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TV토론 기피후보 비난하던 박원순, TV토론 왜 기피하나?

앵기박골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1-10-16 18:02:54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의 진성호 선대위 홍보본부장은 16일 성명을 내고 박원순 무소속 후보의 TV토론 기피 현상을 꼬집고 토론참여를 촉구하면서, 박 후보의 이중성이 또 한번 논란이 되고 있다.


진 본부장은 “박 후보는 YTN, MBN, OBS TV토론을 비롯해 YTN ‘백지연의 끝장토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광용입니다’,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 방송기자클럽과 케이블TV 서울지역방송국연합 초청 토론회 등 일체의 TV토론과 TV대담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컨디션이 좋지 않아 토론이 힘들다, 후보자가 유세일정으로 건강상 힘들다, 후보자 일정이 바뻐서 토론 참석이 힘들다 등등 박 후보 측의 토론불참 이유는 너무 궁색한 변명”이라며 “박 후보의 TV토론 기피증은 18일로 예정됐던 오마이뉴스 주최 토론회에서 절정을 이룬다”고 밝혔다.


진 본부장은 “오마이뉴스는 나 후보 측과는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디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토론 참여를 결정했다”며 “16일로 잡힌 토론회 룰 미팅을 앞두고 박 후보 측은 돌연 토론회를 할 수 없다며 연기를 요청했다고 오마이뉴스 측이 밝혀왔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나경원 후보와 진검승부를 하는 것이 그렇게 겁나던가요”라고 비꼬며 “박 후보는 자신의 힘으로 승부해야 한다. 서울시장이 된다 하더라도 언제까지 안철수 교수나 손학규 대표 등이 과외지도를 할 수는 없는 일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TV토론을 기피하는 박 후보에 대한 이중성에 대한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2008년 7월 28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한겨레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TV토론회에 불참한 한 교육감 후보에 대해 “한 유력한 후보가 아예 토론회 참석을 하지 않아 말썽이 일었다”며 “특정한 법을 어겼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적절하지 못한 태도임은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거에 나온 후보들은 토론회 참석을 통하여 자신의 교육정책을 충분히 유권자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며 “이런 의무를 게을리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다면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을 해 왔던 박 후보가 정작 본인이 출마한 선거에서는 TV토론을 기피하고 있다는 는 주장이 제기돼 정치권에서는 네티즌 고발 검토에 이어 또 한번의 이중성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진 본부장은 ‘뉴스톡’과의 통화에서 “박원순 후보는 일관성도 없는 그때 그때 다른 후보”라며 “이렇게 불안한 후보에게 어떻게 서울시정을 맡길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IP : 118.35.xxx.16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75 곽노현교육감님 감사합니다. 20 광팔아 2011/10/26 1,908
    28874 92년도 대선 이후 저의 첫투표 눈물납니다.^^ 3 ♡새벽날개♡.. 2011/10/26 1,092
    28873 자랑 좀 할께요. 이번 선거 ...제가 정확히 예측했어요.^^ 5 정치 이야기.. 2011/10/26 1,429
    28872 언론 장악해도 이정도면!!!!!!!!!! 2 ㅂ ㅣㅇ 신.. 2011/10/26 1,311
    28871 나꼼수가 정말 큰 공 세웠습니다!!! 34 오직 2011/10/26 4,065
    28870 아주 가끔씩은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봅니다. 8 쿡쿡쿡 2011/10/26 1,417
    28869 박근혜 4 ^^ 2011/10/26 1,309
    28868 무엇보다 좋은건 희망을 보아서 좋아요 2 클로버 2011/10/26 909
    28867 고생하신 F4분들은 물론이고 그 가족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4 두분이 그리.. 2011/10/26 1,054
    28866 왜 한나라당 인사만 적극적으로 지지할까요? 5 한나라당 2011/10/26 1,093
    28865 나경원이 이제 당분간 볼일없겠죠. 15 하하하 2011/10/26 2,571
    28864 스티브잡스의 전기를 볼 수 있을지 궁금해요. 1 중학생맘 2011/10/26 854
    28863 저 막 울고불고 만세 부르고~ 근데 이거 확실한건가요 1 아싸 2011/10/26 996
    28862 스타킹? 신으라면 신어야지요! 5 ingodt.. 2011/10/26 1,835
    28861 20.30.40대 4 ㅋㅋ 2011/10/26 1,535
    28860 YTN 개표 생방송 보기 ㅋㅋ 2011/10/26 1,334
    28859 출구조사와 투표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나요? 3 뽀송이 2011/10/26 1,666
    28858 나의 고향 서울이여 영원하라~!!!!! 10 나 서울사람.. 2011/10/26 1,060
    28857 나꼼수와 막상막하인 1등 공신! 2 ㅡㅡ 2011/10/26 1,676
    28856 mbc 웃기네요 12 승리 2011/10/26 2,948
    28855 저 제발 한번만 칭찬 좀 부탁드려요!!! 25 아스 2011/10/26 1,844
    28854 여러분들. 하루종일 정말 긴장하고 마음 졸이느라 너무 수고하고 .. 1 모두 사랑해.. 2011/10/26 1,298
    28853 떡 주문한 거 찾으러가야겠어요 ^^ 5 떡 10말 2011/10/26 1,697
    28852 휴... 이제야 숨을 쉬네요.. 서울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1 fkddl 2011/10/26 1,007
    28851 지금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 지금 웁니다. ㅠㅠ 11 분당 삽니다.. 2011/10/26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