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운전자가 빨간불이었다고 우긴대요

... 조회수 : 4,469
작성일 : 2011-10-17 11:42:53

그제밤에  비가 올때인가봐요 그때  막 쏟아졌다고 하네요

친구와  초록불이 된걸 보고 건넜다고 해요

그런데 대리 운전하던 차가 갑자기 나타나서  받아서 붕 떠서 날라가고 핸드폰도 날라가고 이랬다는군요

첫날 발에 반깁스만 하고 그냥 온걸 어제 그리고 오늘이 더 아프대요 현재 입원중

그런데 웃긴게 겉이 멍도 하나 안들었대요

그런데 애는 아파서 (25세 여성) 누워만 있어도 목이랑 등이랑 아프다고 슬슬 걸어다니고 있대요

 

겉으론 멀쩡해 보이고 검사해도 별게 없다니 ㅠㅠ

가슴쪽에  숨쉴때 아프고 그런가봐요

이건 의사도 좀 오래 치료 받아야 할거 같다고

그런데 이 운전자가 분명히 빨간불이었다고 우긴대요 근처에 씨씨 티비도 없고

같이 있던 친구도 사촌 다치는걸 보고 놀라서 충격이 큰가봐요

친구가 자기 앞에서 사고가 났으니..

이 친구가 초록불이었다고 하는데도 증명할 방법이 없다네요

사고차량에 블랙박스도 없고 ..

 

근처 가게에 씨씨 티비 있나 알아보고 있는 중이구요

만약 이걸 증명하지 못하면

동생에게도 과실이 있는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아닌가요

또 비가 왔으면 당연히 감속해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우선 당장 합의 하지 말고 무조건 안아플때까지 치료 받으라고 말해줬네요 ..

IP : 211.117.xxx.8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0.17 11:46 AM (220.72.xxx.215)

    우겨도 소용 없습니다.
    사람이 가장 우선이기때문에, 서로 우길 경우
    방어운전이 기본인 도로교통법 상 사람이 가장 최우선입니다.
    증명은 운전자가 해야 하는거구요
    운전자가 우길때 "닥쳐 파란불이었음" 하면 됩니다.
    거기다 사촌 이라는 증인도 있네요
    그러면 운전자가 100% 잘못 입니다.
    그리고 치료는 최대한 길게, 합의도 최대한 길게 가셔야 하니다.

  • 2. ..
    '11.10.17 11:49 AM (211.117.xxx.86)

    저도 답글이 안달리네요 ㅡㅡ

    그렇죠 ?저도 그 빨간불이었다는걸 운전자쪽에서 증명해야 할거 같은데 애들이 어리고 아가씨들이니 만만하게 본건지 빨간불이면 이쪽도 60프로 과실이 있다 뭐 이랬다는군요 ㅡㅡ
    그 친구라는 아가씨도 성격이 여려서 만만하게 보인거 같고

    후유증이나 오래 안가면 좋겠네요
    천만다행이긴해요 ㅜㅜ

  • 3. 우겨도 소용 없죠
    '11.10.17 11:49 AM (222.106.xxx.97)

    횡단보도는 어떤 경우라도 행인이 우선으로 알고 있구요. 저 아는 사람은 횡단보도 바로 옆 바닥에 선은 안 그려진 곳을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면서 막 뛰어 가던 할아버지 사고 냈는데.
    다 물어주고. 벌점 받고. 교육 따로 받고 했어요.
    횡단보도 안이었다면 무조건 행인 우선입니다.

  • 4. ...
    '11.10.17 11:50 AM (220.77.xxx.34)

    횡단보도에 못가서 정차선 있는게 괜히 있는게 아님.
    기죽지 마세욤

  • 5. 우겨도소용없어요
    '11.10.17 11:55 AM (36.39.xxx.240)

    횡단보도사고는 100% 운전자과실입니다
    싸울것도없이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횡단보도사고는 보험처리와상관없이 개인합의도 해야합니다 물론 몇주인지 진단서에따라 다르겠지만...
    경찰서에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친절하게 잘가르켜줍니다
    저희아들이 교통사고나서 아직 입원중인데 경험자로써 알려줍니다~~~

  • 그리고
    '11.10.17 11:57 AM (36.39.xxx.240)

    합의는 퇴원하고도 괜찮아지면 하세요
    후유증이 있을수도 있으니...
    요즘 보험회사는 합의하자고 제촉하지도 않더군요 그냥 지켜보고있더라구요

  • 6.
    '11.10.17 11:58 AM (180.64.xxx.147)

    뺄 것도 없어요.
    오빠나 아빠가 나서서 그것은 니가 증명하셈 하면 게임 끝.

