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요즘들어..밥을 잘 안먹을려고 하더라구요...
자기 말로는...입맛이.. 없데요....
그냥 자기 입맛에 맞는 반찬 있으면..먹고...
아니면... 안 먹을려고 하고..이런 식이고...
또 간식류를 너무 먹을려고 하고..그래서...
요즘 제가 조절을 막 하는 중이구요...
오늘도..
점심을 너무 안먹을려고 해서....
그럼 샌드위치라도 먹자고 해서...
샌드위치로 떼우고...
중간에..과일로 배 좀 채운뒤엔...
저녁 밥으로...
포스트라고..하죠..
우유에 타 먹는거..
그걸로 저녁 먹겠다라는거...
그건 아침에 먹고..
저녁은 밥을 먹으라고 하니...
그럼 아예 밥을 안 먹겠데요...
그래서 제가..몇번을 설명하고..(그럼 내일 아침 까지.. 다른 간식부터 밥절대 없고... 내일 아침 까지 굶는거라구요...)
몇번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도...
싫다구요...
그래서 제가..몇번을 다짐을 받았어요..(끝까지 안 먹는다고..안 먹어도 된다고 하네요..)
그리곤... 다 저녁에 애 아빠가 빵이라도 사갈까 하는거...
사오지 말라고 했어요..(애는 사오라고 난리였지만..제가 아까 엄마랑 약속 하지 않았냐고 하면서...그랬구요..)
그리곤 자러 들어 갔는데요...
정말 잘하는 건지..잘 모르겠어요...
평소에도 정말 음식투정 반찬 투정 없이 키울려고 하는데...
6살 들어서...
정말 얼마나 뺀질 뺀질 거리는지....
청개구리 같아요....
엄마가 밥에 목숨 건다는거 알아서 그런지....
밥 가지고 아이가 자꾸 협상 비스무리 하게 할려고 해서...
아예 그냥 제가 먹지 말라고 해 버렸는데...
전화로...
진짜..독한 애미라고..남편은..난리구요...
그냥...
아이가 정말 몇번을 안 먹겠다고 했으니..
약속대로 이리 하는것 맞겠죠.. 선배님....
너무 가혹한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