 아이가 다녔던 어린이집에 제가 보육실습 나가는거 어떨까요? 5 고민 2011/12/21 1,018
49637 쿡티비랑 인터넷하려는데 어디서 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1 마이마이 2011/12/21 586
49636 동거하면 여자에게 많이 손해인가요? 41 동거 2011/12/21 15,540
49635 담임샘 선물 방학식날 드려도 되는지,, 8 선물 2011/12/21 1,456
49634 중화요리 쿠폰때문에 주인이랑 언쟁했어요. 8 쿠폰 2011/12/21 1,954
49633 82 컴 끄고 일 하자...(나에게 거는 주문) 9 흐린 날 2011/12/21 835
49632 (알려주세요)배꼽주변통증-누르면 아파요. 3 통증 2011/12/21 68,594
49631 신장이식 수술이 잘못되다라니.. 1 2011/12/21 4,809
49630 월세?계산 1 슬로우 2011/12/21 553
49629 영화(미션4) / 샤롯데와 아이맥스 중 어디가 좋을까요?? 1 선택?? 2011/12/21 766
49628 30대 이상분들 패딩 골라보세요. 18 패딩 2011/12/21 3,400
49627 7살 아이 당일 스키캠프 보내는 거 어떨까요? 4 ... 2011/12/21 1,212
49626 아침방송에 나온 신해철씨 아이들 책상 아시는분 계신가요? 책상찾기 2011/12/21 992
49625 여러분은 말다툼은 했고 풀리지 않았는데도 필요에 의해 웃고 지낼.. 3 고민맘 2011/12/21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