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딸아이가 개학해서 학교에 가니
집이 이제야 제대로 굴러가는 기분입니다.
오늘 이런 저런 정리와 아이들 책장정리도 다시 했더니 한결 편한 공간이 되었어요.
역시 여유가 있어야(마음도, 시간도)
집정리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안보는 책과 다 본 책은 정리해서 중고로 팔을까봐요.
여기 회원장터에서도 책 거래하나요?
저는 한번도 회원장터는 이용을 안해봐서 궁금하네요.
회원장터를 한번 둘러보러 가야겠습니다.
후~
개학인데 날씨가 좋아져서 웬지 심술도 조금 납니다.
개학하자마자 날씨가 이리 좋다니~~~~
그래도 놀기는 많이 놀았지만 물놀이를 양껏 못해서 아쉽네요. 이렇게 여름방학이 가다니.
그래도 여름방학 놀면서 지내면서 아이가 컸나봐요.
어젯밤 늦게 도착해서 차에서 잠들었던 딸이 그대로 침대로 안가고
자기 책상으로 가더니 주섬주섬 새 교과서를 가방에 넣네요.
완전 감격했습니다.
여지껏 저런 책가방 정리 스스로 한 적 거의 없던 2학년 초등이었거든요.
칭찬 많이 해줬더니 씽긋~ 웃고 뽀뽀하고 잠드네요.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크나보다...하고 생각하며 이제 스스로 챙기는 건가... 흐뭇해하는데
반전!
오늘 아침에 일어나기 싫은지 "학교 안 가!!! ㅋㅋㅋ
역시 아직은... 아기인가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