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재천,,, '거칠게 분석해본 안철수 현상'

베리떼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1-09-04 21:20:53

거칠게 분석해본 안철수 현상


1 안철수 현상이 단순한 현상을 넘어 거대한 파도로 변해가는 듯 합니다. 모든 정치적 화두를 집어삼킬만큼 강력해지는것 같습니다. 세간에는 온통 안교수 이야기 뿐입니다. 정치인 출신이 한가하게 남의 정치를 분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일입니다만 현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인식이 또 다른 대안일수 있기에 나름대로 고민해 봤습니다. 학문적 분석이 아닙니다. 제가 지난해 출간했던 <민주당이 나라를 망친다. 민주당이 나라를 살린다.(김태일공저)>에서 목놓아 얘기했던 문제의식의 연장선입니다. 그때 그 문제의식과 지금 이글은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정치판이 변하지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2 사실 이 글은 트윗을 편집한 글입니다. 일요일 오후부터 스물한개의 본문과 부록 두 개로 나누어 펼쳤던 글입니다. 일부 팔로워께서 한꺼번에 볼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여기에 합체해서 나열합니다. 더 설명하고 부연하고 싶은 욕망도 있습니다만 그냥 게으름으로 억누릅니다.


===

⑩최근 안 교수에 대한 관심과 희망도 기존 정치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에게는 권력이익과 지역기반말고는 어떤 가치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죠.
⑪특히 민주당은 DJ 이후 협소화되고 독점화된 호남에만 잔류하는 한편, 정당 밖 운동에 이끌리며 MB에 대한 반감에만 안주한 채,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지도 폭넓은 사회적 지지기반을 마련하지도 못했습니다.

⑭염려되는 부분은 안 교수 역시 정치와 행정을 분리하는 사유체계입니다. 우리는 지금 여의도정치를 혐오하는 청와대와 시의회를 멸시하던 오세훈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정책입니다.
⑮한국 정치의 가장 근본 문제 중 하나가 정치와 행정을 분리시키며, 정치는 악이고 행정은 선이요 공익이란 인식입니다. 최근 우리사회 부패의 핵심은 견제와 책임 없이 세금을 거두고 세금을 쓰는 행정에 있습니다.
⑯대통령도 직선이고 의회도 직선입니다. 시의회도 직선이고 서울시장도 직선이라는 대의제적 정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는 타협과 조화입니다. 의회의 정통성을 존중하면서 정치의 예술로 대안을 창조해가야 합니다.
⑰1000만 거대도시 서울을 관장하는 일을 행정 문제로 보는 건 지나치게 협소한 관점입니다. 주기적 선거에서 반복적으로 검증받고 책임지는 조직, 곧 정당의 뒷받침 없이 시민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수용하고 조정할 수 있을까요? 





http://blog.ohmynews.com/cjc4u/383238




#################################################################


최재천 전의원의 생각에,, 많은 부분 공감이 됩니다.
특히,
행정과 정치를 별개로 생각한다는 안교수의 주장을 들으며,,, 이건 아니다하는 생각이,

더불어,
안교수 본인이 말하는대로,,, 자기의 멘토가 300여명 있고, 윤여준이는 그중에 한명이라 합니다.
윤여준이가
그 300명중에 한명이기 때문에,,,, 괜찬다는 말인가요?
윤여준이가,
자기의 생각보다 앞서 나간다면,,,, 자기의 멘토라 하더라도,,, 강하게 어필을 해야지요.
안철수 교수의 지금의 처신은,
윤여준의 행동대장같은 행위를 이용한다고 밖에 이해 안되고,
윤여준 뒤에서,,, 국민들 간 본다고 생각 할수 밖에 없다는,,,   

아직,, 안교수가,, 결정을 안했다구요?
그래서,,, 결정할때 까지 기다리자구요?
이미,, 그는,,, 판에 발을 내딛은 겁니다...
강하게 부정을 안하는 이상,,, 그렇습니다.
어느 당이여서가 아니라,,,어느 이념의 소유자여서가 아니라,,, 그의 멘토가 윤여준이여서가 아니라,,
이미,, 정치판의 공식적인 인물이 되었기에,,,
우리 국민은,,, 사실에 벗어난 과도한 억측은 자제하겠지만,,,,  이리 저리 예상해 볼수는 있지요.

