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집 물이 새서 거울에 물자국이 났다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때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11-09-02 10:37:21

전세 주었구요.

자동연장되서 지금 3년째 살고 계세요.

전세가가 좀 올랐는데 저희는 자동연장이 1년인줄 알고 안올리고 그냥 했는데 2년인걸 알고 아차 했어요.

저희도 전세 살고 있어서 올려줄께 걱정이라서요.

 

어쨌든,,

집 사서 저희가 거주한적은 없고

전 주인이 계속 살다가 저희한테 매매하면서 세입자가 들어왔어요.

지금 세입자가 두번째 세입자예요.

 

아파트는 좀 오래되서 낡은 부분이 많이 있죠.

소소하게 수리비용 좀 들어갔고요.

 

몇 달 전 세면대쪽이 낡아서 배관이랑 팝업 부품 등 교체해야겠다며 전화하셨어요.

저희가 부담하는게 맞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부동산에서 그 부분은 딱히 뭐라 말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반씩 냈어요.

 

근데 얼마전에 전화하셨는데 물이 새서 아래층 화장실로 흘러내렸는데

본인은 안방 화장실이라 물 안쓰면 될줄 알고 이제까지 수리 안했대요.

전화해서 비용얘기 하는게 곤란하니 그랬나봐요.

예전에 저랑 통화하면서 그 얘기를 하긴 했는데 굳이 수리 얘기를 안하니 저도 흘려 들었고요.

근데 아래층에서 자꾸 물이 흘러내린다고 얘기를 하니 그제서야 저한테 전화한거 같더라고요.

수리하시라고 하고 비용 보내드렸어요.

 

오늘 아침에 그 아래층에서 전화가 왔네요. 화장실 거울 교체해달라고..

물이 계속 흘러내려 자국이 생겨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다고.

그걸 저희가 교체해드리는게 맞나요?

한 번 와서 보면 알거라고 그러는데 벽지가 젖은것도 아니고

제가 수리 못하게 한것도 아니고

냉정하게 얘기하면 이렇게 되기까지 상황을 방치한건 세입자 아닌지..

물론 돈 얘기 하는거 치사하고 거북한거 이해합니다.

저도 집주인한테 전화하기 거북해서 웬만한건 저희가 고치거나 그냥저냥 살거든요.

근데 바로 수리했으면 거울은 멀쩡했을텐데 몇 달 방치해서 이렇게 된걸 저희 책임이라고 하기엔 쫌 억울한데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걸까요? ㅠ_ㅠ

IP : 61.251.xxx.3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48 우리애는 지 인기 없다고 아~~예 반장선거 안나갑니다.. 11 ㅋㅋ 2011/09/05 2,174
    10047 선물, 지금 받으시면 가장 긴요하고 좋은거 있으세요? 7 추석 2011/09/05 1,633
    10046 얼굴에 기미가 많이 생겼어요 7 슬프당 2011/09/05 3,392
    10045 국어 읽기 책 사야 합니다 ㅠㅠ 5 초등3-2 .. 2011/09/05 874
    10044 분유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늘 엄마 2011/09/05 868
    10043 갈비찜(호주산)할껀데..코스코에 있나요? 마트보다 좀 쌀려나요?.. 2 장보기 2011/09/05 1,302
    10042 문화 쇼크라니..아는 집은 이 닦을 때 쓰는 컵이 없어요. 77 어떤? 2011/09/05 16,539
    10041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허리가 돌덩이 같은데..이건 왜 일까요.... 8 오직 2011/09/05 1,875
    10040 안철수님이 나설 수 밖에 없었던 이유 - 제 추측 5 aa 2011/09/05 1,281
    10039 삼성은 어떤 기업일까? 6 W 2011/09/05 1,117
    10038 핫요가 어떤가요 2 운동 2011/09/05 1,435
    10037 가락동 수산시장에서 회뜨면? 1 가락동 시장.. 2011/09/05 1,369
    10036 (급질)보이로 스텐사각주방 저울 사용하시는분 계시나요? 무게단위.. 미도리 2011/09/05 1,022
    10035 명절 제사때 무슨옷 입으시나요? 1 별거아닌 고.. 2011/09/05 2,021
    10034 오늘 시장에 갔는데...뭐랄까~ 좌절감이 느껴지네요 3 잘 살아보세.. 2011/09/05 1,618
    10033 된장찌게가 항상 멀건데 좀 알차게 끓이려면 어떡하나요?? 25 아기엄마 2011/09/05 2,930
    10032 바퀴벌레가 안죽고 펄펄 살아 돌아다녀요. 8 wjddus.. 2011/09/05 1,943
    10031 세무느낌의 잠바 11월에 입을수 있나요? 남편옷을 몽.. 2011/09/05 739
    10030 지금 응급실 가면 링겔 맞을 수 있을까요 3 응급실 2011/09/05 2,633
    10029 데코타일 떴는데.. 욕실쪽 누수래요.. 이게 전주인 책임인가요?.. 2011/09/05 1,150
    10028 초6 수학문제 좀 풀어주셔요~~ 9 도와주세요 2011/09/05 1,076
    10027 아이패드 기능중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아이패드 2011/09/05 753
    10026 예비시댁에 추석때 현금드리는거 어때요? 22 음음 2011/09/05 2,733
    10025 코팅기 살때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3 코팅기사고파.. 2011/09/05 931
    10024 피부가 갑자기 닭살이 됐어요 5 어쩜좋을까나.. 2011/09/05 6,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