  • 7. ..
    '11.10.17 11:58 AM (211.117.xxx.86)

    알아보니 거기가 교차로 옆의 횡단보도인데 이 차가 우회전을 했다는군요 그 우회전하는곳에 바로 횡단보도가 있었나봐요 .
    저도 항상궁금한건데요
    이런 횡단보도에서 초록불켜져서 건너면 차들이 막 우회전 하거든요 초록불인데
    이게 괜찮은건가요?
    사람들이 건널때는 차들이 우회전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 추억만이
    '11.10.17 12:05 PM (220.72.xxx.215)

    사람이 없을 때 만, 우회전이 가능 합니다.
    걍 무조건 이깁니다.
    절대 운전자한테 양보하지 마세요

  • 운전자가..
    '11.10.18 8:59 AM (218.234.xxx.2)

    운전자가 필기시험을 어떻게 통과했대요?

    우회전, 좌회전, 직진 상관없어요. 무조건 횡단보도 앞에서는 저속(잠깐 속도 줄여서) 으로 운행하고
    빨간불이라고 해도 횡단보도는 무조건 "행인 주의"이기 때문에 빨간불에 건너는 행인을 치어도
    운전자 잘못 이에요.

    특히 우회전일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횡단보도에선 파란불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를 해야 하죠.
    저도 그래서 모퉁이를 돌자마자 횡단보도 있는 거 무척 싫어하고요. 모퉁이에서 좀 떨어져 있어줘야 하는데
    딱 모퉁이 돌자마자 있으면 우회전하면서 사고 많이 날 수 있어요. (횡단보도 옆에서 건너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지만 어쨌거나 운전자가 책임있다는 거..

  • 아참,
    '11.10.18 9:01 AM (218.234.xxx.2)

    행인을 치었을 때 운전자가 과실 없는 경우는 하나뿐이에요. 자동차전용도로요.

    올림픽대로나 간선도로 등 자동차 전용 도로를 횡단하다가 사고나서 죽으면
    그건 운전자가 책임 못져요. 거기는 사람이 없을 거라는 전제로 차들이 시속 80킬로 이상 달리는 거고,
    시내 도로는 횡단보도=항상 사람이 있을 거라는 전제로 시속 60킬로 이하 혹은 50킬로 이하에요.
    달리다가 상황 판단이 되어 브레이크 밝아서 행인을 보호할 수 있게요.

  • 8. ..
    '11.10.17 11:59 AM (211.117.xxx.86)

    마침 지나가던 순찰차가 사고후에 봤다고 하네요 그나마 뺑소니 못친걸수도 ㅡㅡ
    그날 가서 조서는 쓰고 그랬나본데 ..
    답변들 감사합니다 ..

  • 9. 교차로에서
    '11.10.17 12:00 PM (180.64.xxx.147)

    우회전이 허용되는 경우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고
    교통의 흐름에 방해가 될 경우에 한해서이니 이경우에 우겨도 보행자는 과실 없어요.

  • 10. 후유증...오래갑니다.
    '11.10.17 12:06 PM (14.32.xxx.161)

    그런 가정하에서 치료도 하세요.
    mri다 찍고도 멀쩡했는데...나중에도 어느새 부러져버려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어요. 병원,물리치료 계속 받아야 하구요.
    사람이 붕 떠서 날라갔는데 아이도 아니고 어른이...떨어질때의
    충격만도 큽니다. 머리 안다쳐 다행이구...그쪽과 힘뺄거 없어 순서대로
    진행하시면 되지요.

