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과외 하시는 분들, 간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과외 조회수 : 2,622
작성일 : 2011-10-17 03:08:10
집에서 수업을 하기도 하고,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방문해서 수업 할 때에는 부모님들께서 간단한 간식을 챙겨 주시기도 하구요.
아이들이 저희 집에서 수업 할 때에는 출출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빵이나 음료 등의 간단한 간식을 챙겨 줘요.
그리고 제가 수업을 할 동안 숙제를 잘 안해 오는 아이들은 숙제를 시키고 보내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에요.
몇몇 아이들이 냉장고를 열어서 이것 저것 다 꺼내 먹어요.
주방에 바나나가 있으면 한번에 3개 4개씩도 먹구요.
시간 없을 때 시리얼을 먹는데
그것도 먹고 싶다길래 한번 먹으라고 했더니 이제는 마음대로 해 먹는 것 뿐 아니라
과자처럼 먹겠다며 접시에 덜어서 열심히 먹더라구요.
집에 들렀다가 오면서도 저녁도 안먹고 오고는
저희 집에서 먹을게 많아서 안먹고 왔다면서 배고프다고 하는 아이까지...
이제 뭘 사다 놓는 것 역시 감당이 안되네요.
먹는걸로 치사하지 않게 많이 챙겨 준다고 
항상 과일조금, 우유나 음료수 한잔, 빵 같은거 준비 해놓는데 
이제는 감당이 안되네요. 
부모님께서는 과일쥬스 비싸다고 안사주신다고 많이 먹고 갈꺼라고 하고
피자를 시켰더니 자기는 콜라보다 비싼 쥬스마실꺼라며 쥬스 마시더라구요.
점점 밉다는 생각도 들고 
마트에서 쓰는 돈이 많아지니 신랑 눈치도 보이기 시작하구요. 
집에서 수업 하시는 분들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IP : 114.204.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스트
    '11.10.17 8:42 AM (61.102.xxx.53)

    토스트 주는 학원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두 예전에 아이들 가르친 경험이 있어서
    그 얘길 듣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식빵이랑 쨈, 토스트기만 있으면 되고 음료는 물로~

  • 2. 어휴
    '11.10.17 9:52 AM (115.136.xxx.27)

    요즘 애들이 저런가요? 전 오히려 깔끔떨면서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죠.
    일단 남의 집 냉장고 뒤지지 못 하게 해야하구요.

    저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면.. 과감히 끊어야 해요..
    과외하려 왔지 식사하러 온 건 아니잖아요???

    어쩌다가 주면 몰라도 맨날 저렇게 챙기는 건 아닌거 같아요.
    물론 돈이 많다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고 부담 느끼시면 과감히 끊으셔야죠.

    식빵도 맨날 준비하시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번. 혹은 이주일에 한번.. 이런 식으로 준비하세요.
    저것도 마구 먹어대면 돈 꽤 들겁니다..

    과외하는 시간이 기껏해야 두시간 일텐데. .그동안 뭐 안 먹어도 괜찮아요.. 물 외에는

  • 3. m.m
    '11.10.17 5:37 PM (121.88.xxx.138)

    비싼 과일쥬스 많이 먹고 간다는 얘...ㅋㅋㅋ
    무슨 애가 영애씨의 정지순도 아니고... 난감하시겠어요.

  • 4. ..
    '11.10.17 5:49 PM (110.14.xxx.164)

    공부시간이 1시간 반 정도일텐데 간식 안주셔도 되요
    엄마들이 든든히 먹여서 보내는게 정석이지 선생님이 꼭 주실 필요없어요
    가끔은 몰라도요
    더구나 그렇게 맘대로 하는 아이들이면 ..더 곤란하죠
    공부시간에 방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물 정도만 비치해 두세요
    남의집에 가서 그렇게 하는행동은 잘못된거죠

    저도 우리집에서 모여서 과외 했는데 챙겨주다보니 애들이 오기만 하면 배고프다고 난리더군요
    다른아이들 엄마들에게 간식 먹여서 보내라고 했어요
    장소제공도 힘든데 매번 먹거리 어찌 챙기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60 건강즙이요..호박즙이나 배즙같은거 믿고 살데 없나요? 4 애엄마 2011/11/15 1,928
36559 남편이 근육파열로 입원했어요 12 웬수 2011/11/15 3,360
36558 다리 핏줄바로위 피부가 멍이 들어요 3 병명 2011/11/15 3,647
36557 저도 수애와 사촌오빠 15 ....... 2011/11/15 5,621
36556 노원구 콜택시 문의합니다. 2 ... 2011/11/15 2,196
36555 kt 이래서 괴씸해요. 2 나쁜것들 2011/11/15 1,131
36554 배추로 할수 있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7 해피트리 2011/11/15 2,350
36553 수학은 30점 ,영어는 90점..중1 아이 인데요 조언좀.. 15 어쩔까요 2011/11/15 2,704
36552 민주당 오늘 가카 만난다는데 불안하네요 1 막아야 산다.. 2011/11/15 588
36551 진짜 몰라서 물어봅니다 3개틀렸다고 하네요 13 수능 2011/11/15 2,406
36550 반포 서원초등학교 아시는분,,?? 5 ,, 2011/11/15 3,239
36549 씽크대 물내려가는 호스(?),물받침대(?)는 어디서 살수 있을까.. 4 2011/11/15 967
36548 애가 왜이렇게 웃기죠? 7 큭큭 2011/11/15 1,311
36547 저혈압이신 분들 계세요? 10 ㅇㅇ 2011/11/15 3,030
36546 여러분,,이걸로 기분전환 좀 합시다,줌인줌아웃에서 펐어요, 1 김어준 2011/11/15 1,064
36545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31 안철수 2011/11/15 2,958
36544 초2 아이 수학 문제지 추천좀 해주세요 2 .. 2011/11/15 968
36543 쿠팡에서 전과 할인쿠폰 팔아요~~~ 2 다크써클 2011/11/15 857
36542 변해가는 아들 5 중3 엄마 2011/11/15 1,966
36541 안그러다가 기름기 생기는 거 왜 그런걸까요 1 머리요 2011/11/15 762
36540 fta 되고 의료 민영화되면 견딜수 있는 소득은? 5 겁나서 2011/11/15 1,268
36539 운전중 초등생자전거와 접촉사고가 났을때 배상 10 고민 2011/11/15 1,792
36538 콩나물 기르기 방법 ? 3 초3 2011/11/15 921
36537 인터넷 이중요금 내고 있었네요 1 칠칠한여인네.. 2011/11/15 1,739
36536 내일 피디수첩에서 이상한 치과 고발방송하네요.. (노인 임플란트.. ... 2011/11/15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