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주택 살다 아파트 와 보니

아파트 조회수 : 6,350
작성일 : 2011-10-17 18:15:11

 30대 정도 되는 (대부분 아이가 유치부나 초등 정도 다니겠는) 여자들 눈초리가 참 사납고 적응이 안되요. 사람을 이리 저리 쭉 훝어 보고는 눈 내리깔고 생까고 . 아파트 입구 개폐문도 열지 않고 있다가 내가 비번 눌러 열면 먼저 쑥 들어 가고 .

 예전 단독 주택 살 때는 대부분 동네 주민들이  말은 없어도 엷은 미소를 띄고 서로 무언의 인사처럼 화답하고 지나쳤는데 아파트에 와서 적응이 안되는 것은 사람들 얼굴이 아주 팍팍하고 이기적으로 느껴진다는 거에요. 그리고 사람을 위 아래 전 후 기분 나쁜 얼굴로 다 훑어서 쳐다 보고 일언반구 없어요 . 스켄 당할 때는 저 사람이 왜 저러지 잠깐 생각하게 되는데

뭐 사람 쳐다볼 수도 있겠지만 그 눈매가 참 정 떨어지고  재수가 없다는 여운이 남아요. .

그런데 나이대가 저와  또래이거나 그 이상인  분들의 눈길에는 그런 기운이 안 느껴지고  쳐다 봐도 스캔한다는 느낌은 안 드는데... 요즘 30대 여자들을 보면  기운이 사납기도 하고 속도 못된 성품일 것 같은 느낌의 얼굴이 너무 많은거에요.

앞으론 저도 멍하니 있지 말고 그냥 시선 다른데로 확 돌려야겠어요.  

IP : 124.50.xxx.1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7 6:42 PM (221.151.xxx.25)

    참 신기한 일반화네요.

  • 2. 사는게
    '11.10.17 6:50 PM (122.34.xxx.23)

    팍팍해서 그런가 싶어요.근데 남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보는거 정말 무식하고 촌스러운 행동인데
    왜들 그러는지...

  • 3. 글쎄요..
    '11.10.17 6:53 PM (125.186.xxx.11)

    신기한 일반화 맞는 듯.
    그리 따지면..전 단독주택 모여있는데 지나가면, 저 사람은 누군데 이 동네를 기웃거리나..하는 것 같은 과한 관심의 눈길이 별로라서요.

  • 4. 늦둥이맘
    '11.10.17 7:01 PM (121.88.xxx.90)

    40대 후반인데 큰아이들(대1,고2)과 늦둥이 (초4)가 있어요. 확실히 큰아이들때보다 요즘 젊은 엄마들 무섭습니다. 사회가 너무 경쟁으로 내몰아가는 분위기때문인지.... 막내 때문에 엄마들과 어울려 봤는데 솔직히 많이 실망했어요. 물론 바르고 좋은 엄마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경솔하고 겉으로 사람 평가하고 아이가 별로(?) 다 생각하면 무시하고 은근 왕따같은 것 시키고... 좀 깊은 맛이 없었습니다. 사는게 힘들어 그런가 생각합니다... 조금 여유를 갖고 배려하는 맘을 가졌으면 해요... 엄마들 모두다...

  • 5. 늦둥이맘님께
    '11.10.17 8:45 PM (112.169.xxx.27)

    동감이요,
    예전보다 확실히 그런게 심해지기는 했어요,
    전 강남 20년 정도 살았는데 처음엔 그런게 없었거든요,근데 요즘 들어오는 젊은 엄마들 장난 아니구요,
    저도 늦둥이 하나 있는데 모임과 손 끊었어요,정말 82에서 언급되는 진상엄마 총집합입니다
    성급한 일반화라도 할수없지만 진짜 피부로 느껴져요

  • 6. 곰곰히 생각해 보니
    '11.10.17 9:39 PM (124.50.xxx.142)

