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좀 치우라 했더니 '엄마방도 10년전에 저랬어' 이러더군요

말 받아치는 아들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1-10-17 09:33:03

제가 아들의 언어습관을 싫어합니다.

제 남동생은 한 번 듣더니 '어,, 쟤가 공격하면서 방어할 줄을 아는군' 그러면서

제가 하는 걱정에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런게 너무 싫습니다.

어제도 저렇게 나오는데 딱 정이 떨어지면서 더 이상 말섞기도 싫습니다.

저런식의 말에 제가 임기응변으로 막아내는 재주가 없어서 항상 당하기만해서 싫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IP : 121.160.xxx.19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0.17 9:34 AM (110.13.xxx.118)

    울 엄마는 10년 전에 더 했어!!

  • 2. ..
    '11.10.17 9:39 AM (218.39.xxx.117)

    일단, '네가 봤냐!!'한 번 고함쳐 주신다음,
    너보단 덜했다,
    그래, 나보다 조금 나으라 하는 소리다!!!
    외쳐주세요..^^
    남동생 말은 잊으시고요^^(아마 감정이입이 아드님께 더 되어있을테니^^)

  • 3. ..
    '11.10.17 9:39 AM (175.124.xxx.46)

    몇학년인지 모르겠지만
    초등고학년 제 아이들도 이제 시작입니다.
    일종의 카다르시스를 느끼나봐요.
    저는 그럴때 솔직하게 말해요.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내 마음이 그렇구나.. 조심하고 삼가하기 바란다'
    ㅎㅎ 그 전에 물론 긍정은 해줘요. '그건 사실이야. 엄마방은 좀 더 심하긴했지'

  • 4. ㅇㅇ
    '11.10.17 9:42 AM (211.237.xxx.51)

    제가 원글님이라도 싫을것 같아요 ㅠㅠ
    아드님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좀.... 되바라진 느낌;; (죄송해요 ㅠ)

    저희 중3딸도 맨날 저와 방 치우는 문제로 싸우는데..
    옷 걸어놓으라 하면 걸어놓을 옷만 걸어놓고 나머지는 옷장에 쑤셔박는;;
    겨우 시키는것만 해요..

  • 5. ...
    '11.10.17 9:58 AM (124.5.xxx.88)

    그럴 때는 발로 엉덩이를 차 주는 것이 최고예요^^

    친척이 하는 것을 보니 애들이 말 안 듣거나 원글님 아드님처럼 말 삐딱하게 하면

    사정없이 엉덩이를 차 주던데요.도망가면 뒤따라 가면서 계속 연타로 차요.

  • 6. 아이가
    '11.10.17 10:25 AM (99.226.xxx.38)

    엄마에게 말로 상처 받은 적이 있는 경우...
    그런 언어습관을 가질 수 있어요.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크면,
    부모에 대한 독립심을 갖으려 하고 그걸 좀 거칠게 표현하죠.

  • 7. --
    '11.10.17 10:52 AM (203.232.xxx.3)

    엄마가 먼저 청소에 모범을 보이시는 게 가장 좋지 않나요?
    엄마 방도 10년 전에 그랬어..이러면
    당당하게 "천만에, 너, 엄마가 정리 안 하고 있는 거 본 적 없잖아? 왜 거짓말을 하니?"하고 야단칠 수 있으려면
    엄마가 먼저 엄마방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야겠지요. 언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41 대입 미술학원특강비 올해부터 없어지는 건가요? 1 입시생맘 2011/10/19 1,495
25040 뭔가는 하고싶고 뭘해야 될 지 모르시는 분들에게 1 샬랄라 2011/10/19 1,404
25039 이번 토요일...광화문 많이들 가세요??? 6 ㅌㅌㅌ 2011/10/19 1,592
25038 이슬람 손님 초대음식 아이디어좀 나눠주세요. 10 베이커리 2011/10/19 1,829
25037 LA에서 서울로 택배보내는 비용 3 ㅇㅇ 2011/10/19 1,538
25036 경찰, 폭행 의혹 서울시내 구립 어린이집 수사 세우실 2011/10/19 1,260
25035 아이들 숨어있는 영구치 잘 자리잡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3 단호박 2011/10/19 2,012
25034 말실수를 한것같아서요.. 1 술이웬수 2011/10/19 1,295
25033 오늘 손석희 시선집중 박원순 인터뷰.. 2 자유 2011/10/19 2,047
25032 이건 캡슐인가요? 타브렛인가요? dd 2011/10/19 866
25031 시험, 애들 뭐라 할 거도 없네요.. 합격떡 2011/10/19 1,114
25030 페이스오일 써 보신 분 어디꺼가 좋아요? 3 얼굴건조 2011/10/19 2,277
25029 아까운데 버려야 할까요? 아몬드 2011/10/19 958
25028 자궁경부암 백신 주사 맞으신 분들~ (컴대기) 6 기혼 2011/10/19 3,036
25027 이걸 어찌 처리해야 하나요? 6 도와주세요 2011/10/19 1,398
25026 초2 곱셈 연산문제 왕창 있는 문제집 추천좀... 2 ... 2011/10/19 1,973
25025 공부 못하는 고2아들 둔 엄마의 마음은 지옥 17 마음이지옥 2011/10/19 5,076
25024 아이허브에서 산 것 중에 4 영양제 2011/10/19 2,641
25023 나경원 방위 남편은 3대 독자인데, 왜 작은 아버지가 있나요? 39 나거티브 2011/10/19 7,224
25022 펀드 좋은 것 추천해주세요 재테크 2011/10/19 975
25021 어제 닥치고..** 샀어요. 15 2011/10/19 3,575
25020 MBC구성원,,, 나경원 지지율 상승은 ‘뉴스데스크’ 덕 1 베리떼 2011/10/19 1,608
25019 정은임의 영화음악 4 아름다웠던 .. 2011/10/19 1,689
25018 빌라를 1년간 비워두면... 7 noodle.. 2011/10/19 2,257
25017 "또 하나의 인격살인, 트위터 계정이 사라지고 있다" 8 이건 아니죠.. 2011/10/19 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