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우미 아줌마 처음 써보는데요...

본마망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1-10-16 14:59:48

여기는 중국이구요, 한족 아주머니를 구해서 낼부터 오기로 했는데...

사람도 부려봐야 안다고,...이것도 은근히 신경쓰이네요. -_-

아줌마 없이 살아보려, 5개월동안 애쓰고 애썼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월,수,금 일주일에 세번 오구요. 오전 8시~12시까지 하루 4시간씩.

만약 할 일을 일찍 끝냈으면, 그냥 돌아가도 좋다고 했어요.

 

<월,수,금 꼭 해야할 일>

1. 집 전체 청소기 돌리고, 바닥 닦기 (-> 걸레 빨아 널어놓기)

2. 화장실 청소

3. 주방 설겆이 + 바닥 닦기

4. 피아노, 서랍장, 책상 등 가구 위 닦기

 

<일주일에 한두번>

4. 다림질

5. 빨래 널기 + 걷기 (빨래 돌리는건 제가 하려구요)

6. 쓰레기 모아 버리기

 

<한달에 한두번>

6. 청소기 청소

 

이 정도면 4시간 안에 가능한가요?

제가 제 속도로, 중간 중간 정리정돈하면서 우리집 쓸고 닦고 했을때 2시간 걸리거든요.

그리고 다른 일을 포기할 만큼, 힘들어서 헥헥~거리거든요.

(울집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1, 주방1 ; 한국평수로 40평정도 돼요)

그래서 이게 가능한지 잘 가늠이 안 잡혀요.

이 정도 시키면 될까요?

경험있으신 분들 의견부탁드립니다.

 

아참, 그리구

울 애들이 엄청 어지르는 애들인데요.

정리정돈은, 어차피 집주인인 제가 해야할 일 같아서요.

청소보다 정리가 더 신경쓰여 머리아프네요.

 

제가 아침에 일찍 나가고, 제가 없는 사이에 아줌마가 오시는데,

정리 못하고 나가는 상태가 되겠네요.

거실에 어질러져있는 장난감, 그리다만 종잇장들, 학용품등은

그냥 커다란 박스안에 다 모아서 넣어달라고 해도 되겠죠?

 

도우미 쓰시는 분들, 정리정돈은 어떤 식으로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정리까지 도우미아줌마께 맡길 수는 없기에...-_-;;

IP : 119.108.xxx.13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16 4:24 PM (221.149.xxx.218)

    믿을만한 분인가요? 처음 오시자마자 주인 없는건 경험상 좀...그래요
    확신이 들면 그때야 집키도 맡기고 하지만 처음엔 조심스럽죠
    천차만별...일 잘하시는분도 있고 빠른분도 있고 반면 느리고 일 못하시는분도 있죠
    내 마음에 쏙 드는분 거의 없다고 봐야하고요..솔직히 한족에 대한 워낙 안좋은 얘기들 많이 들어서...
    그냥저냥인 분도 운이 따라야 만난다...이렇게 생각하셔야 할꺼에요
    처음인데 정리정돈 못하실테고 한군데 몰아주십사..하는게 괜찮을것같고요
    나중에 집에 익숙해지셔서 물건 두는 곳 다 아시게 되면 그땐 잘 정리해주실수 있죠
    그러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요
    중요한것 귀금속,등등은 손타지 않게 잠궈놓으시든 잘 챙겨넣으세요 그게 불미스런일 일어나지 않아
    서로에게 더 좋은거같고요
    다 사람사이의 일이니 너무 깐깐하게 해도 인정머리,없고 그렇다고 너무 친해지려해도 불만생기고 그래요
    제 지인은 좋은게 좋은거다 털털하게 하는 타입이고, 저 같은 경우는 너무 가까워지지 않고
    제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말해요 좀 깐깐하죠...대신 잘해주시면 금전적으로 좀 더 보상하는데요
    각각의 장점이 있는것같아요
    아, 말이 길어졌네요 처음 정리정돈은 한군데 모아놓는 정도로만 부탁드리고 익숙해지시면 정리정돈도 부탁드리는게 좋은것 같아요...4시간에 3일이면 저정도 일은 보통 시간안에 다 소화하시고요

  • 2. 원글이
    '11.10.16 6:09 PM (119.108.xxx.130)

    아...답변 감사합니다.
    아는 분 소개로 오시는 분이라서 일단은 믿고 맡기려구요^^;;
    어쨌든 사람쓰는것도 신경쓸게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36 옷 잘 입는 분들 부러워요 ㅠ 15 냐옹 2011/11/10 3,916
34835 혹시 '미국육류수출협회' 아시는 분 계세요? 4 흠.. 2011/11/10 919
34834 오늘 짝 보셨나요? 16 재밌어 2011/11/10 3,444
34833 휴롬 착즙기 6 착즙기 2011/11/10 3,397
34832 그리워라... 봉제산 6 그리워라.... 2011/11/10 872
34831 백화점에 샘소나이트 레드 상품있나요? 1 .... 2011/11/10 988
34830 뭐해드세요. 3 아침. 2011/11/10 943
34829 관리자님~~쪽지알림이 안 떠요. 12 쪽지알림 2011/11/10 867
34828 백지연 끝장 토론에 대해서.. 4 트위에 2011/11/10 2,200
34827 백지연 너도 아웃이다. 12 닮은 얼굴 2011/11/10 4,784
34826 허벅지살 빼는운동 7 운동 ㅠ 2011/11/10 2,541
34825 유시민, '모든 세대는 아버지 세대를 극복해야 되요' 39 참맛 2011/11/10 3,105
34824 끝장토론..이전부터 보신분들 내내 저랬나요~ 4 어떻게 2011/11/10 1,237
34823 리베라호텔 휘트니스 회원권에 대해 아시는분요! 1 궁금 2011/11/09 2,774
34822 가수 이승환 자기소개 33 ㅇㅇ 2011/11/09 14,315
34821 괜챦은 헬스기구... 8 추천해주셔요.. 2011/11/09 1,224
34820 사회자도 사회자지만, 저기서 마이크 잡고 질문하는 20대들 13 왕짜증 2011/11/09 1,990
34819 신발 소재..양가죽 괜찮나요?? 6 ... 2011/11/09 3,578
34818 이를 부러뜨려 놓고 당당한 아이와 그 엄마 51 피해자 2011/11/09 8,161
34817 짝7호... 못하는 거 뭐냐... 15 ... 2011/11/09 3,666
34816 82 글이라고 다 믿으면 안될듯.. 8 순진녀 2011/11/09 2,151
34815 11월 9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2 세우실 2011/11/09 589
34814 스맛폰 초보인데요 앨범추가 어찌 하나요? 지능적이동전.. 2011/11/09 811
34813 요즘 저녁식탁...어떤 어떤 반찬들 만들어 드시나요? 4 요리 젬병 .. 2011/11/09 1,973
34812 개혁개방(FTA)를 반대하는 쇄국수구종북세력들의 마지막 1 자유 2011/11/09 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