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넣은 고3 엄마입니다. 다른 애들도 이런지요?

작성일 : 2011-10-17 14:43:16

수시를 넣자 말자 생일 지났다고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얼마전까지 차를 사달라고 힘들게 하더니

다시 중고차를 사달라고 했다가

이제는 저희차에 추가로 보험을 넣어 달라고 해서 알아보니 만21세가 넘지않아서

기존에 넣던 보험에 두배를 넣어야 합니다.

아빠는 뭐라고 하고 애는 보험이라도 넣어 달라고 하고

우리 집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고 말해도

 어릴때부터 워낙 고집불통이라

이제는 애랑 다투는것도 무섭습니다.

이 또래 애들은 다 그런지 제가 잘못 키워 이런지 알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119.195.xxx.16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17 2:48 PM (211.237.xxx.51)

    남자애들은 차같은거 좋아하죠. 에효..
    제 남동생도 스물 다섯살 넘어서 차를 갖고 다녔는데;;
    아빠를 통해서라도 안된다고 하세요. 보험도 보험이지만 위험하죠...

  • 2. 학부모
    '11.10.17 2:57 PM (124.51.xxx.101)

    대학생 시절에 면허 따놓아야 한다고 몇 번 말해도 한귀로 흘리는 아들녀석도 있습니다
    고3 딱지 떼면서 바로 면허딴 친구들이 반 정도 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실전에 옮기는 친구는 손가락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위 댓글 말씀이 맞아요
    초보 몇 달 동안은 통과의례마냥 사고 낸다고 봐야할듯
    조심 또 조심시키세요
    남자아이들은 하물며 음주운전 할까봐도 무섭고...
    잘못하면 남의 인생까지...

  • 3. ...
    '11.10.17 3:00 PM (183.98.xxx.57)

    부모님께 보험료를 더 내더라도 차를 운전하게 해달라니.....철부지 아드님입니다.
    차는 자기 경제력이 될때 갖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 4. 잘못
    '11.10.17 3:09 PM (152.99.xxx.167)

    키우셨네요. 우리집에서는 상상도 못할 떼쟁이 인걸요.
    부모권위가 없으시네요.
    울집은 니가 벌어서 사라. 한마디로 종결.
    자기힘으로 못할일은 부모한테 떼쓰지 않도록 배웠습니다.
    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고 안해주셔도 할수 없는걸로 인정하도록 배웠구요.

  • 5. 그냥
    '11.10.17 3:13 PM (112.169.xxx.27)

    한마디로 거절하시면 되지 왜 그리 애한테 휘둘리세요
    수능끝나면 애들이 부모차 몰래 몰고나가 사고치는거 해마다 신문에 나오지요??
    보험도 안된 상태에서 사고나면 큰일이니 차키 간수 잘하시던가 아예 집 차를 없애세요,
    그리고 수시보고 왠 여유에요,수능 안보는 전형입니까???

  • 6. ..
    '11.10.17 3:21 PM (119.201.xxx.185)

    근데 아직 대학 합격한 것도 아닌데 ..넘 오버네요..니가 벌어서 사라고 하세요!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지하철 버스등 대중교통 이용합니다.

  • 7. ..
    '11.10.17 3:28 PM (14.39.xxx.162)

    차는 자기 능력으로 끌고 다녀야지요. 보험해주면 매일 부모님차 가지고 다니지 않을까요.
    저라면 단칼에 자르겠어요.
    차는 니가 기름값, 보험료 스스로 낼 수 있을 때 타라고 하세요. 대학 등록금 내기도 허리 휘는데 부모가 봉도 아니구요. 자꾸 봐주시면 부모에게 의존할 생각만 하고 자립이 늦어집니다.

  • 8. 흰둥이
    '11.10.17 3:33 PM (211.246.xxx.217)

    무임승차하던 좋은 시절은 이제 다 갔다고 선언하세요 저도 이제 성인인데요 차가 있으면 편하다는 거 누구나 다 알지만 아무나 가질 순 없죠 차는 자기 경제력이 될때 갖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2222

  • 9. 말도 안돼
    '11.10.17 3:43 PM (110.10.xxx.125)

    고3학생 맞습니까?
    수시합격한 학생인가요? 수시도 최저등급이 있어서 수능에 온 신경이 쓰일 때인데요...

