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결혼초에 급여가 아주 작았던분 계신가요?

새댁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1-10-17 09:58:34

저흰 신혼 6개월차에요.

제 남편은

본인의 스펙에 비해.

아주 작은 연봉이에요.

작다는게 사람마다 다르지만. 크게 욕심이 없는 제 기준에

제가 나중에 임신을 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남편 혼자의 벌이로는 저축은 고사하고, 생활이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니깐요 (남편 실수령액 170만원..)

남편은 서울의 중위권 대학 졸업후, 지금 대학원 공부중이에요.

종교관련 직종이라 . 급여가 작다는건 알고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거같아요 ㅠㅠ

초대졸 졸업에 작은 중소기업 다니는 저보다 급여가 조금 적으니깐요;;

그렇다고 다른직종으로 이직을 하기엔 남편의 나이도 있고,

같은 직종에 더 나은곳으로 옮기는 수밖에 없는데. 이건 사실 경쟁률이 아주 쎄고, 어렵긴해요.

그래도 남편은 그쪽에 희망을 두고, 대학원 공부와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

남편은 본인이 열심히 하고있으니

꼭 좋은 일이 있을꺼라고 믿고 있고

또 노력중입니다.

그치만 전, 현실적으로 그게 가능할지도 걱정이고

앞으로 제가 육아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될때

먹고 살일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 ㅠㅠ

저희 친정엄마는

그래도 제남편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살다보면 또 어떤 기회가 올지모르고,

열심히 살면 다 살기 마련이니,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정말 그럴까요..

남편이랑 같이 있을때는

행복하다가도,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너무 머리가 아파요 ㅠㅠ

---------------------------------------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다 아이 맡길 상황은 안되서요 ;;;

아무래도 급여가 너무 작긴하죠...

제 직장도, 출산하게되면 그만둬야해서..

애기는 1년정도는 제손으로 키우고 다시 직장을 구해볼까 싶었는데

아무래도 상황이 안될꺼같긴해요..

에고, 답답해요

 

IP : 112.22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7 10:05 AM (119.201.xxx.185)

    남편 수입이 그 정도면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두지 마시고 일 계속 하세요..남편 수입이 어느정도 늘때까지는...애 키우려면 정말 필요한게 돈이더라구요..--

  • 2. ..
    '11.10.17 10:12 AM (110.13.xxx.156)

    남편수입이 170이면 육아때문에 직장 그만 두면 안될것 같은데요. (님은 아기 낳으면 그만 둘것같은 생각이신것 같은데 170으로 3식구 힘들어요 )요즘 영아들 보내는 어린이집도 많고 친정엄마도 옆에 있고 하면 부탁드려 보세요 시어머니께 부탁드리던가 아기도 남편이 안정될때 천천히 가지구요

  • 3. ..
    '11.10.17 10:24 AM (211.55.xxx.129)

    울 남편도 전문직인데 초봉이 50만원이었어요. 원래 그쪽이 그렇다네요. 지금도 다른사람들에 비해 못 받아요. 제가 전문직 중에 젤 돈 못벌고 맨날 야근, 철야 해야 하는 나쁜 직업이라고 그랬어요.

  • 4. ...
    '11.10.17 10:37 AM (114.202.xxx.164)

    그 돈으로 아주아주 아끼면서, 소액 저축도 하면서 사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보통 그렇게 살기는 힘들죠.
    남편분이 업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거면, 지지해주세요.
    계속 맞벌이 하시구요.
    근 10년전이긴 하지만, 그때 70부터 시작했어요.
    그쪽 계통이, 계속 시장이 성장할수 밖에 없는 업종이라, 꾸준히 다니라고 했죠.
    그 월급에(알바 월급이죠..)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나간 사람들 많죠.
    거기서 우직하게 일한 남편, 지금은 관리급...
    이회사 저회사 떠돈 사람들은, 회사에서 메인급 못되고, 항상 주변인?같은 느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243 올케가 임신했는데 '딸'이라서 후련해요~ 35 눈꽃 2011/12/20 13,278
49242 친정아버지 팔순인데 의견부탁드려요..함께해주세요 ㅠ 4 팔순 2011/12/20 1,444
49241 '박근혜 비대위' 출범… 朴 "국민만 보고 가겠다&qu.. 11 세우실 2011/12/20 827
49240 고등학생 엄마들 모임엔 꼭 나가는게 유익한가요? 9 고등맘 2011/12/20 2,529
49239 일년 가계부정리중.. 일년중 언제가 젤 많이 쓰셨나요? 4 겨울은 지름.. 2011/12/20 1,080
49238 남편문제로 어제 글 올리고 오늘은 재산 문제 문의 입니다 16 성공할꺼야 2011/12/20 3,239
49237 이 피아노 어떨까요 5 비빔국수 2011/12/20 766
49236 미국공화당 대통령후보의 솔직한 소감 3 .. 2011/12/20 1,007
49235 저들은 죽을만큼 힘들게 달려가는데... 2 침묵은죄다 2011/12/20 818
49234 자동차 구입 3 사랑가득*^.. 2011/12/20 702
49233 이번에도 예지몽을 꾸었나봐요~;;;; 22 일본쓰나미때.. 2011/12/20 4,781
49232 남자 아이들 다들 이런건가요? 2 궁금 2011/12/20 1,010
49231 무료 토정비결 제공해 주는 곳 1 꽁짜 좋아 2011/12/20 3,775
49230 꿈 해몽, 잔치분위기 집에 뜻하지않은 택배가 연달아 오는 꿈, .. 해몽 2011/12/20 2,580
49229 크리스마스 트리 야경 구경할만한 곳 2 서울시내 2011/12/20 1,071
49228 중딩 아들 겨울파카 어느 브랜드? 8 봉주무죄! 2011/12/20 1,632
49227 에어워크주니어 메이커 어디에 있나요? 4 명월 2011/12/20 949
49226 아이패드 액정 교체비용 as잘하는곳 대전이에요 1 급질 2011/12/20 1,024
49225 조강지처 버리구 다른여자 만나서 사는남자들 잘 살던가요? 58 가족 2011/12/20 18,777
49224 편하게 살고싶은데 ...... 1 해녀 2011/12/20 796
49223 원룸에 곰팡이가 피어나서....... 5 원룸임대 2011/12/20 1,317
49222 연금저축(비과세) 연말정산되나요? 3 연금저축 2011/12/20 1,507
49221 그릇을 세트로 장만하고 싶은데 어느 브랜드가 좋을까요?? 23 그릇 2011/12/20 3,607
49220 나꼼수 호외편 재판과정 내용정리 1 양이 2011/12/20 1,055
49219 돌잡치 답례품 나눠주는 것.. 제 말이 틀린지.. 16 휴휴~~ 2011/12/20 2,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