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 이사오고 겨울이 다가오니
난방비가 걱정이에요.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이라 어느 정도 난방비가 드는 건 각오하고 왔지만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엔 한 달에 기름값만 100만원이 들었는데도
집이 그닥 따뜻하지 않았다는 집도 있고...
하긴 그 집은 우리집보다 훨씬 더 크긴 해요.
아직 겨울이 오지도 않았는데 우리집도 벌써 이번달에 기름 한 드럼(27만원)을 썼어요...
겨울이 오면 얼마나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올지 무섭네요..
그렇잖아도 춥기로 유명한 지역이라...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북쪽창에 두꺼운 비닐 붙이고 창마다 두꺼운 커튼에
각 방에 면카펫 까는 것도 실천할 예정이고
생전 안 입던 내복도 입을 예정입니다.
극세사 양말이랑 발열 양말도 즐겨찾기에 링크해 두었고요...
3식구라서 겨울에 우리 내외랑 아직 어린 아들이랑 셋이서 안방에서 자고
아들방이랑 서재방은 보일러를 반쯤 잠궈서 약하게 난방하려고 생각 중인데,
그 방법은 난방비 절감에 별로 효과없다는 글을 봐서요...
정말로 그런가요?ㅠㅠㅠ
그리고 난방비 절감을 위해서 제가 또 준비해야 할 게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