    겉멋이들어 차 운전하고 뽐내고 싶은가 본데
    보험료가 2배라는것은 사고율이 그만큼 높다는 말입니다.
    아들에게 휘둘려 허락해주시면 아들아이 인생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참고로 남편 아는 분 사무실에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청년이
    집에서 차 사줬다고 으쓱하고 모두 부러워했는데 몇 달 후
    자동차 인사사고로 구속되고 난리도 아니었다는 소식을 들은 게 지난 여름입니다.

  • 10. *&*
    '11.10.17 4:01 PM (175.113.xxx.44)

    수시 합격 했나요?
    면허를 따자마자 차를 사달라고 할 정도로 하고 싶은 일은 다 하고 살았나요?
    집안 형편 들으면 그냥 수그러드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대학생때 면허는 그냥 따 놓는거지 운전 하라는 뜻은 아니예요.
    누가 20대 초반에 운전을 하게 합니까?
    대학생이 되었다 하더라도 계속 술 먹고 다닐텐데...
    절대 안된다고 못 박으세요.

    저 대학2년 아들 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꿈도 못꿀 이야기예요.
    주민등록증이 나온다는 말은 이제 성인이라는 뜻이잖아요.
    용돈을 부모에게 타 쓰는 것도 창피한 나이입니다.

  • 11. 청춘
    '11.10.17 4:19 PM (110.10.xxx.125)

    다시 한번 댓글답니다.

    부모 돈으로, 부모능력으로 폼나고 싶은 것은
    제일 찌질한 청춘이라고 말해주세요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네 손으로, 네 능력으로 이뤄야하고
    아무리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부모가 불안해 하면 절대 맘대로 해선 안된다고 가르쳐야 합니다.

  • 12.
    '11.10.17 4:33 PM (218.48.xxx.91) - 삭제된댓글

    잘못 키우신거 맞아요.......

  • 13. kㅡ
    '11.10.17 4:53 PM (220.84.xxx.224)

    저도 아들 고3입니다만 제주위에 아들친구들도 이런경우는 없는듯하네요

    왜 아들한테 꼼작 못하시는지 이런 버릇없는경우는 첨 보네요

    떼쓰면 다 해주십니까? 몇살인데 5세수준의데를 받아주시는지

    나중 집해달라. 사옵자금 해달라...

    차키간수 잘하시고요

  • 14. 아닌데..
    '11.10.17 5:04 PM (175.112.xxx.53)

    제아들도 원글님 아들처럼 저래요.
    지금 재수중인데 합격하면 차사달라 그래요.
    아직 보험 이런건 잘몰라서 넣어달라 소리는 안하지만
    차사달라,,
    아님,엄마 아빠가 새차 사고 지금있는 차 자기 달라..
    물론 안된다고 하죠.
    애는 떼를 쓰고요,.
    군대갔다와서 니돈으로 보험이나 기름값 감당할 수 있을때 사라고 말하지만
    어쨌든 사달라고 하는데요.
    그렇지만 전 제아들 잘못 키웠다고 생각 안해요.
    (남의걸 훔친것도 아니고, 누굴 때린것도 아니고, 단순히 아직 사고가 어리고 남자애들이 차나 오토바이
    좋아해서 부모한테 사달라고 떼써보는건데요.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물론 원글님 아이하고 약간
    다를 수 도 있지만요.)
    그리고 제 주위엔 그런 아들 간혹 있구요.
    그런 딸도 봤어요.

    여기서 쉽게 자식교육 잘못 시켰다고 하시는 분들
    자식이 다 내맘대로 크던가요?
    이세상에 자식 잘못 키우고 싶은 부모는 없어요.
    내가 생각한 기준과 다르다고 해서 쉽게 자식 잘못 키웠다는 말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 15. 워메~
    '11.10.17 5:19 PM (175.212.xxx.65)

    그렇게해서 안사줬더디 야밤에 차키 몰래 갖고 나가 질주하다 개인택시 들이받아 달랑 하나 있는

    빌라 판집 제 주위에 있어요. 면허 따도 지가 돈벌어 차를 사야지 .. 어휴...

  • 16. 철이 없다보니~
    '11.10.17 5:30 PM (211.237.xxx.60)

    그런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고민을 하시는 원글님이 저는 이해가 안되어요 솔직히...