  • 11. ..
    '11.10.17 12:39 PM (119.201.xxx.185)

    교통사고 났을때 가해자랑 직접 얘기할 필요 없습니다..그리고 합의도 될수 있으면 아주 늦게 치료 할때까지 다 하고 천천히 하시구요..

  • 12. 겉으로 멀쩡해도
    '11.10.17 1:06 PM (121.178.xxx.164) - 삭제된댓글

    숨쉴때 아프면 혹시 갈비뼈에 금이 갔을수도 있으니 잘 검사해보라고 하세요.

  • 13. 엥..
    '11.10.18 8:56 AM (218.234.xxx.2)

    횡단보도에서 사람치면 초록불이던 빨간불이던 간에 상관없이 운전자 잘못.
    게다가 그건 가중처벌되는 중과실입니다.

  • 14. 엥..
    '11.10.18 9:03 AM (218.234.xxx.2)

    중요한 건 대리운전 같네요... 차주가 보험들 때 "어느 누구나 운전해도 사고 시 보험사에서 물어준다"로
    자동차 보험을 들어놨으면 (보험료는 올라가나) 보험사에서 해결해줍니다.

    그런데 대리운전이었다고 하면.. 이게 운전자 범위를 "누구나"로 했느냐, 가족 한정으로 했느냐,
    운전자 한정으로 했느냐에 따라 보험사에서 커버해줄 수 있는 대상이 달라지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02 아래 호텔 아이 다친 글 읽다가... 4 백화점서 일.. 2011/10/17 2,511
24501 2 이런경우라면.. 2011/10/17 1,682
24500 영화 같은거 넣으면 왜 자동실행이 안될까요? 컴이 2011/10/17 1,320
24499 키이스 트렌치코트 수선해보신분있으세요? 5 수선? 2011/10/17 3,886
24498 알리 팬됐어요.. 4 노래가좋아 2011/10/17 2,280
24497 조리원 선생님께 드릴 감사 선물 추천부탁합니다 3 봉봉이 2011/10/17 3,010
24496 나경원은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는군요 2 시선집중 2011/10/17 1,986
24495 회사에서 '주식의 신'이라 불리는 동료때문에 짜증 4 골아파 2011/10/17 3,721
24494 초등아이 새로 핸드폰 해줄려고 하는데요.. 2 지이니 2011/10/17 1,906
24493 초등 저학년 한자 5급시험 보려면요,,, ,, 2011/10/17 2,101
24492 소소한 잠실/분당발 전세소식 3 이사쟁이 2011/10/17 3,123
24491 이것도 우연일까요 2 우유아줌마 2011/10/17 1,969
24490 일본에 계신 님들~~ 1 이유식 2011/10/17 1,873
24489 대변인 2명 (코메디) 3 나경원 대변.. 2011/10/17 2,079
24488 부모님 경주 혹은 부산 ktx 패키지 보내드리려 하는데요 9 나나나 2011/10/17 2,586
24487 미취학 어린이 공동육아 해보신 분 계신가요? 14 돈도돈 2011/10/17 2,673
24486 박원순 "부패 얼룩진 한나라가 나를 비판하다니..." 14 잘찍자 2011/10/17 2,798
24485 점자도서관 다녀왔는데,,만만한 일은 아닌듯.. 4 좀전에 2011/10/17 2,089
24484 샐러드 소스 뚜껑도 개봉안한 새 제품 유통기한 두달 지났는데.... 2 궁금이 2011/10/17 3,557
24483 김어준 뉴욕타임스 144회- 정봉주의 PSI 3 ^^ 2011/10/17 2,678
24482 슈스케 생방 음원 나왔네요 2 .... 2011/10/17 2,004
24481 야경이 정말 이쁜 곳..어디셨어요?다른 나라 포함...^^) 19 야경 2011/10/17 3,470
24480 남편 무리하면 입술색깔이 파래져요 걱정 2011/10/17 2,231
24479 압력밥솥을 태웠는데.. 어떻게 하면.. 탄자국이 없어질까요??.. 4 망고스틴 2011/10/17 4,628
24478 홍**땜에 뒷목잡고 쓰러지겠어요. 18 꼼수듣다가 2011/10/17 3,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