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이가 중3입니다.
아이가 갈려는 고등학교에서 생활기록부 사본을 제출하라고 해서
담임선생님께 부탁했는데 저는 그걸 보진못했지만 선생님이 아이한테 잠깐 보여주더랍니다.
그리고서 등기로 선생님이 고등학교에 보냈는데
아이 말이 생활기록부 사본 다른건 아무 특이사항없는데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
"남을 위하는 배려심이 부족하다"라고 적어놓으셨더래요.
그래서 제가 그래? 선생님이 왜 그렇게 적으셨을까? 했더니 안그래도 아이가
그선생님한테 가서 물어봤는데 2학년때 천안함 관련 성금을 안낸걸 말씀하시더라네요 ㅠ
그걸 가지고 평생 남는 기록인 생활기록부에 그렇게까지 적을 필요가 있을까요?
당장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 고등학교가 아이 성적이 안정권이면 덜하겠지만 면접이랑 여러가지 서류들이 합격의 관건이 될수 있는
성적이기에..
그리고 훗날 대입, 취직시에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되어 죽을지경입니다.
되돌릴수는 없지만 그선생님과 통화해보고싶은 맘도 있습니다.
아이도 많이 상처받았습니다.
물론 내 아이가 완벽하진 않지만 선생님이 넘 밉습니다. 이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