    실제 이야기인데요

    제가 아는 집 아이가 (고3)
    생일날 밤 엄마차를 몰래 끌고 나갔다가
    커브길에서 다리를 들이받았는데
    타고 있던 친구(외동아들)이 죽고
    4명이 중상을 입어서
    동네 난리나고
    그집은 그거 보상하고 합의본다고
    완전 풍비박산 났답니다

    남자라 차에 당연히 관심 많겠지만
    아직은 전혀 아니라고 보구요..
    부모한테 대놓고 저리 굴면
    자식이라도 미울것 같아요

    휘둘리지 마시고 설득하셔요

  • 17. 아닌데..
    '11.10.17 5:33 PM (152.99.xxx.167)

    님. 그게 잘못키운겁니다.
    안되는걸 찔러보는거. 그게 부모가 안된다고 했을때 수긍하고 접지 못하는거.
    자기의 책임한계는 넘는 일을 넘보는것.

  • 18. 얘야 안된단다
    '11.10.17 6:37 PM (124.195.xxx.143)

    아이들이야 쉬이 생각하지만

    아직 대학생도 아니고
    대학생이라도 차를 써야 할 정도의 용무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더구나 형편이 그럴정도는 아니다
    라고도 하셨으면
    안되는 거야 안되는 거죠

    애기때 쓰는 떼도 다 들어줄수만은 없는데
    성인에 겨운 애가 떼 쓰는 걸 다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투실 필요 없고
    못해주는 일은 그냥 못해주는 거지요

    저도 둘째가 좀 고집 센 고3남자애라
    애랑 싸웠어
    이런말 가끔 쓰지만
    그건 애랑 의견이 다를때 쓰는 거고요
    이건 다투실 필요 자체가 없는 일 같은데요
    그냥 떼인데 못 들어주는거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45 질 바이 질슈트어트 옷 어떤가요? 4 살빼자^^ 2011/10/18 5,013
25644 방금 시사인 정기구독하고 왔어요 ㅋ 11 구독자 2011/10/18 3,636
25643 사주에 대해 궁금한 점이요. 1 사주란게 2011/10/18 3,050
25642 박원순선거사무실 앞에서 어버이연합 데모했는데 6 어제 2011/10/18 2,954
25641 MB.한미 FTA 전세계가 부러워해... 4 .. 2011/10/18 2,483
25640 MB 내곡동 사저 논란이 일단락 됐다고? 2 베리떼 2011/10/18 2,513
25639 36살인데...핑크색 수영복을 샀어요... 5 바꿔야겠죠?.. 2011/10/18 3,385
25638 어제 키친토크에서 무슨 일이 72 알아야 면장.. 2011/10/18 15,402
25637 아파트 관리비 장기수선 충당금 차이가 크네요. 다른분 댁은 얼마.. 3 관리비 2011/10/18 3,906
25636 안양 중1) 종합학원? 수학학원? 도움좀 주세요....아는사람.. 콩^^ 2011/10/18 2,502
25635 동영상 인권 변호사 조영래 그리고 박원순 2 존경스러운 .. 2011/10/18 2,416
25634 김수자워킹화 어떤가요?? 2 운동하자!!.. 2011/10/18 3,051
25633 10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0/18 2,414
25632 한살림 온라인 주문 되나요? 3 ㅁㅁ 2011/10/18 2,978
25631 스킨푸드 화장품은 어때요? 12 지금 2011/10/18 5,394
25630 라이프포스 멀티플,,, 씹거나 녹여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1/10/18 2,728
25629 사저 부지 감정평가 자료, 이 대통령 방미 다음날 ‘삭제’ 2 참맛 2011/10/18 2,570
25628 3박4일 4인가족 여행가는데 적당한 캐리어사이즈요~ 1 여행 2011/10/18 10,154
25627 트윗하다 봤던 조금 슬펐던글... 8 ㄴㄴ 2011/10/18 3,570
25626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인생이 모두다 걱정.. 11 인생무상 2011/10/18 5,437
25625 특목고,자율고 싫어요 10 교육부장관 .. 2011/10/18 4,316
25624 10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0/18 2,404
25623 압력밥솥 뭘 사야할까요? 5 M.J. 2011/10/18 3,379
25622 우면동 sh시프트로 이사 어떨까요? 2 2011/10/18 4,040
25621 늘어 났는데.... 1 인대가 2011/10/18 2,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