대한민국의 리더중에 한명이라는 점에,,, 인정하는,,, 안철수 교수,
다른 싯점에, 다른 형태로,,
우리들 앞에,,,, '쨘'하며 등장 해주기를 바랬는데,,,

안교수를 바라보며 매겻던 나만의 기대치가,,,,,,, 무참히 깎여 나가는 기분,,,,,,,,  ;;;;; 
IP : 180.229.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키미
    '11.9.4 9:28 PM (115.139.xxx.42)

    동감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41 올림프스 epl2-14k 어때요?? 카메라 조언.. 2011/09/06 844
10340 예비사위의 폭풍 애교문자 적응 안돼요^^ 7 예비장모 2011/09/06 3,064
10339 급) 카드승인내역. 나이트 278000원. 이동 90000원 7 남편 외박 2011/09/06 2,061
10338 연봉 5500이면 월 실수령액이 얼마나 될까요? 13 질문드려요 2011/09/06 26,029
10337 기분안좋을때 어떻게 넘기세요.. 6 오오 2011/09/06 1,301
10336 보톡스2차 리터치면 처음양보다 적게 주입해주는건가요? 5 그렇대네요 2011/09/06 2,677
10335 윤여준이랑 묶어서 안철수씨 까신분들 40 2011/09/06 1,720
10334 남대문 "희락" 식 갈치조림 어떻게 해요? 여수 2011/09/06 1,257
10333 50대 이상되면 남편이 월급만 갖다주고 집에 안 들어 왔음 하나.. 16 노후대비 2011/09/06 5,290
10332 취업이 잘 안되서 우울해요..혼자 조용히 여행가려는데..어디가 .. 2 ㅜㅜ 2011/09/06 2,168
10331 중1아이 논술수업료가 얼마인가요? 그룹수업경우에요.. 1 공부 2011/09/06 1,957
10330 이것좀 보세요.. 나경원 아버지 나채성의 사학비리 3 핫썬오리 2011/09/06 3,656
10329 추석상차림 뭘로 하세요? 3 드뎌명절 2011/09/06 1,395
10328 시장에서 감자를 사왔는데 맛이 써요..ㅠㅠ 1 엇다쓰죠 2011/09/06 3,326
10327 맛있는 오징어 젓갈 어디에 팔까요? 1 밥도둑 2011/09/06 1,554
10326 정말 평범한......아주 평범한.....서민이 8 서민중의 서.. 2011/09/06 1,677
10325 요즘 아이들 많이 절대음감이죠? 11 리턴공주 2011/09/06 2,751
10324 미국 휴대폰 관련 조언 구함 3 pianop.. 2011/09/06 1,060
10323 보까디오 레시피 구해요 유산균 2011/09/06 1,203
10322 남편이 합제하자고 어머님한테 얘기했는데 괜찮나요? 4 큰며늘 2011/09/06 2,191
10321 어머니회도 3학년 선배 어머니는 하늘입니까? 11 긴장? 2011/09/06 1,772
10320 'IT 홀대'가 가져온 국가적 위기…제 2의 잡스 꿈도 못꿔 1 세우실 2011/09/06 1,004
10319 급)제주도 사시는분. 디지털방송 지원이 어떻게 되나요?? 3 나는 2011/09/06 1,446
10318 서울시장출마 개인적 희망사항... 11 민심은천심 2011/09/06 988
10317 송편 맞출 떡집 소개해주세요 6 추석준비 2011/09/06 2,143