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줌마 처음 써보는데요...

본마망 조회수 : 2,031
작성일 : 2011-10-16 14:59:48

여기는 중국이구요, 한족 아주머니를 구해서 낼부터 오기로 했는데...

사람도 부려봐야 안다고,...이것도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_-

아줌마 없이 살아보려, 5개월동안 애쓰고 애썼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월,수,금 일주일에 세번 오구요. 오전 8시~12시까지 하루 4시간씩.

만약 할 일을 일찍 끝냈으면, 그냥 돌아가도 좋다고 했어요.

 

<월,수,금 꼭 해야할 일>

1. 집 전체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기 (-> 걸레 빨아 널어놓기)

2. 화장실 청소

3. 주방 설겆이 + 바닥 닦기

4. 피아노, 서랍장, 책상 등 가구 위 닦기

 

<일주일에 한두번>

4. 다림질

5. 빨래 널기 + 걷기 (빨래 돌리는건 제가 하려구요)

6. 쓰레기 모아 버리기

 

<한달에 한두번>

6. 청소기 청소

 

이 정도면 4시간 안에 가능한가요?

제가 제 속도로, 중간 중간 정리정돈하면서 우리집 쓸고 닦고 했을때 2시간 걸리거든요.

그리고 다른 일을 포기할 만큼, 힘들어서 헥헥~거리거든요.

(울집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1, 주방1 ; 한국평수로 40평정도 돼요)

그래서 이게 가능한지 잘 가늠이 안 잡혀요.

이 정도 시키면 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의견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구

울 애들이 엄청 어지르는 애들인데요.

정리정돈은, 어차피 집주인인 제가 해야할 일 같아서요.

청소보다 정리가 더 신경쓰여 머리아프네요.

 

제가 아침에 일찍 나가고, 제가 없는 사이에 아줌마가 오시는데,

정리 못하고 나가는 상태가 되겠네요.

거실에 어질러져있는 장난감, 그리다만 종잇장들, 학용품등은

그냥 커다란 박스안에 다 모아서 넣어달라고 해도 되겠죠?

 

도우미 쓰시는 분들, 정리정돈은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리까지 도우미아줌마께 맡길 수는 없기에...-_-;;

IP : 119.108.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6 4:24 PM (221.149.xxx.218)

    믿을만한 분인가요? 처음 오시자마자 주인 없는건 경험상 좀...그래요
    확신이 들면 그때야 집키도 맡기고 하지만 처음엔 조심스럽죠
    천차만별...일 잘하시는분도 있고 빠른분도 있고 반면 느리고 일 못하시는분도 있죠
    내 마음에 쏙 드는분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요..솔직히 한족에 대한 워낙 안좋은 얘기들 많이 들어서...
    그냥저냥인 분도 운이 따라야 만난다...이렇게 생각하셔야 할꺼에요
    처음인데 정리정돈 못하실테고 한군데 몰아주십사..하는게 괜찮을것같고요
    나중에 집에 익숙해지셔서 물건 두는 곳 다 아시게 되면 그땐 잘 정리해주실수 있죠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요
    중요한것 귀금속,등등은 손타지 않게 잠궈놓으시든 잘 챙겨넣으세요 그게 불미스런일 일어나지 않아
    서로에게 더 좋은거같고요
    다 사람사이의 일이니 너무 깐깐하게 해도 인정머리,없고 그렇다고 너무 친해지려해도 불만생기고 그래요
    제 지인은 좋은게 좋은거다 털털하게 하는 타입이고,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가까워지지 않고
    제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말해요 좀 깐깐하죠...대신 잘해주시면 금전적으로 좀 더 보상하는데요
    각각의 장점이 있는것같아요
    아, 말이 길어졌네요 처음 정리정돈은 한군데 모아놓는 정도로만 부탁드리고 익숙해지시면 정리정돈도 부탁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4시간에 3일이면 저정도 일은 보통 시간안에 다 소화하시고요

  • 2. 원글이
    '11.10.16 6:09 PM (119.108.xxx.130)

    아...답변 감사합니다.
    아는 분 소개로 오시는 분이라서 일단은 믿고 맡기려구요^^;;
    어쨌든 사람쓰는것도 신경쓸게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9 간호대학다는 딸아이 양호교사이수 12 ------.. 2011/11/18 4,819
37738 개신교 보수라면 이 정도는 되야 하는거 아닌가요? 8 참맛 2011/11/18 984
37737 요즘 지방국립대가 많이 떨어졌나요? 2 ? 2011/11/18 1,358
37736 집에서 자주해드시는 죽..? 11 알사탕 2011/11/18 1,780
37735 천연 아로마오일 파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사세 2011/11/18 3,237
37734 15개월 아이가 커피를 쪽쪽 빨아먹었어요...아휴 6 커피 2011/11/18 2,010
37733 성신여대 미대가 유명한가요? 10 ㄷㅎ 2011/11/18 14,555
37732 뿌리깊은 나무 보시는 분들~~ 5 광평대군 2011/11/18 1,674
37731 여러분의 십자가는 무엇인가요? 5 무겁다 2011/11/18 1,634
37730 나는 꼼수다 29회 : 예고 겸 방송전 폭풍 6 참맛 2011/11/18 12,508
37729 아비노 베이비 크림 괜찮나요? 12 아비노 2011/11/18 4,602
37728 민락회센터중 한집 추천해주세요~ 1 부산분들이요.. 2011/11/18 1,047
37727 SK2를 대신할 파운데이션 추천좀 해주세요 2 파운데이션 2011/11/18 1,984
37726 억대 연봉보다 더 소중한 것은.... 사랑이여 2011/11/18 915
37725 결혼상대로 경찰대 출신은 어떤가요 7 적령기 2011/11/18 17,953
37724 11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18 646
37723 쉐보레 올란도 타시는 분 계신가요? 10 .. 2011/11/18 2,308
37722 절임배추 40kg 하려니 30만원은 있어야 넉넉히 하겠어요 8 김장 장난 .. 2011/11/18 3,650
37721 시어머님과 통화 자주 하시나요? 3 따르릉~ 2011/11/18 1,315
37720 6개월된 아가 겨울이불 뭘 덮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8 은사자 2011/11/18 2,550
37719 임플란트 시술 4 임플란트 2011/11/18 1,246
37718 아침부터 사고ㅠㅠ 11 우울 2011/11/18 2,392
37717 19일 시청에서 나꼼수와 함께 촛불 집회 참여합시다 10 막아야 산다.. 2011/11/18 1,404
37716 가끔 죽 배달해서 먹는데... 2 바닐라 2011/11/18 1,482
37715 11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11/18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