    저보다 어려 보이는 30대 초반의 애엄마가 곱지 않은 눈매로 저를 이리저리 뜯어 보고 또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자기는 엘리베이터 거울에 옷 매무새 다듬고 이런 행동들을 요즘 들어 몇 번 겪으면서 나도 예전에 나보다 10년 위인 아주머니들을 저리 쳐다봤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고. 확실히 예전에는 자기와 상관도 없는 타인을 그리 눈 똑바로 치켜 뜨고 이리저리 대 놓고 재 보는 행동은 안 했던 것 같은데

    요즘 30대 애 엄마들은 공격적이면서도 이중적이고 또 너무 약고 좀 되바라지다고 할까요. 얼굴에서 특히 눈에서 그런 기운이 느껴지네요. 몇 일 전에도 앞 집 아이가 밤 11시에 현관 옆 경보기를 잘못 만져 아파트 전체가 찌르르릉 소리가 크게 계속 난 일이 있었는데 자다가 놀라 나가 보니 관리실에는 연락했다는 말만 하고 미안하다는 이야기 한 마디가 없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43 여자분들은 어쩔때 남자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19 건강요리 2012/01/05 21,471
56742 광주광역시 이사가는데 어느동네가 좋을까요? 22 막막하다 2012/01/05 11,553
56741 자녀들 독서 습관 어떻게 들이시나요? 17 땡글이 2012/01/05 3,074
56740 갤2 쓰고 있는데.. 아웃룩 편지 핸드폰에서 볼수 있나요? 2 외출하고 싶.. 2012/01/05 4,684
56739 소방서장 성추행에 무너진 女 소방관 1 참맛 2012/01/05 1,924
56738 총선투표독려 1인 시위중인 분에게 응원부탁드려요 1 행복한생각중.. 2012/01/05 893
56737 새똥님 정해주세요. ㅎㅎ 6 흠흠흠 2012/01/05 2,452
56736 무한 RT 부탁! 정부의 KTX 분할 민영화와 철도 공공성 sooge 2012/01/05 1,342
56735 일본으로 유학가는 아들(형제)에게 전화 한 통 없는 식구들 3 보통인가요?.. 2012/01/05 2,002
56734 벌써 한미FTA피해가 나타나네요.."우체국보험 확대 철.. 5 한겨레 2012/01/05 2,637
56733 민주당 합동토론회 중계거부 파문… “국민·정당 위에 군림하려 하.. 3 참맛 2012/01/05 1,262
56732 MB “정동기 시비 건 정치인 깨끗하냐” 한탄 5 세우실 2012/01/05 1,493
56731 무신론자를 위한 복음서 1 호박덩쿨 2012/01/05 1,196
56730 쫄지마 기금에 입금했어요 ㅋ 3 ㅎㅎ 2012/01/05 1,321
56729 남자들은 여자가 웃기만해도 자기좋아한다고 생각하나요?? 21 .. 2012/01/05 13,653
56728 여행하기 좋은 곳 알려주세요. 그리고 다이빙 겨울에?? 6 제주도 2012/01/05 1,800
56727 남편 골프화 흰색사줄까요 검정색사줄까요? 5 입문 2012/01/05 3,446
56726 스마트폰을 샀는데요.. 갤럭시s2..82어플은 어떻게 다운받는건.. 3 두루베어 2012/01/05 1,764
56725 가죽같은데 묻은 화이트를 깔끔하게 지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엉엉 2012/01/05 1,372
56724 평소 죽음에 대해서 얼마나 생각하세요? 6 춥구나~ 2012/01/05 2,607
56723 화장(火葬)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인식차이의 원인은 이겁니다~ 후하~ 2012/01/05 1,724
56722 한국정치의 새지형...보좌관정치에 양아들 정치 듣보잡 2012/01/05 1,209
56721 계속 연락하는 사람때문에 돌아버릴 것 같아요ㅠㅠ(내용 무) 12 쫌! 2012/01/05 4,753
56720 광명에서는 어느피부과로 가야할까요...??? 2 피부과 2012/01/05 1,496
56719 일드..스캔들(주부4명 주인공) 잼있네요. 보신분계시죠? 2 삼겹살 2012/01/05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