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신혼 6개월차에요.
제 남편은
본인의 스펙에 비해.
아주 작은 연봉이에요.
작다는게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욕심이 없는 제 기준에
제가 나중에 임신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남편 혼자의 벌이로는 저축은 고사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니깐요 (남편 실수령액 170만원..)
남편은 서울의 중위권 대학 졸업후, 지금 대학원 공부중이에요.
종교관련 직종이라 . 급여가 작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거같아요 ㅠㅠ
초대졸 졸업에 작은 중소기업 다니는 저보다 급여가 조금 적으니깐요;;
그렇다고 다른직종으로 이직을 하기엔 남편의 나이도 있고,
같은 직종에 더 나은곳으로 옮기는 수밖에 없는데. 이건 사실 경쟁률이 아주 쎄고, 어렵긴해요.
그래도 남편은 그쪽에 희망을 두고, 대학원 공부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남편은 본인이 열심히 하고있으니
꼭 좋은 일이 있을꺼라고 믿고 있고
또 노력중입니다.
그치만 전,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도 걱정이고
앞으로 제가 육아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먹고 살일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제남편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살다보면 또 어떤 기회가 올지모르고,
열심히 살면 다 살기 마련이니,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정말 그럴까요..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는
행복하다가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너무 머리가 아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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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다 아이 맡길 상황은 안되서요 ;;;
아무래도 급여가 너무 작긴하죠...
제 직장도, 출산하게되면 그만둬야해서..
애기는 1년정도는 제손으로 키우고 다시 직장을 구해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상황이 안될꺼같긴해요..
에고,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